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상속세 공제 한도를 18억 원으로 올리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후보시절) 상속세 18억 원까지는 세금 없게 해주자’는 게 공약이었는데 제가 말했으면 지켜야 하니깐 이번에도 개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상속·증여세 완화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개정 방향의 근거로 임광현 국세청장이 국회의원 시절에 대표 발의했던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언급했다. 개
김진하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해외 주요 도시 중장년 고용정책 동향’ 보고서 日, 만 70세까지 계속 고용 의무화…싱가포르, 국가에서 재교육 지원“ 서울시가 내년에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만큼 중장년층의 경제활동 지속을 위해 ‘안전계속고용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1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김진하 경제혁신연구실 연구위원은 최근 ‘초고령화 시대 해외 주요 도시의 중장년 고용정책 동향’ 보고서를 통해 ‘서울형 안정계속고용제’(가칭)를 단계별로 도입하고 확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보고서는 서울연구원이 지난달에 발간한 ‘세계
실버산업 전문기업 서울시니어스타워는 9월 19일 전북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센터 메인홀에서 ‘2025 웰파크 가을축제–제6회 장수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품격과 가치를 더한 노후’라는 슬로건 아래, 강연과 공연을 결합해 노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방식을 모색하는 문화행사다. ‘장수학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어떻게 살아야 품위 있고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는가”에 답을 찾는 취지로 기획돼 올해로 6회째다. 참석자는 강연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얻고, 무대를 통해 예술을 향유하며, 나눔과 교류로 ‘생산적인 시니어’의 삶을
서울시민대학은 10일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캠퍼스에서 5060세대 공공리더십 교육 과정인 ‘넥스트 아카데미(NEXT ACADEMY)’ 1기 첫 수업을 진행했다. 1기 선발자 36명이 A·B 2개 반으로 나뉘어 참여했다. A반에서는 이인아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뇌인지과학적 인간다움’을 주제로 강의했다. 산업화·인터넷·스마트기기·AI 시대로 이어진 변화 속 ‘인간다움 훼손’ 우려를 짚고, 인간 뇌의 인지 작동원리를 통해 해법을 모색했다. 생명체의 생존과 에너지 관리, 진화 관점의 뇌 작동 원리를 일상과 연결해 토론을 진행했다. B
국제개발협력 단체 한국희망재단이 유산기부 문화 확산에 나섰다. 재단은 11일, 홈페이지에 ‘유산기부’ 전용 안내와 기부자 예우 공간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대국민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부 방법과 절차를 한눈에 정리하고, 실제 사례를 공개해 참여를 돕는 것이 골자다. 한국희망재단은 유산기부를 ‘기부자가 사후 재산의 일부 또는 전부를 공익 목적에 쓰도록 지정하는 나눔’으로 소개한다. 방식은 생전기부, 약정기부, 추모기부 등으로 구분한다. 재단은 상담부터 유언 집행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달부터 법률·금융 전문가와의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챗GPT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도시철도 무임손실 7228억 원, 노인 이용 85% 차지 도시철도 무임수송 손실이 급증하면서 국비 보전과 노인 무임 연령 상한 조정 필요성이 함께 제기됐다. 10일 국회 정책토론회에서는 지난해 무임손실액이 7228억 원으로 4년 새 1.6배 늘었으며, 이 중 85%가 65세 이상 노인 이용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지속가능성을 위해 국비 지원과 연령 상향, 공익서비스 보상(PSO
경기도 수원특례시가 내년부터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상교통을 시행한다.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장, 김정렬 부의장, 김동은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박현수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여야 공동선언을 했다. 수원시 여야가 협력해 추진하는 시민체감 숙원사업은 △출산지원금 확대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무상교통 △대상포진 무료접종 등이다. 이들 사업은 이달 임시회에서 조례안을 의결하고, 다음 달에 정례회에서 예산을 편성한 후 내년에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은 연간 275억 원
강남구파크골프협회와 이투데이피엔씨가 10일 서울시 강남구 이투데이빌딩 대회의실에서 ‘제5회 강남구청장배 파크골프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홍보를 위해 공동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10월 30일 강남탄천파크골프장에서 개최 예정인 대회 진행을 위한 것으로, 양측은 대회 운영과 홍보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협약서에는 강남구파크골프협회 강완식 회장과 이투데이피엔씨 신동민 대표가 서명했다. 협약식을 위해 김선배 강남구파크골프협회 대외협력위원장과 신계수 강남구파크골프협회 사무장, 한승훈 이투데이 마케팅본부장이
