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의 폭은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자주 연락하지 않다 보면 “언제 밥 한번 보자”는 인사가 빈말로 그치고, 실제 만남으로 이어지지 않은 채 시간만 흐르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거창한 연락보다 부담 없이 건넬 수 있는 구체적인 한마디가 관계를 다시 잇는 계기가 된다. 막연한 안부 대신 특정 요일을 제안하거나, 식사보다 가벼운 산책을 권하고, 과거 함께했던 추억을 언급하면 자연스럽게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다. 단, 상대의 사정을 고려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한 번의 거절을 관계의 단절로 받아들이지 않고 다음 기회
금융당국, 6일 보이스피싱·스미싱 소비자경보 ‘주의’ 발령 “피해보상 해준다”는 문자 속 링크 주의, 돈 보냈다면 즉시 지급정지 요청 “개인정보가 유출돼 보상해 드립니다.” “고객님은 특별 저금리 대출 대상입니다.” 최근 금융권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이름과 금융정보 등을 활용한 보이스피싱·스미싱 우려가 커지면서 시니어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개인정보 유출 보상이나 저금리 대출을 내세워 돈을 보내거나 문자 속 인터넷 주소를 누르도록 요구한다면 일단 의심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6일 최근 금융권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따른 보이스피싱·
국회미래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중장년 1인 가구는 224만 가구로 2015년보다 29.5% 늘었고, 외로움·관계망 부재 등 7개 지표 모두 다인 가구보다 취약했다. 외로움을 느끼는 비율은 48.8%, 위기 때 도움받을 사람이 없는 비율은 61.8%였으며, 특히 50대는 관계망 부족률이 66.6%로 40대보다 10.9%포인트 높았다. 보고서는 미혼·이혼·저소득·미취업 등 특성별 지원과 중장년 고립 실태조사 도입을 제안했다.
복지부, ‘복지·돌봄 AI 대전환 로드맵’ 국무회의 보고 ‘스마트 홈’·‘스마트 시설’ 개발, 2028년부터 공공 돌봄 중심 확산 정부가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24시간 끊김없는 돌봄’ 체계 구축에 나선다. 안전·건강·정서를 살피는 ‘스마트 홈’, 돌봄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스마트 시설’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복지·돌봄 AI 대전환 로드맵’을 보고했다. 로드맵은 ‘든든한 돌봄, 따뜻한 복지, 함께 누리는 AI’를 목표로 △첨단기술 기반 지속가능한 돌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살던 곳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지난 3월 27일 전국에서 시행된 지 6개월을 넘어섰다. 제도 시행 초기인 만큼 현장에서는 새로운 서비스를 늘리는 것보다 지역 내 자원을 연결할 체계를 갖추고 이를 이끌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통합돌봄을 먼저 시행해온 지자체에서는 예산만으로 지역의 다양한 돌봄 수요를 맞추기 어렵다는 경험도 쌓이고 있다. 기존 복지·돌봄제도를 활용하고 지역의 공공·민간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제도 안착의 관건이라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몸과 마음의 건강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논의하는 행사가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다. 전문가 강연과 함께 걷기·명상 등을 통해 일상 속 회복을 경험하도록 꾸린 것이 특징이다. 써드에이지는 오는 11월 6~7일 원주시 뮤지엄 SAN과 오크밸리에서 ‘제2회 글로벌 시니어 웰니스 콘퍼런스’를 연다. 올해 주제는 ‘AI 시대, 우리의 회복과 치유’다. 수면과 영양, 운동, 마음, 공간, 여행, 기술 등 일곱 분야를 중심으로 건강하게 나이 드는 방법을 다룬다. 행사는 강연과 현장 체험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
올해 3월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다. 이른바 지역사회 통합돌봄이다. 이름만 들으면 새로운 돌봄 서비스가 하나 생긴 것 같지만 실제로는 방문요양, 방문간호, 보건소 건강관리, 노인 맞춤 돌봄 등 이미 운영 중인 여러 제도를 필요한 사람에게 맞춰 연결하는 체계에 가깝다. 지금까지는 노인에게 여러 종류의 도움이 필요해지면 가족이 각각의 제도를 알아보고 신청해야 했다. 통합돌봄에서는 지자체가 대상자의 필요를 조사하고 개인별 지원 계획을 세워 의료·요양·돌봄을 연결한다. 누가 이용할 수 있고,
노인일자리 신청해도 못 한다, 대기자 19만7000명 올해 1~8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대기자 20만명 육박 소병훈 의원 “지역·사업유형별 수요 반영한 일자리 배정 필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신청하고도 선발되지 못한 대기자가 올해 2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대기자 규모를 이미 웃돈 수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대기자는 총 19만7254명이다. 지
