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30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공연된 연극 '친정 엄마와 2박 3일'은 '진부함 속의 진정성'이라는 말로 정확하게 요약될 수 있는 작품이었다. 연극의 줄거리는 2009년 초연 이후 전국 순회 공연과 영화로 제작되면서 사람들에게 익숙해졌다. 하지만 이런 신파적인 작품을 계속적으로 사람들이 찾게 만들어 주는 요인은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관객 수요층을 제대로 파악한 마케팅 전략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전회 출연한 배우 강부자의 연기는 내용을 알고 있어도 연극에 몰입하게 만든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
'호반의 도시' 강원 춘천에서 5월 한 달간 다양한 문화 축제가 열린다. 춘천국제연극제(이사장 오일주)는 5월 3∼10일 8일간 춘천문화예술회관과 축제극장 몸짓, 봄내극장 등에서 '가족 그리고 관객'이라는 주제로 2014춘천국제연극제를 연다. 올해 축제에는 국내 9개 팀을 비롯해 일본, 러시아, 이란, 나이지리아, 폴란드 외국 5개 팀 등 총 14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유치를 기념해 찾아가는 공연과 뮤지컬 갈라쇼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열린다. 바로크 시대 음악을 만나는 고(古)음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5일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개막공연이 재단이 연중 진행하는 ‘무예24기공연’, ‘장용영 수위의식’, ‘광장상설공연’, ‘토요상설공연’, ‘정조대왕 거둥행사’ 등의 시작을 앞두고 한자리서 펼치는 자리다. 개막식에는 정조대왕의 효심과 부국강병을 위한 개혁의 상징인 수원화성 행차가 담긴 ‘정조대왕 어가행렬’과 ‘군악대·의장대 퍼레이드’, 라퍼커션, 무동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선보인다. 특히 어가행렬이 화성행궁 광장에 도착하면 정조대왕 친위부대인 장용영의 수
벚꽃 개화가 앞당겨진 올해, 수원지역에서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수원시는 최근 포근한 봄 날씨 봄꽃을 즐길 수 있는 관내의 거리 12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선정된 장소는 광교마루길, 서호천, 고향의 봄길, 칠보둘렛길, 경기도청 및 팔달산 회주도로, 월드컵경기장 입구, 만석공원, 황구지천, 봉영로, 숙지공원, 농촌진흥청 주변, 일월천로 등 12개 구간이다. 이들 12곳은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왕벚나무, 진달래, 개나리꽃 등 아름답고 다양한 봄꽃들이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들로 이름이 높다. 이에 따라 시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하거나 등교하는 이들에겐혼잡한 서울 지하철은 그야말로 ’지옥철‘이다. 그러나 어떤 이들에겐 단돈 1달러면 어느 곳이든 갈 수 있는 ’판타스틱‘한 여행수단이다. 미국에서 온 두 젊은이가 지하철로 서울 구석구석을 누비며 서울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풀어낸 책이 나왔다. 신간 ’찰리와 리즈의 서울 지하철 여행기‘(서울셀렉션 펴냄)다. 저자인 찰리 어셔는 1일 서울 종로구 서울셀렉션 북샵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에서 사라져버리는 것들을 잡고 싶은 마음에 책을 썼다”며 “한국인이 서울을 보는 시각을 바꾸게 할 것”이라고
청도 소싸움이 극장판 3D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다. 청도군과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1년여에 걸친 제작 과정을 마무리하고 1일 오전 11시, 서울 CGV명동(제1관)에서 ‘변신싸움소 바우’의 미디어시사회를 겸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애니메이션 ‘변신싸움소 바우’의 우선적인 제작 목표는 청도 소싸움의 주고객층을 장노년층 남성 위주에서 어린이 및 여성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재미와 교훈을 담아 이해하기 쉽게 5세에서 10세 미만 어린이의 눈높이를 맞추어 제작됐다. ‘변신싸움소 바우’는 ‘소싸움은 정정당당한 스포츠다’라
