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일본군 731부대의 생체실험을 고발한 영화 ‘731’이 18일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관객 760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약 3억4500만 위안(약 485억 원)의 수익을 올려, 중국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중국 내 민족주의 성향 전쟁 영화의 흥행 흐름 속에서 ‘731’ 역시 애국주의 정서를 자극하며 흥행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장기이식윤리협회(KAEOT)는 그러나 과거 전범의 만행을 규탄하는 영화의 성공과 달리, 중국 내에서 양심수 등을 대상으로 한 강제 장기적출 및 생체실험 의혹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2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과, 배 등 주요 과일 산지의 수확‧선별‧출하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충북 보은군 삼승면 소재 충북원예농협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았다. 충북원예농협 과수 거점 APC와 사과 재배 농가를 찾은 송미령 장관은 추석 성수기용 사과 생육 상황과 선별‧포장 작업 현장을 살펴보며 “안정적인 추석 성수품 공급을 위해 15개 성수품(사과, 배, 단감, 배추, 무, 양파, 마늘, 감자, 애호박,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가을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 ‘여행가는 가을’의 일환으로 특별 기획 여행상품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힐링 △레포츠 △예술 △지역축제 △로컬리즘 △미식 등 6개 테마 19개 상품으로 구성했다. 예를 들어 영월 만경산사 템플스테이와 와인 족욕(힐링), 울진 성류굴 탐험·포항 내연산 12폭포길 트래킹(레포츠), 경주 미술관 아트투어(예술), 구미 라면축제(지역축제), 하동&산청 녹차 여행·대전 로컬트립(로컬리즘), 해남 별미 투어·순창 장류 미식 여행(미식) 등 지역 곳곳의 매력을 담
새 책을 출간하면 ‘저자와의 대화’ 자리를 갖는다. 이런 행사는 주말에 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평일 오후에 한다. 참석자는 대략 30~40대 여성 독자가 대부분이다. 강연이 끝나면 질의응답과 저자 사인회 시간이 있다. 그런데 얼마 전 신간 ‘강원국의 책쓰기 수업’ 출간 기념행사에서 딱 한 명 있는 남성 참석자가 질문을 했다. 그 남성분에게 사회자가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달라고 요청하자, 나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저분께서 다니는 데가 없거나, 하는 일이 없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쉰 살쯤 직장에서 밀려
중장년 모임 플랫폼 오이(OE)와 ‘비바 브라보 2025(Viva Bravo 2025)’가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취미 기반 오프라인 모임 플랫폼 오이를 운영하는 비바라비다는 ‘프리미엄 모임 구독’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30개 모임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콘서트 ‘비바 브라보 2025’ 티켓을 제공하는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비바 브라보 2025’는시니어 전문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 창간 10주년을 맞아 마련된 기획 공연이다. 무대에는 가수 이적, 김연우, 박정현, 박기영 등이 출연하며, 약 3시간동안 진행된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18일 전북 완주군 소양면 오성한옥마을을 찾아 추석 연휴 대비 농촌관광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체험시설 운영 계획과 숙박 시설 상태, 관광 동선을 확인하고 마을 운영위원·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연휴 기간 가족·단체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 여건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에서는 다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운영 실무를 점검했다. 이어 죽림원·소담원 등 한옥 숙박동의 위생·안전 상태, 주요 코스 안내 표지, 긴급 상황 대응 체계를 세밀히 살폈다. 농식품부는 연
매회 매진 행렬을 이어온 임영웅 콘서트는 그야말로 ‘피켓팅(피 터지는 티켓팅)’의 대명사로 불린다. 예매가 열리자마자 순식간에 좌석이 동나는 것은 물론, 온라인 팬 커뮤니티마다 ‘성공 인증’과 ‘아쉬운 실패담’이 동시에 쏟아진다. 그만큼 사전에 얼마나 준비했느냐가 당락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티켓팅 고수들이 공유하는 몇 가지 꿀팁을 숙지한다면, 원하는 좌석을 잡을 확률은 한층 높아질 수 있다. 성공 비결이 궁금하다면 카드뉴스로 확인해 보자.
