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지난 11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인천 시민의 날’ 행사에 참여해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하는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시민행복주간을 맞아 시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홍보부스 운영과 시민 참여 이벤트, 리플렛 배포 등을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의미를 알리고 시민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에는 호스피스 대학생 서포터즈 6명이 참여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호스
서울 4대궁과 종묘에서 ‘2025 가을 궁중문화축전’이 8일 수요일부터 12일 일요일까지 열렸다. 올해는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표방하면서, 60세 이상을 위한 전통 화훼 체험 ‘동궐 장원서’와 창경궁을 배경으로 한 체험형 재현 ‘시간여행’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중에서 창경궁 ‘시간여행’은 명정문·명정전·경춘전·통명전의 주요 전각을 무대로 백성을 위해 곡식을 나누어준 영조, 세 명의 대비를 위해 창경궁을 완공하고 연회를 베푸는 성종, 정조의 태몽을 꾸고 해몽하는 혜경궁 홍 씨, 삼간택에 임하는 어린 정순왕후 등 조선시
극장가 최악의 불황이라는 상황에서 영화 ‘좀비딸’은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의 성적을 냈다. 그런데 ‘좀비딸’에는 이른바 ‘K-좀비’라 불리며 전 세계인을 열광케 한 한국 좀비물의 특별함이 엿보인다. 어떤 차별점이 있는 걸까. ‘좀비딸’, 좀비를 바라보는 가족의 시선 ‘워킹데드’ 같은 전형적인 서구의 좀비 장르에서는 좀비와 사람 사이에 분명한 경계가 존재한다. 좀비에게 물려 좀비로 변한 존재는 더 이상 사람이 아니다. 심지어 그게 가족이라 해도 그렇다. 따라서 그들은 순식간에 제거 대상이 된다. 총에 맞아 죽고 폭탄이 터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12월까지 치매 관련 기사를 연재합니다. 치매는 나이와 함께 찾아오는 불가피한 질병이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생활 습관 관리와 꾸준한 뇌 자극 활동, 운동, 사회적 교류, 충분한 수면, 만성질환 관리가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활동을 돕는 돌봄 로봇과 디지털 앱이 등장해 ‘예방 중심 돌봄’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중장년 세대가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치매 예방 도구는 스마트폰이다. 최근 치매 케어 앱 시장은 2025년 기준 약 18억 달러(
고령자돌봄주택, 중산층 겨냥…기존 복지주택에 더해 혼란 가중 지적 ‘돌봄’ 명칭이 불러온 개념 충돌도 우려…전문가들 “용어 적절하지 않아” 중산층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민간 주도형 주택 도입 특별법이 발의됐지만, 이미 고령층 복지주택이 존재하는 만큼 시장의 혼란만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존에 살던 친숙한 집이나 동네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은 ‘에이징 인 플레이스(AIP)’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고령자들이 실제 원하는 지역 내 생활 기반을 지키고 커뮤니티 시설을 확충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는 이유에서다. 13일 국회 의안정보시
증여세는 증여일 현재 증여받은 재산가액에서 증여재산공제를 적용한 후 여기에 증여세율을 곱해 계산한다. 증여재산공제는 잘 활용하면 세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증여세 계산에 중요한 요소다. 증여세는 기본적으로 증여를 받는 자(이하 수증자)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의하면, 증여재산공제는 수증자 입장에서 증여자와의 관계에 따라 배우자, 직계존속, 직계비속, 기타 친족 4개 그룹으로 구분해서 적용한다. 각각의 그룹은 증여받은 날 이전 10년 이내에 증여재산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한도가 정해져 있다. 특히 배우자로부터의 증여
1970년대 군사독재 상황 속 외신을 접하기 힘든 우리 국민에게 갈색 폭격기 ‘차붐’의 엄청난 활약은 신문 지면 구석의 몇 줄 소식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 몇 글자 뉴스조차 전하지 못한 존재, 블랙 오리엔탈 ‘차이’를 아는 이는 별로 없다. 뉴욕과 밀라노를 오가며 세계적 명성을 쌓았지만, 우리에게는 전해지지 못했던 스타. 한국계 최초로 국제적 모델로 활약한 데보라 차이 개리스를 본지가 만났다. 데보라 차이 개리스(Deborah Chai Garris, 70). 우리에게 낯선 이 인물의 부모는 한국전쟁이 끝나지 않은 부산의 미군 캠프
