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금융 시장 풍경은 묘하다. 기준 금리는 낮아져 예금 금리는 하락했지만 대출 금리는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다. 이는 부동산 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 영향 때문이다. 한편 주식시장은 신고가 경신 소식을 전하지만 은퇴자나 은퇴를 앞둔 상황에서는 조심스럽기만 하다. 리스크가 큰 투자는 부담스럽고, 예ㆍ적금은 이자율이 낮고, 돈 쓸데가 있어 오래 묶어두기도 부담스럽다면? 이럴 땐 파킹통장을 활용해 돈을 잠시 쉬게 하면서도 이자는 챙기는 전략을 가져보자. 금리 하락과 주가 상승의 흐름 속에서 16일 기준,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5%로, 올
미국 성인 대부분이 장수(長壽) 시대에 대한 대비가 충분치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험사 존 행콕(John Hancock)과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고령연구소(AgeLab)는 15일 ‘장수 대비 지수(Longevity Preparedness Index)’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미국 소비자들의 장수 대응 준비 수준은 평균 60점으로 중간 이하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카고대 산하의 ‘아메리스피크’ 패널을 통해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5일까지 미국 내 18세 이상 성인 130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전화 인터
질병관리청, 2025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발표 사망자 중 60세 이상이 18명…80세 이상, 10명으로 가장 많아 올해 여름철에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3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은 60세 이상 고령자였다. 질병관리청은 16일 ‘2025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통해 올해 여름철 온열질환자는 4460명으로 이 가운데 2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온열질환자는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18년(4526명) 이후 가장 많고, 사망자는 응급실 감시를 시작한 이래 △2018년 48명 △2024년
덴마크의 보행 보조기 브랜드 바이에이커(byACRE)가 지난 15일 발표된 ‘2025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들의 바퀴형 보행 보조기(롤레이터) ‘카본 울트라라이트(Carbon Ultralight)’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초고령사회에서 디자인과 기술이 결합된 고령자용 이동 수단의 혁신이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과 일본에서 유통되는 제품과는 디자인과 사용성 면에서 사뭇 다르다. 일본에서는 바퀴 달린 쇼핑카트형 보행 보조기가 대중화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어르신 맞춤형 놀이터 확대 서울시는 어르신이 운동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맞춤형 기구 20여 종이 설치된 ‘어르신 놀이터’를 내년까지 자치구별 1곳씩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 구로구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 13개소가 운영 중이며, 이용 어르신의 95%가 만족을 표시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 ‘서울형 어르신 놀이터’는 기존 어린이 놀이터나 일반 체육시설과 달리, 균형감·유연성·관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약 6년간 잘못 지급한 이후에 돌려받지 못한 금액이 12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연금을 통해 받은 최근 과오지급금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과오지급금액은 1005억2400만 원(10만7449건)으로 이 가운데 127억5700만 원(4669건)은 돌려받지 못했다. 과오지급 사유 중에서는 분할연금이 가장 많았다. 분할연금은 노령연금 수급자의 이혼한 전 배우자가 분할연금을 소급 청구한 경우다. 같은 기간 분할연금 과오지급액은 40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16일 ‘중장년 정책 Insight’ 2025년 7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지난달 23일 열린 ‘서울시 중장년 정책포럼 2025(2nd)’의 발표 내용을 토대로, 중장년 일자리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데이터에 근거해 정리했다. 재단은 중장년 구직자 1만 명과 기업 450곳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수요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2026년 3월 설립을 목표로 하는 ‘중장년취업사관학교’를 서울시 일자리 정책 실행의 허브로 제시했다. 평균 퇴직 연령 50세와 연금 수급 개시 65세 사이 ‘15년 소득 공백’에 대한 문제의
중장년층이 취득 후 가장 빠르게 취업에 성공한 자격증은 ‘공조냉동기계기능사’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51만 명 중 실업자 24만 명의 취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공조냉동기계기능사 취득자의 54.3%가 자격 취득 후 6개월 이내에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이들 자격증은 단기간 재취업뿐 아니라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문 기술을 갖춘 인력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기술 기반 자격’은 여전히 중장년층 취업의 핵심
겉치레 줄이고 담백하게 정보만 어려운 한자·영어는 읽기 쉽게 글자 읽기 어렵다면 음성도 제공 초고령사회에서 언론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 종이신문이나 TV를 중심으로 한 기성 언론들은 ‘고령 독자’를 위한 서비스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 ‘2024 언론수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세대의 뉴스 이용률은 크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여전히 종이신문을 본다는 보수적 뉴스 소비 형태를 보인 60대는 13.7%, 70대 이상은 8.6%에 달했다. 이에 비해 20대는 2.1%, 30대는 4.3%에 불과했다.
한 씨는 이자소득이나 배당소득 같은 금융소득이 세금뿐 아니라 국민건강보험료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특히 절세 계좌 활용에 관심이 많다. 얼마 전 정부에서 발표한 세제 개정안에 한 씨가 주로 활용하던 절세 계좌 관련 내용이 다수 포함된 것을 보고, 향후 금융상품 활용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기 위해 상담을 신청해왔다. 비과세 종합저축 가입 대상 및 적용 기한 조정 비과세 종합저축은 가입 기간 제한 없이 납입 한도 5000만 원 범위 내에서 발생한 이자 및 배당소득을 비과세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의 가입 대
‘154조 치매머니(고령 치매환자 자산)’가 국정감사 화두로 떠오르면서 내년에 정부가 시행할 예정인 ‘치매 공공신탁 시범 사업’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 치매안심센터에서 발굴을 담당하고 있는 치매공공후견사업의 후견 청구는 총 307건으로 이 중에 92건이 재청구, 2건이 재재청구로 신규 발굴 건수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치매 공공후견사업은 시·군·구 치매 안심센터를 통해 시행되고 있으며 보통 3년간 특정 후견을 제공해 재산 관리와 의료 행위 동의 등 신
비대면 진료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라는 주장이 나왔다. 최운 대한노인회 스마트경로당 정책위원장은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비대면 진료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 또는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를 생활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라고 다시 한번 강조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이 비대면 진료가 고령화 시대에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를 묻는 말에 “노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비대면 진료와 요양보호 산하 돌봄 인력이 도와준다면 충분히 (비대면 진료) 활용 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요양보호사의 장기근속 장려금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15일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하자 “장기근속장려금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자들이 278만 명 정도 되지만 이 중에서 현장 종사자는 65만 명으로 전체 20%를 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요양보호사들이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 호봉제”라고 했다. 정 장관은 “호봉제는 한계가
시니어 넘버원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시니어 정책과 산업 전반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더욱 전문적이고 신뢰도 높은 기획을 위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브라보 전문위원단’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전문위원단은 시니어 정책·복지·경제·문화·디지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적인 식견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콘텐츠 방향 설정과 품질 제고에 소중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항상 따뜻한 조언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매체의 발전에 힘을 보태주신 전문
노인일자리 대기자가 22만 명을 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노인일자리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노인일자리 대기자는 22만8543명으로 집계됐다. 작년에 12만5712명에서 10만여 명 증가한 수치다. 노인일자리 참여자 연령도 많아졌다. 8월 기준 공익활동에 참여한 최고령은 115세로 작년 108세보다 7세 높아졌다. 역량활동과 공동체사업단의 최고 연령은 각각 98세, 101세로 각각 집계됐다. 작년과 비교하면 역량활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