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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위에 핀 코스모스
- 프롤로그 : 귀를 막아도 들리는 소리 지금도 가끔 텔레비전 뉴스에서 헬기 소리가 들리면, 나도 모르게 가슴 한구석이 쿵 하고 내려앉는다. 조건반사처럼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것이다. 강원도 춘천시 소양로, 미군 부대 ‘캠프 페이지’ 담벼락에 기대어 살았던 20년의 세월이 내 몸에 화석처럼 새겨진 탓이다. 사람들은 춘천을 ‘호반의 도시
- 2026-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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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버타운에서 다시 시작된 나의 일상
- 실버타운에 거주하는 입주자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밝았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가사 노동에서 해방돼 오롯이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식사’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었다고 했다. 장을 보지 않아도 되고, 요리를 직접 하지 않아도 되며, 설거지에서조차 자유로워지는 ‘3무(無)’가 주는 홀가분함이 크다는 것이다. 한 번쯤은 직접 살
- 2026-03-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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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블레스타워] “밥 안 해도 되고, 하루가 모자라요”
- “밥 안 하고 운동하러 가요”…집안일 대신 프로그램 엘리베이터 인사부터 루미큐브까지, ‘혼자 아닌 노후’ “처음에는 내가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했죠. 지금은요? 하루가 모자라요” 서울 성북구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노블레스타워에 거주한 지 2년 반째인 김유선(1947년생) 씨는 상월곡동에서 수십 년 살면서 집 바로 옆에 실버타운이 있다
- 2026-02-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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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단기알바’ 고용주 30% “장기채용 전환 원해”
- 일본의 초단기·당일 아르바이트 매칭 플랫폼 ‘타이미(Timee)’가 60세 이상 이용자와 시니어 매칭 경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스팟워크(단기알바) 이용 실태조사(2025)’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조사에는 60세 이상 근로자 1080명과 시니어와 매칭한 사업장 57곳이 참여했으며, 자사 이용데이터도 함께 분석됐다. 타이미에 등록된 60세
- 2025-09-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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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 그릇 보며 안심과 보람 느껴” 건강 노후 책임지는 ‘큰언니’
- 가양5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식사를 책임지는 어르신은 약 260명. 경로식당으로 직접 식사를 하러 오시는 어르신은 약 156명이다. 김순재 씨는 복지관에서 큰언니처럼 사람들을 아우르며 매일 200명이 넘는 어르신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다. 김순재 씨가 참여하는 가치동행일자리는 복지분야 ‘어르신급식지원’이다.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경로식당이라고 생각하면
- 2025-02-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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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과 소통하는 시간” 도시락 배달로 이어가는 봉사자의 삶
- ‘띵동’. 도시락 배달을 온 임수현 씨가 초인종을 누르자, 현관문이 열리고 밝은 미소의 어르신이 버선발로 나와 인사를 전했다. 요구르트를 건네받은 임 씨는 어르신이 매번 이렇게 나와 준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매일 오전 그는 서울시 중구의 아파트 곳곳을 돌아다니며 따뜻한 도시락 가방을 전달하고, 전날 배달된 도시락 가방을 수거한다. 가방 안에 감사 편지라
- 2025-02-0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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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후유증’ 손목 통증, 자가진단하고 완화하는 스트레칭은?
- 힘든 추석 명절이 지나갔다. 추석과 같은 명절은 일부 주부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연휴일 수 있다. 오랜만에 가족·친지들과 함께한다는 즐거움도 잠시,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 준비와 설거지, 청소 등 가사노동 강도가 더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집안일 대부분이 손목을 자주 써야 하는 특성상 ‘손목터널증후군’이라는 불청객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손목터널증
- 2024-09-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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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의 피로감 씻어내는 쉼표, 달라진 템플스테이를 만나다
- 번뇌와 피로가 쌓였을 땐 하루쯤 쉬어가도 좋다. 특별히 고요한 쉼터를 찾는다면 ‘템플스테이’ 만 한 것이 없다. 사찰로 가는 첫 번째 문인 일주문(一柱門)에 들어서는 찰나, 속세를 뒤로하고 불계와 만나게 된다. 굴레와 속박의 시계는 잠시 멈추고, 오롯이 나를 마주하는 시간이 흐른다. 비움을 실천하는 불계의 하루를 지나 다시 일주문을 나서면 어제와는 또 다른
- 2024-05-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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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농부, 은퇴 이후 삶에 제격”
- 서울에 사는 홍전기(59) 씨는 경기도 파주에 있는 농장으로 매일 출근하며 하루를 보낸다. 농장 일을 하는 동시에 직접 담근 술도 마시고, 직접 기른 농작물을 먹으면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있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그는 자신이 ‘도시농부’로 살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 홍전기 씨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27년간 은행에서 일했다. 2017년
- 2022-08-3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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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고도원이 전하는 치유를 위한 '멈춤'
- 청와대 연설비서관으로 일하다가 몸이 무너진 순간, 마치 파노라마처럼 빛을 봤다. 의식을 잃었다가 회복했을 때부터 ‘내 삶은 덤’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매일 아침 400만 명에게 편지를 쓰며 꿈 너머 꿈을 꾸자고 이야기하게 된 계기다. 푸른 나무가 우거진 깊은 산속 맑은 옹달샘에서 명상을 전파하고 있는 고도원(70)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을 만났다.
- 2022-06-15 09:44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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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디야커피 ‘1L 보틀음료’‧서울우유 ‘프로틴치즈’ 외 [나왔다 신상]
- 유통업계가 카테고리별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7일 이디야커피는 여름 시즌을 앞두고 ‘1L 보틀음료’를 선보였다. 서울우유협동조합(서울우유)은 건강을 생각한 ‘프로틴치즈’를, 빽다방은 쫀득한 식감의 디저트 수요가 늘자 ‘쫀득볼 디저트’를 내놨다. 하이트진로는 MZ세대를 겨냥한 ‘올뉴진로’를, 애경산업 스웨이는 편의성을 높인 ‘식기세척기 타블렛 세제’를 출시했
- 2026-05-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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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등 코인에 흔들리는 개미들…"버튼 누르는 순간 물린다" [e가상자산]
- 스마트폰을 켜자마자 눈에 들어온 '+30%, +50%'. 순식간에 급등한 코인을 보며 심장이 뛰고, '지금이라도 타야 하나'라는 생각이 스치는 순간 매수 버튼을 누르게 된다. 하지만, 그 직후 그래프는 파란불로 바뀌며 하락세로 돌아서는 일이 반복된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흔히 겪는 이 같은 패턴은 '뇌동매매'의 전형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성
- 2026-04-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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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임산부·맞벌이 가정 가사서비스 1만4000가구 지원⋯올해 97억원 투입
- 장애아동 있는 가정부터 우선 지원30일부터 탄생육아 몽땅정보통에서 신청 서울시가 임산부와 맞벌이, 다자녀가정의 집안일을 도와주는 가사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97억원(시‧구비 매칭)을 투입한다. 25일 서울시는 육아와 가사노동에 지친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의 집안일을 도와주는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이달 30일부터 신청받고 올해 총 1만400
- 2026-03-25 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