짧고 간단해 보여도 수수께끼처럼 느껴졌던 요즘말.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씩 천천히 알아가 보자! 신조어를 알게 되면 손주와의 대화가 한결 편해지고 일상 속 이야기에도 조금은 젊은 기운이 더해진다. 한글날 기념행사에 다녀온 손녀가 할머니에게 말한다. “한글 퀴즈 끝나고 무물 시간이 있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할머니는 고개를 갸웃한다. ‘무물 시간’이라니, 무엇을 하는 시간일까? ‘무물’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줄인 말이다. 사람들이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을 듣는 시간을 가리킨다. 강연을 마친 뒤 진행자가 “궁금한
예년보다 독감 유행이 빠르게 시작되면서 어르신 국가예방접종 일정이 당겨졌다. 올해는 65세 이상이라도 연령에 따라 접종 시작일이 다르게 적용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10월 6일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70~74세는 10월 12일,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지만, 기관별 백신 보유 상황이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독감은 특히 고령층에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큰 만큼 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 몸과 마음에 여러 변화가 나타납니다. 예전보다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기억력이 떨어졌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변화를 자연스러운 노화로만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질병관리청은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계속 줄거나 갑자기 기억력이 크게 나빠지는 등 평소와 다른 변화가 나타났다면 건강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합니다. 체중을 줄이려고 하지 않았는데도 몸무게가 계속 감소한다면 살펴봐야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조금 야윈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가 이어지는 것은 질환의 신호일 수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로 기억되는 엘리자벳. 그의 삶을 ‘죽음’이라는 존재와 함께 그려낸 뮤지컬 ‘엘리자벳’이 2026년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무대와 미장센에 변화를 더해 돌아왔다. 황실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를 갈망했던 엘리자벳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무대 위에서 다시 살아 숨 쉰다. ◇공연 소개 일정 11월 15일까지 장소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 연출 권은아 출연 •엘리자벳 : 린아, 박지연, 이지혜, 이지수 •죽음 : 카이, 김준수, 서경수, 고은성 •루이지 루케니 : 박은태, 강홍석, 노윤 외 러닝타임 165분(인터
브라보 마이 라이프 독자 이벤트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는 월 1회 가로세로 낱말퍼즐을 연재합니다. 퍼즐을 풀고 응모하신 분들 중 정답을 맞힌 선착순 3분께 인지 기능 자극에 도움이 되는 보드게임 1종과 브라보 마이 라이프 잡지 1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1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요양·돌봄·주거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제도. 3 등 전체에 갈색과 흰색의 바늘 같은 가시가 돋쳐 있는 동물. 5 호메로스가
65세 이상이 무료로 이용하는 지하철의 가치는 교통비 절약에만 머물지 않는다. 집 밖으로 나와 사람을 만나고 일상을 이어가는 데도 도움을 준다.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어르신의 이동권을 보장할 해법으로 중앙정부의 비용 분담과 법적 지원 근거 마련이 제시됐다. 2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도시철도 무임수송, 지속가능한 교통복지를 위한 해법’ 정책토론회에서 박영훈 아주대학교 교수는 고령층 무임수송제도의 사회적 가치를 평가하고 재원 분담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교통학회와 전국 6개 도시철도 운
지역 최초 무료양로원 설립 및 복지관서 22년간 근무한 의사 등 노인복지관에 상근하며 22년간 어르신을 진료한 의사, 지역 최초의 무료양로원을 세우고 돌봄 기반을 넓혀온 복지시설 대표 등 어르신들의 건강과 일상, 존엄한 삶을 위해 힘써온 이들이 노인의 날을 맞아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는 2일 오전 11시 더그랜드롯데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30명에게 포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명 대통령 내외와 노인단체 관계자, 훈·포장 수상자와 가족 등 400여 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