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골든라이프케어 종로평창카운티] 유복재 상무 “연령 상한제 없어요, 만 100세도 계시죠”

입력 2026-02-06 07:00 수정 2026-02-06 08:47

[2026년 실버타운 탐방_④]

평균 연령 약 83세, 입주 연령 제한 없어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연계도 장점으로 꼽아

▲유복재 KB골든라이프케어 상무가 지난달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에서 브라보마이라이프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서지희 기자 jhsseo@
▲유복재 KB골든라이프케어 상무가 지난달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에서 브라보마이라이프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서지희 기자 jhsseo@
“저희는 입주 연령 상한제가 기본적으로 없어요. 2월 중에 만 100세 되시는 분도 계세요.”

유복재 KB골든라이프케어 상무는 ‘KB골든라이프케어 종로평창카운티’에 대해서 입주 연령 상한제가 없다는 점을 꼽았다. 일부 실버타운이 고령의 입주자를 받지 않는 것과는 대조되는 것이다.

유 상무는 최근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KB골든라이프케어 종로평창카운티(이하 KB종로평창카운티)에서 브라보마이라이프와 인터뷰를 가졌다. “KB종로평창카운티의 평균 입주자 연령은 약 83세예요. 성별 비율은 남자 60%·여자 40%, 독거 80%·부부 세대 20%로 구성돼 있어요.”

시설 내 최고령자는 이달 중 만 100세가 되는 남성 입주민이다. 해당 입주민은 만 100세를 앞둔 작년 여름에 KB종로평창카운티로 입주했으며, 식당에 직접 내려와 식사를 할 정도로 독립 생활이 가능하다. 만 99세를 앞두고 있는 여성 입주민도 있다. “저희는 90대가 많이 계세요. 90대 비율이 20% 이상이죠.”

유 상무는 KB종로평창카운티의 가치를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후기 고령자라도 일정한 도움을 드렸을 때 스스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다. “90대 분들도 90대로 안 보여요. 피트니스, 운동하는 모습을 봤을 때 80대 초반정도로 보이지 90대로는 안보여요. 실버타운들이 입주 가능 연령을 기계적으로 78세, 80세로 제한을 두면 후기 고령자들은 갈 곳이 없는 거죠.”

입주자 내에 이민자 비율이 25% 이상일 정도로 높다. 월세를 내는 미국의 주거 문화에 익숙하다보니 이와 유사한 실버타운 생활에 대해서 이질감이 없는 것이다. “국내 시니어층은 자가 또는 전세 개념에 조금 더 익숙하다면 미국의 주거 문화는 월 생활비를 내는거에 굉장히 익숙하죠. 큰 집을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보다 병원을 원활하게 이용하면서 편안히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유복재 KB골든라이프케어 상무가 지난달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에서 브라보마이라이프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서지희 기자 jhsseo@
▲유복재 KB골든라이프케어 상무가 지난달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에서 브라보마이라이프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서지희 기자 jhsseo@
유 상무는 실버타운에 대해서 “본인의 불편과 자식들의 불안, 두 가지가 더해졌을 때 선택하는 곳”이라고 표현했다.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다는 점에서 안심한다는 것이다. “어르신이 혼자 집에 계실 경우에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이 큽니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누군가가 곁에서 지켜보고, 응급 상황에 대응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이 되고, 그만큼 만족도도 높게 나타납니다.”

KB종로평창카운티를 운영하는 KB골든라이프케어에서 요양시설도 운영하고 있는 것도 입주자들이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요양시설인 강동·광교·위례·서초·은평빌리지를 운영 중이다. “저희는 서비스의 연속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건강이 안 좋아졌을 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겠구나’라는 안심을 가질 수 있게요. 입주민 중에 광교빌리지나 강동빌리지 상담을 상담을 받아보고 싶다는 분도 계세요.”

또한 함께 생활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는 공동체 효과도 실버타운의 장점으로 꼽았다. 아파트와 같이 개별 세대에서는 이웃에 대한 관심을 크게 갖지 않지만 실버타운 내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항상 식당에서 같이 만나는 입주민이 식사하러 안 와서 이상하다는 생각에 세대로 방문했는데 거의 혼수 상태 직전 상황이었던 적도 있어요. ‘이 사람한테 무슨 일이 있나’라는 관심을 가지는 공동체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유 상무는 관심이 곧 안전망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꽃도 오래 봐야 예쁘다’고 하듯이 사람도 오래, 지속적으로 보는 관계였을 때 이 사람의 변화를 캐치할 수 있어요. 길거리에서 가끔 만나는 사람이 그런 변화에 대해서 알 수 없잖아요. 그런 부분이 실버타운의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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