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대신 책을 드는 시간이 늘어나고, 시 한 편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여유가 일상 속에 스며들고 있다. 이처럼 독서가 하나의 취향으로 자리 잡으면서 즐거움을 더해 줄 작은 아이템들도 함께 주목받는 중이다. 조용한 아침, 고요한 저녁, 책장을 넘기는 그 순간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독서템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북 커버 | 공공장소에서 독서할 때의 필수 아이템
지하철이나 버스 안, 혹은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이들에게 북 커버는 필수다. 읽고 있는 책 제목을 감춰 사생활을 보호하고, 책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실용성은 기본. 무엇보다 취향을 반영한 북 커버 하나만으로 독서 시간은 한층 더 기분 좋은 순간으로 바뀐다.
▲끈갈피 | 읽은 페이지를 기억하는 가장 감각적인 방법
‘어디까지 읽었더라’ 하고 다시 책장을 넘기는 일이 잦다면, 끈갈피가 제격이다. 한 번에 완독하기 어려운 요즘, 깜찍한 디자인의 끈갈피 하나만 있으면 독서가 훨씬 더 간편해진다. 책을 펼칠 때마다 마주치는 나만의 주말 친구 같은 존재가 되어줄 것이다.
▲문진 | 고요한 독서를 위한 무게감 있는 선택
두꺼운 책을 읽을 때 손목이 아프거나 페이지가 자꾸 넘어가서 방해받는 경험, 누구나 한 번쯤 겪는다. 이럴 때 문진은 가장 간단하고도 효과적인 해결책이 된다. 양손이 자유로워지고, 몰입도도 높아진다. 책상 위에 두었을 때 인테리어 소품 역할까지 해내는 디자인이라 만족도도 높다.
▲독서링 | 한 손으로 즐기는 독서 습관
출퇴근길, 지하철 손잡이를 잡고도 책을 읽고 싶었던 이들에게 독서링은 구세주 같은 아이템이다. 엄지손가락에 끼우기만 하면 책장을 안정적으로 펼칠 수 있어 양손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도 문제없다. 착 감기는 착용감도 매력 포인트다.
▲북트래커 | 문장 하나도 허투루 넘기고 싶지 않을 때
책을 읽다 보면 마음을 건드리는 문장이 하나쯤 있기 마련이다. 그 순간을 붙잡고 싶다면 북트래커가 필요하다. 메모 기능과 책갈피 기능을 결합한 북트래커는 인상 깊은 문장을 직접 필사하며 독서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페이지별로 메모를 정리할 수 있어 복습에도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