엘리트모델에이전시(이하 EMA) 소속 시니어모델 이상엽이 26SS 서울패션위크 아조바이아조(ajobyajo) 패션쇼에 올랐다. 그는 젊은 모델들과 함께 무대를 장식하며 시니어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상엽은 당당한 워킹과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런웨이를 압도했으며, 젊은 모델들과의 조화로운 무대에서도 자신만의 세련된 매력을 선보여 현장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앤 강 EMA 캐스팅 디렉터는 “이번 무대는 시니어모델이 세대 간 경계를 넘어 패션 무대에서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는지를 증명한 사례”라며 “EMA는 앞
65세 이상 소득 하위인 고령층에 지급하는 기초연금이 2050년에 최대 120조 원까지 필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령층 인구가 늘면서 기초연금 재정 부담도 덩달아 커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노년층의 실질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5년마다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평균 소득과 연동해 기초연금액을 현실화하면 2050년에 필요한 재원은 120조3000억 원으로 급증한다. 이 같은 내용은 ‘사회보장 장기 재정추계 통합모형 구축’ 보고서에 담았다. 연구진은 이와 달리 현재처럼 기초연금액을 매년 소비자물가 상
통계청, 10일 ‘2025년 8월 고용동향’ 발표 60세 이상 경활률 48.4%…15~29 청년층 47.4% 올해 6월부터 60세 이상 경활률, 청년층 앞질러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경활률)이 청년층을 앞지르면서 역전 폭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령층의 고용률이 증가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기준 60세 이상의 경활률은 48.4%로 전년동월대비 0.9%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청년층(15~29세)의 경활률은 1.3%p 하락한 47.4%로 집계됐다. 60세 이상의 경활률이 청
실제 사람이 쓴 수기처럼 보이지만, 이 글은 AI가 상상한 노년의 일상이다. 일주일 동안 챗GPT와 수도권 실버타운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이영숙’이라는 인물을 만들었다. 사고와 감정, 실버타운의 구조, 생활, 프로그램,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정보까지 학습시킨 뒤 챗GPT에게 직접 에세이를 쓰라고 요청했다. 실버타운에 입주하기까지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도 오랜 시간 같은 집에 살았다. 남편과 함께한 세월만 해도 오십 년이 훌쩍 넘는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다음에… 남편이 떠나거나 내가 떠난다면,
이재명 정부의 노인복지 정책을 진단하는 학술대회가 다음 달에 열린다. 9일 노인복지학회에 따르면 다음 달 1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25년 사회복지 공동학술대회’에서 대회 첫날 노인복지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노인복지학회 추계학술대회의 주제는 ‘이재명 정부의 노인복지 정책 방향 진단’이다. 먼저 ‘이재명 정부 노인 돌봄 정책 진단’ 세션에서는 남일성 성공회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서동민 백석대학교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신유미 대구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두 번째 ‘이재명 정부 노인 사회활동 정책 진단’ 세
실종 치매환자를 발견했을 때 대응 절차를 익힐 수 있는 모의훈련이 진행된다. 9일 서초구에 따르면 11일 예술의전당과 서초3동 치매안심마을 일대에서 ‘실종 치매환자 신속 발견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경찰청·통계청·중앙치매센터 자료를 보면 전국 치매환자 실종신고 건수는 2020년 1만2272건에서 2023년 1만4677건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 지역은 3089건에서 4473건으로 늘었다. 서초구는 치매환자 실종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와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서초경찰서, 서초3동 치매안심경로당, 지역 협약기관 등과 협력해 실전
행정안전부가 일본 총무성과 지방소멸 대응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공유한다. 행안부는 9일부터 이틀간 김민재 행안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이 일본 도쿄의 총무성을 방문해 ‘제25회 한·일 내정관계자 교류회의’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3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미래지향적이고, 상호호혜적인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한 이후 열리는 것이다. 두 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지방소멸대응, 지방재정 불균형 해소와 같은 공통 현안에 대한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