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4~5개월 동안 지난날 잃어버렸던 병마와의 싸움 속에 갇혀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초등학교 친한 친구가 연말에 건강검진결과 암 진단을 받으며 긴 시간을 아파해야 했고, 죽마고우로 필자의 아픔을 걱정하며 위로해주던 친구마저 갑상선암수술로 생활의 리듬이 깨져버려 병마와 동반자가 되어 가고 있었다.
우리나라 여성암 발병률 1위인 갑상선암과 유방암이
다리(橋)로 유명한 곳은 많다.
건축공법이나 조형미로, 또는 긴 길이로, 휘황한 조명으로, 전통미나 주변의 멋진 풍광으로, 전설 또는 유명한 사연이 있거나 하는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
가까운 일본 오키나와 북부의 고요한 섬에 바다색이 이쁘고 길고 긴 다리로 알려진 코우리 대교 (古宇利大橋)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내가 보았던 고우리
사람이 서로 알아갈 때 인사라는 과정을 통한다. 잠깐 동안의 첫인상. 목소리에서 기운을 느낀다. 표정을 읽는다. 차차 친해진다. 이 모든 과정이 있었나 싶다. 마음은 허락한 적 없는데 친숙하다. 언제부터인지 기억도 없다. 반칙처럼 이름도 모르고 “나, 이 사람 알아!”를 외친 사람 손들어보시라. 이제 알 때도 됐다. 그의 이름 석 자 김유석(金有碩), 배우
초여름, 캠핑하기 알맞은 시기다. 캠핑의 꽃은 단연 바비큐! 같은 고기라도 야외에서 불을 피워 구운 고기는 더 맛있게 느껴진다. 찌르르르 산벌레 울음소리, 타닥타닥 피어오르는 모닥불, 살랑살랑 불어오는 은은한 바람이 천연조미료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캠핑의 낭만을 경험할 수 있는 곳, ‘모노캠프’를 찾아갔다.
자연이 빠지면 진짜 캠핑이 아니다
누에박물관을 돌아본 후 격포해수욕장이 있는 바닷가로 갔다.
바로 옆에는 채석강이 있다. 층층이 책을 쌓아놓은 것처럼 보이는 바위는 여전했다.
40여 년 전 아버지와 함께 걸었던 곳이다.
풍경은 여전한데 그리운 아버지는 옆에 없어 가슴이 아려왔다.
그 당시 아버지는 지금의 필자 나이보다도 어렸다. 필자가 어느새 그때 아버지의 나이를 훨씬 넘어 손주들을 둔 할
교육 좀 안다는 사람에게 전혜성(全惠星·88)이라는 이름은 낯설지 않을 것이다. 그녀 자신이 24년간 예일대학교 교수를 지냈으며, 4남 2녀를 모두 명문대에 입학시킴으로써 자녀교육의 전설적인 대가로 일찌감치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때 화제가 됐던 그녀의 자식들은 지금 교수 또는 미국 정부 차관보로 지내는 등 사회의 최고 엘리트로서 활동하고 있다. 여전히 교
절정을 막 끝낸 꽃나무 줄기마다 꽃들이 시들해져 있다. 탐스럽게 피어나 눈부시던 때의 환호가 하루하루 멀어져가는 시간이다. 언제부터인가 비바람에 꽃잎을 떨어뜨리고 점차 허전해지는 꽃나무에게로 마음이 간다. 꽉 찬 충만함의 도도함에서 비워내고 덜어낸 모습에서 편안함이 보인다. 조금은 빈틈이 보여 우리네 평범한 사람들과 비슷한 구석도 있구나 할 때 어쩐지 더
일상의 공허함을 채우거나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인문·철학을 가까이하는 이가 늘고 있다. 누군가는 인문학자의 명강의에 위로를 받기도 하고, 철학자의 한마디를 교훈 삼기도 한다. 그러나 최진석(崔珍晳·58) 서강대 철학과 교수는 “인문·철학은 따뜻한 것이 아닌 냉정한 것, 힐링이 아닌 잔혹한 것”이라 말한다. 그는 자기 위로가 아닌 전면적인 자기 파괴를 통한
제시카 골드버그 감독의 미국 로맨스 멜로 영화이다. 주연에 에이미 역으로 크리스틴 리터, 여행객 샘 역에 브라이언 게라그티가 나온다.
에이미는 동생들과 함께 살면서 특별할 것도 없이 살아가는 여인이다. 눈이 크고 예쁘다.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여행객 샘을 만나 하룻밤을 보낸다. 샘은 그녀의 집에 다시 찾아가 집안 일도 하고 집세도 낼 테니 거실을
윤문상(59) 전 교육방송공사(EBS) 부사장은 대한민국의 숨 가쁜 교육현장을 유아교육에서부터 초·중·고 교육에 이르기까지 생생하게 담아온 현장 PD 출신이다. 그는 2016년 2월 교육방송 부사장을 퇴직하고 새로운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다. 그의 인생 2막 계획은 6개월씩 타국에서 생활인으로 살아보기다. 이를 통해 “인생 리타이어가 아닌 리셋을 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