전국 초여름 더위, 여의도 봄꽃길 걷기대회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와 영등포구청이 공동주최하는 ‘2014 여의도 사랑의 봄꽃길 걷기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동문앞 특설무대에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이투데이와 영등포구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영등포문화재단 등이 후원에 나섰다. 2011년에 시작한 ‘여의도 사랑의 봄꽃길 걷기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매년 4월 화창한 봄날을 벚꽃 개화 절정기에 맞춰 행사를 이어왔다. 행사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 꽃길을 걸으며
원로화백 박돈(86, 본명 박창돈) 선생의 그림생활 70년을 회고하는 대규모 전시가 4월 5일부터 가원미술관(과천시 문원동)에서 선보인다. 박수근, 이중섭 화백 등과 함께 대한민국 미술사의 한 축을 담당했던 박돈은 몽금포타령과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황해도 장연(長淵) 출신으로 빼어난 자연환경 속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1948년 해주예술학교 미술과를 졸업한 뒤 해주미술학교 교사를 지내다 남하한 작가는 광택이 없는 흙벽에 그려진 벽화와 같은 느낌이 드는 향토색 짙은 화면을 선보여 왔다. 1970년대 중반부터 전형화
19일 재즈 올스타 스페셜 콘서트[보령]국내 정상급 재즈 뮤지션이 보령에 총 출동한다. 보령시는 새 봄을 맞아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국내 정상급 재즈 뮤지션이 총 출동하는 재즈 올스타 스페셜 콘서트(JAZZ ALL STARS SPECIAL CONCERT)'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즈 올스타 스페셜 콘서트에는 색소폰의 거장 이정식을 비롯해 매혹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한국 재즈를 이끈 재즈 1세대 멤버와 2013 재즈피플 라이징 스타에 선정된 실력파 뮤지션 이건명(피아노) 등이 출연 다채로
전국적으로 내로라하는 ‘촌스러운 것’들이 한데 모인다. 골목잡지 사이다(수원), 월간 토마토(대전), 격월간 함께가는예술인(부산), 월간 전라도닷컴(광주), 월간 옐로우(인천) 등 전국의 지역문화잡지 다섯 곳이 함께 모여 사진전을 연다. 전시명도 작정하고 ‘촌스럽네’로 정했다. 중앙, 서울, 도시 위주로만 흘러가는 현실에 대고 굳이 ‘촌스럽네’라는 제목을 내건 이번 전시는 ‘촌스러운 게 어때서?’라는 반문이자, 나아가서는 ‘촌스러워서 좋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4월 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시민청갤러리(서울시청 시민청
봄이다. 봄은 ‘볼 게 많아서’ 봄이라고 한다. 여기서 봄맞이 맛보기 퀴즈 하나 내겠다.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은 어디일까?’ 정답은 바로 북한산이다. 기네스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북한산은 수도권 어디에서도 접근이 용이한 교통환경과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연평균 탐방객이 865만명(2009년 기준)에 이르고 있다. 북한산은 기록적인 탐방객에 힘입어 인기는 압도적인 반면, 북한산성 및 북한산 내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왔던 것이 현실이다. 현재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남한산성과 한양
4월 1일 경남 창원시 진해에서는 벚꽃 축제가 시작된다. 이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 일대의 벚꽃은 29일 개화해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벚꽃은 작년보다 18일이나 빨리 개화했고 평년에 비해서는 13일이나 빨랐다. 벚꽃이 만개했는지의 여부는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정한 이른바 관측나무를 기준으로 정한다. 벚꽃은 한 개체에서 많은 꽃이 피는 다화성 실물로 한 개체에서 3송이 이상이 완전히 피면 개화한 것으로 판단한다. 이에 따라 여의도 윤중로 일대의 벚꽃 역시 29일이 개화 시점인 셈이다. 기상청은 지
텔레비전 짝찾기 프로그램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온라인에서는 데이트 주선 사이트가 우후죽순 생겨난다. 또 결혼정보업체는 갖가지 광고로 가입을 권유한다.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는 일이 쉽지 않음을 말해주는 사례들이다. 신간 ‘짝찾기 경제학’의 저자 폴 오이어는 급속도로 확장하는 온라인 데이트 시장이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과 다르지 않다고 전제한다. 2010년 부인과 이혼한 그는 직접 온라인 데이트 시장에 뛰어들어 경제학 이론이 짝을 찾는 데 활용되는 다양한 사례를 찾아낸다. 저자는 탐색이론, 네트워크 외부효과, 역선택, 신호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