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시 주목받는 브랜드들이 있다. 눈에 띄는 신상품이 나온 것도, 대대적인 리브랜딩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오히려 익숙함에서 시작된 이 유행은 부모 세대의 옷장에서 되살아났다. 엄마의 출근 가방, 아빠의 청바지, 학창 시절 매고 다니던 백팩이 요즘은 ‘레트로 감성’과 ‘꾸안꾸 스타일’로 통한다. 세대를 뛰어넘어 다시 돌아온 그 시절 브랜드들,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나란히 비교해 정리해 봤다. ▲롱샴 LONGCHAMP 그때 : 엄마 출근용 가방, 가볍고 튼튼해서 실용 템으로 인기 지금 : 파리 감성 데일리 백, 빈티지 찾으러 중
이제 장수혁명의 시대다. 그 중심에는 노년기를 인생의 황혼기가 아닌 새로운 전환기로 보는 ‘뉴노멀 시니어’가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1964~1974년생)의 인구 비중이 커지면서 등장한 뉴노멀 시니어는 이전 세대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디지털 기술에 능하고, 경제적 여유도 있으며, 적극적인 사회참여 의지로 무장돼 있다. 이들은 더 이상 수동적인 복지 수혜자가 아닌,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능동적 주체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뉴노멀 시니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통하고, 모바일 뱅킹으로 자산을 관리하며, 온라인 쇼핑을 즐
모두투어는 4월 3일, 제주도 여행 수요 활성화를 위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파크골프’와 ‘어싱’ 테마의 여행 상품을 새로 출시했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와 게이트볼의 특징을 결합한 스포츠로 규칙이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모두투어는 ‘어서 와 파크골프는 처음이지?’ 기획전을 출시했다. 대표 상품 ‘제주 힐링 파크골프 3일’은 노팁·노옵션 상품으로 16명 이상 예약 시 단독 행사가 가능해 파크골프 동호회 고객을 유혹한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화천 파크골프장 3
AI로 눈 건강 확인하기, 로봇과 바둑 두기 등 일상 속 유용한 스마트 기술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서울 AI 동행버스’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서울 AI 동행 버스’는 서울디지털재단이 어르신의 일상 속 AI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복지관, 경로당 등 어르신이 활동하는 기관을 방문하여 ‘버스’ 형태의 이동식 교육장에서 AI를 포함한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서울시 어르신 3,000명을 목표로 11월까지(8월, 12월 제외) 체험교육을 제공한다. ‘서울 AI 동행버스’에서는 총 7종의 AI 기반 디지털
인공지능(AI)의 등장은 시니어의 삶의 질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뉴노멀 시니어는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새로운 삶의 방식을 개척하고 있다. 돌봄을 넘어 교육·여가 활동의 지평을 넓히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수요자 중심의 관점에서 뉴노멀 시니어의 AI 이야기를 다뤄봤다. 뉴노멀 시니어는 높은 교육 수준, 양호한 소득·자산 여건, 활발한 사회·문화 활동 참여 등 기존 시니어와 차별화된 특징을 보인다. 특히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확산되는 상황에서 이들의 높은 IT 활용 능력은 빛을
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대표원장 문태순)과 월클플레이(회장 강마루)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 및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건강 증진 및 운동 프로그램 제공 △사회공헌 및 자원봉사 활동 △공동 홍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10주년을 맞이했다. 하나의 장(章)이 지나가는 동안, 본지는 건강한 노후의 삶을 지향하는 이들의 동반자가 되었다. 10년간 지면을 통해 소개되었던 수많은 기사 중 다시 꺼내 독자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기사를 소개한다. #1 경험과 지혜를 젊은이들의 언어로 표현해야 정진홍 아산나눔재단 이사장 인터뷰 (2015년 창간호 / 임철순 초대 미래설계연구원장) 지난 10년간 본지는 사회 곳곳의 수많은 인물들을 통해 어떻게 노후를 준비했는지, 노년에 접어든 소감은 어떤지 물었다. 이 기사의 첫 질문은 “언제 처음 늙었다
