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내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도입 앞두고 현장 청취 나서

입력 2025-09-11 20:59

(보건복지부 )
(보건복지부 )
보건복지부는 서울 용산구 소재 비즈센터에서 재택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보건소·보건의료원의 현장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택의료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본인이 사는 집안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와 지역 돌봄서비스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의료·요양·돌봄을 연계해 제공한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 팀이 장기요양 재가급여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방문진료, 간호,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 의료-요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재택의료센터는 현재 113개 지자체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복지부는 내년 3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제도의 본격 시행에 앞서 전국 어디서나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재택의료센터의 전국적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재택의료센터를 선제적으로 직접 운영하는 보건소, 보건의료원으로부터 현장 의견을 듣고, 미설치 지역으로의 확산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을 비롯해 복지부 노인정책국장, 건강정책과장, 보건소장 및 보건의료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보건소·보건의료원장 관계자들은 의사 등 전문인력의 확보·운용 전략, 주요 서비스 내용 등을 공유했고 재택의료센터 제도의 확충을 위한 현장의 개선의견도 제시했다.

복지부는 간담회를 계기로 보건소·보건의료원 등 지역보건의료기관이 재택의료센터의 운영·확충지원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참여모델 다각화 △수가체계 개편 △질적 관리체계 마련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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