세계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가 9일 ‘웰니스의 미래(What the Future: Wellness 2025)’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팬데믹 이후 급변한 미국인의 건강 인식과 의료 신뢰도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며, ‘신뢰의 재건’을 비롯해 AI, 여성건강, 고령화 대응을 웰니스의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팬데믹 5년이 지난 지금, 개인의 건강 관리 방식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보건의료 체계가 근본적 전환기에 들어섰다는 진단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 내 의료비 부담이 개선될 것’이라고 답한 미국인은 201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시장조사회사인 민텔(Mintel)이 9일 발표한 ‘2026 글로벌 소비자 예측(Mintel Global Consumer Predictions 2026)’ 보고서는 향후 5년, 소비의 주도권이 어디로 향할지를 명료하게 보여준다. 이 보고서는 인공지능, 경기불안, 지정학적 위기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사람이 중심에 선 변화’를 강조하며, 특히 고령화와 수명 연장에 따른 ‘젊음의 재정의’를 가장 중요한 축으로 제시했다. 민텔은 “전통적인 생애주기 구분이 사라지고, 소비자가 자신만의 리듬과 속도로 인생
[브라보 별(★)튜브] “스타는 방송에서만 본다?” 이제는 옛말입니다. 중년 스타들이 유튜브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색다른 매력으로 전 세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들이 여전히 ‘워너비’로 사랑받는 이유를 짚어보는 동시에, 꽃중년 독자들이 스타에게서 영감을 얻어 취미와 배움으로 확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팁을 함께 제안합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전하는 중년 맞춤 유튜브 길라잡이, 지금 시작합니다. 유튜브 채널 소개 ‘숙스러운 미숙씨’(@misookC) 오픈일 2025년 5월 15일(첫 영상 업로드) 구독자 수 15.6만 명(20
치매로 인한 변화를 깨닫는다 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 합니다. 시니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홍명신 에이징커뮤니케이션센터 대표가 ‘치매 케어’에 관한 궁금증에 답합니다. Q 어머니가 올해 75세입니다. 아버지가 일찍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저희 남매를 키우느라 온갖 고생을 다 하셨습니다. 저희가 자리 잡은 뒤에는 장사를 접고 손주들을 돌보셨고, 손주들이 자라자 교회에서 권사로 봉사하며 지내셨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정기검진에서 치매 초기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저는 아직 믿어지지 않습니다.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황금연휴가 끝난 뒤 맞이한 10일, 일상은 다시 평일로 돌아왔다. 이날은 임시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정상 개장하고 은행도 평소처럼 문을 연다. 택배 접수와 배송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되며, 직장인 근무수당도 휴일 기준이 아닌 평일 기준으로 계산된다. 달력만 보고 헷갈리기 쉬운 일정이지만 실제로는 전국이 평일처럼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10일, 금융시장과 은행, 택배, 근로수당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카드뉴스로 하나씩 짚어본다.
노인복지법상 ‘노인주거복지시설’ 중 ‘노인복지주택’ 명시…시니어하우스·실버타운 혼용 ‘주택’→아파트 연상·‘복지’→공공적 인식…현실은 고급화 마케팅 ‘괴리 심화’ ‘노인주택’ ‘노인시설’ 등 법적 용어 재정립 필요…‘유료’ 명확히해야 고령층의 주거시설을 지칭하는 ‘노인복지주택’이란 법적 용어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인의 보건복지증진’을 추구하는 노인복지법의 취지와 달리 실제 시장에서는 고급화된 민간 사업만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니어하우스, 레지던스, 실버타운 등 다양한 명칭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 법적
한 장의 사진은 시대를 기록한다. 특히 가족사진은 단순한 추억을 넘어, 그 시대 한국 사회의 가족상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195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이어진 가족사진을 따라가다 보면 정겹고 뭉클한 감정과 함께 놀라운 변화를 느낄 수 있다. ◆1950~1990년대 : 정겨운 대가족 1990년대~2000년까지만 해도 3세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 형태가 일반적이었다. 친인척 역시 가까운 거리에 거주해 명절이나 결혼식, 돌잔치 같은 큰일이 있을 때마다 자연스럽게 모였고, 그 순간을 가족사진으로 남겼다. 집 안이나 마당, 동네 어귀에서 찍
시니어 세대에겐 추석 연휴가 손주 돌봄 고민의 시간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를 11억 원 추가 발행한다. 키즈카페머니는 민간 키즈카페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한 전용 상품권이다. 손주는 즐겁게 놀고, 조부모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구매는 ‘서울페이+’ 앱에서 가능하며, 1인당 월 최대 20만 원까지 살 수 있다. 길고 긴 추석 연휴, 손주와 어디서 시간을 보낼지 고민이라면 이번 혜택을 활용해 보자. 더 자세한 내용은 카드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