신중년·꽃중년을 위한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창간 10주년을 기념해 자문단을 발족했다. 매거진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독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브라보 자문단은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 원장을 필두로, 박영란 강남대학교 시니어비즈니스학과 교수, 양진옥 굿네이버스 미래재단 대표, 한주형 50플러스코리안 회장, 홍명신 에이징커뮤니케이션센터 대표 등 총 5명의 시니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편집 방향 및 콘텐츠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시니어 독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시니어 케어 전문 기업 케어링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소재 프리미엄 요양원 ‘케어링빌리지’ 1호점 더평촌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케어링빌리지는 의료 서비스 접근성과 어르신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한 메디컬 특화 프리미엄 요양원이다. 1호점인 케어링빌리지 더평촌은 가정의학과·피부과·내과·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가능한 전속 의료 시설과 물리치료실을 갖추고 있으며 상층부에는 1~2인 객실, 공용 거실, 간호 스테이션, 샤워실 등이 층별로 배치돼 있다. 또한 24시간 밀착 의료·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담 간호사,
서울시가 전체 가구의 40%(163만)에 육박하는 1인 가구를 위해 ‘외롭지 않은 서울’ 만들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일상 지원 △자립 지원 △연결 지원 3개 분야 34개 사업의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서울시 1인 가구 수는 매년 급속히 증가해 2023년 현재 약 163만 가구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그간 다른 세대에 비해 정책적 지원이 부족했던 세대인 중장년에 대한 사업이 확대된다. 고립‧은둔과 저장 강박을 예방하기 위해 1인 가구에 대한 ‘정리수납 컨설팅’이 신규로 가동되며,
죽음을 마주하는 건 누구에게나 낯설고 어렵다. 하지만 그 순간 이후를 준비하는 일은 결국,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배려다. 누군가는 삶의 끝을 ‘정리’로, 누군가는 ‘전달’로 남긴다.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유언장 쓰는 법을 정리해봤다. 글이유정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 에디터/디자인 한승희
중장년 연애의 특징은 무엇일까? 여성가족부의 '2023 비혼 동거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고령층일수록 기존 결혼제도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조사 결과, 40대와 50대는 각각 33.7%, 48.4%가 '형식적인 결혼제도에 얽매이기 싫어서', 60대 이상은 43.8%가 '결혼하기에는 나이가 많아서' 동거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중장년층 결혼정보 서비스 '시럽인연'을 운영하는 시놀은 자사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시럽' 시니어 데이팅앱을 통해 유사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도 법적 결혼보다 동거 형
먼저 ‘브라보 마이 라이프’(이하 ‘브라보’) 창간 10주년을 축하합니다. 출판 불황으로 많은 월간지가 폐간되거나 인터넷판으로 바뀌고 있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난 10년 동안 오프라인 ‘브라보’를 꿋꿋하게 지켜온 관계자 여러분께 독자의 한 사람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뿐 아니라 많은 시니어들이 ‘브라보’를 통해 인생 후반 설계와 관련된 정보를 얻으며 즐거움과 위로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개인적으로는 창간 초기 4년 동안 편집 자문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게 인생의 소중한 경험으로 남아 있습니다. 자문
10여 년 전 제가 선릉 인근에 있는 강남 구립 종합노인복지관인 ‘강남시니어플라자’ 관장에 취임하고 얼마 안 된 시점에, ‘브라보 마이 라이프’(이하 ‘브라보’)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참석하면서 ‘브라보’ 잡지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브라보’에 강남시니어플라자를 소개할 기회도 주셔서 기억에 남을 소중한 인연을 맺었습니다. 당시 액티브 시니어가 좀 더 다양한 활동과 배움을 추구하는 선진형 노인복지관으로, 강남시니어플라자가 출범해 많은 사회적 관심을 받았습니다. 실버타운인 ‘삼성노블카운티’ 임원 출신인 저는 관장으로 취임
106세의 ‘젊은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본지와 인연이 깊다. 2016년 가화만사성에 대한 기고와 저서 ‘백년을 살아보니’의 발행에 맞춰 진행된 인터뷰로 독자들과 만났고, 본지 창간 1주년 행사에서는 특강도 맡았다. 창간 당시 초대 미래설계연구원장이자 72세 현역 언론인인 임철순 자유칼럼그룹 공동대표에게 김 교수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담아 창간 10주년 특집 기사를 써줄 것을 주문했다. - 편집자 주 철학자이자 교육자·수필가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올해 우리 나이로 106세가 됐다. 그런데도 건강하고 활기차다. 김 교수는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