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일본 통신] 지난해 491명 숨진 채 발견... 연락처, 건강정보 담아
*편집자 주: 국민의 30% 가까이가 65세 이상인 나라, 일본.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일본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합니다치매로 인한 행방불명을 막기 위해 ‘지켜보는 실’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QR코드입니다.
초고령 사회인 일본은 치매로 인한 행방불명자가 10년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행방이 묘연해진 치매 환자는 1만 8709명에 달했고, 그 가운데 49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지차제에서 묘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오키나와현 도미구스쿠시는 QR코드를 선보였습니다. 지난 28일 오키나와현 일간지 류큐신보는 시가 고령 치매 환자가 행방불명 되었을 때 도움이 되는 실을 도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족은 사전에 보호가 필요한 치매 환자의 닉네임이나 생년원일 등을 실에 입력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귀가 나쁘니까 왼쪽 귀에 말을 걸어 주세요’, ‘선생님이라고 불러주세요’, ‘(인공) 심장 박동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등 신체적 특징이나 소통에 관한 내용을 기재하는 겁니다.
실은 옷이나 가방 등에 다리미로 붙일 수 있습니다. 실에 인쇄된 QR코드를 읽으면 등록처에 메일이 가는 시스템입니다. 도미구스쿠시에서는 희망 가구에 실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시의 당부입니다. “QR코드를 읽어도 이름이나 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는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실을 알고, 활용해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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