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미디어아트와 함께하는 도심 산책 가을밤 서울 도심은 미디어아트로 물든다.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외벽(아뜰리에 광화), 광화문 해치마당 미디어월, 서울로미디어캔버스 3곳에서 매일 밤 화려한 미디어 작품이 시민을 맞는다. 특히 대형 미디어파사드에서는 장욱진·이중섭 등 한국 대표 화가들의 작품을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해 선보이고, 광화문 해치마당에서는 ‘가을, 고래의 꿈’, ‘시민의 풍경’
모두투어가 자유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담은 ‘모두 CARE+’ 기획전을 선보였다. ‘혼자 떠나도, 모두가 함께하는 여행’이라는 슬로건처럼 예약 이후부터 현지 체류, 귀국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가 특징이다. 이번 기획전은 다낭·푸꾸옥·호이안·나트랑 등 베트남 주요 도시와 캄보디아, 라오스 등 인기 자유여행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부산·대구·청주 등 지방 출발 카테고리를 통해 선택 폭을 넓혔다. 상품은 메리어트, 베스트웨스턴, 쉐라톤, 라마다 등 글로벌 체인 호텔과 다양한 항공사 조합으로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 ‘세라젬 서울타운’에서 모노플렉스와 세라젬이 15일 ‘주거공간 내 헬스케어 커뮤니티 공동 기획’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시니어가 일상 속에서 영화와 건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 플랫폼을 조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 세대가 일상 속에서 영화와 건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 공간 구축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문화와 웰라이프(Well Life)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영화관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커뮤니티 플랫폼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늘과 땅의 경계가 사라지는 여름, 해가 지지 않는 북극의 낮이 끝없이 펼쳐지는 곳. 그곳 한가운데 눈 덮인 산맥을 배경으로 푸른 잔디가 깔린 골프장이 있다. 세계 최북단, 달나라에 가장 가까운 골프장 ‘트롬쇠 GK’. 골프채를 잡는 순간, 당신은 지구의 끝이자 또 다른 세상의 문턱에 서 있는 셈이다. 한 번쯤은 이 북극의 파리에서 라운드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북극 파리에서 즐기는 24시간 라운드 노르웨이 트롬쇠(Tromsø)는 지구 맨 꼭대기에 위치한 도시이자 ‘북극의 파리’로 불린다. 트롬쇠 골프클럽(Trom
함양을 다녀왔다. 누군가는 묻는다. 거기가 어디쯤이냐고. 당연히 알 만한 사람들은 아는 지명이지만 더러는 헷갈리기도 한다. 알고 보면 천년 숲의 숨결이 울림을 주고 긴 세월 거듭남을 통해 세상 속의 자연임을 알린 곳, 경남 함양이다. 함양 가는 길, 지안재와 오도재 어느 날 계획 없이 길을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럴 때 차를 몰아 구불구불 굽이치는 고갯길을 천천히 오르거나 내리막을 달리는 길은 어떨지. 모든 게 빨라지는 세상이다 보니 시원하게 쭉 뻗은 길을 빠르게 달리는 질주 본능과는 기분이 사뭇 다르다. 함양에 가면 지안재와
가수 임영웅이 오랜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11일 “임영웅이 오는 13일 MBC ‘쇼! 음악중심’, 14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최근 정규 2집 ‘IM HERO 2’를 발표했다. 음원 공개와 동시에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과 수록곡들이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타이틀곡은 임영웅 특유의 따뜻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서로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며 순간을 영원처럼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
부산시가 야간관광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외국인 관광객과 가족 여행객을 동시에 사로잡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특화 콘텐츠와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형 프로그램을 통해 ‘살아보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2년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실태조사’에서 부산은 한국인이 가장 가고 싶은 야간관광도시 1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23% 증가해 200만 명을 돌파했다. 세계 주요 미디어와 온라인 여행사(OTA)가 꼽은 ‘가장 매력적인 관광도시’라는 평가도 더해져, 연말 목표치인 300만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