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원하는 문화바우처 ‘문화누리카드’로 이제 잡지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사)한국잡지협회는 6월 23일부터 문화누리카드의 공식 사용 가능 품목에 잡지가 포함됐다고 14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연간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지원 대상이 전년보다 6만 명 늘어난 264만 명에 달하며, 지원금도 기존 13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인상했다. 잡지는 그동안 문화누리카드로는 구매할 수 없는 품목이었지만, 이번 제도 개선으로 정기구독이나 단권 구매도 가능하다. 잡
“혼자 밭일하지 마세요”…정부의 여름철 긴급 경고 폭염이 본격화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과 농축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장마가 끝나고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마련된 조치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논밭과 비닐하우스 등 농작업 현장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94명(9일 기준)으로, 전년(101명) 대비 약 2배에 달한다. 특히 고령 농업인을 중심으로 사망 사례가 경북 봉화, 경남 진주, 충남 공주에서 잇따랐다. 정부는 낮 12시부터 17시까지 가장 더운
매일 아침, 챗GPT가 수많은 정보 속에서 엄선한 시니어 주요 뉴스를 편집국 기자가 검수·요약해 전해드립니다. 정책, 복지, 건강, 기술 등 핵심 이슈만 모았습니다. ◆기초연금 수급자 절반 “월 40만원 적정” 응답 국민연금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기초연금 수급자(2000명 대상)의 47.9%가 적정 수급액으로 '월 40만원'을 꼽았다. 작년 단독가구 기준 최대 월 33만 4814원에서 올해 34만 2510원으로 인상했다. 수급자들이 생각하는 노인의 월 최소 생활비는 102만 원, 적정 생활비는 145만 5000원이었으며, 응답자
삼성증권이 노후를 준비하는 투자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삼성증권은 개인투자자가 많이 활용하고 있는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 ETF 모으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퇴직연금 ETF 모으기’는 원하는 종목을 선택해 정기적으로 자동 매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확정기여형퇴직연금(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계좌에서 매일 ·매주·매달 특정일에 원하는 금액과 수량만큼 주식을 꾸준히 매수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연금투자자들이 국내ETF와
경기 안산시 중앙도서관이 22일부터 40대 이상 중장년과 시니어 계층을 위한 독서동아리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산시가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가 주관한 ‘2025년 우수 독서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추진됐다. 문학 관련 탐방, 작가와의 만남,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동아리 운영에 필요한 활동비를 최소 실비를 제외하고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안산시는 독서동아리 구성을 위한 워크숍을 마련한다. 워크숍은 22일과 29일 오후 3시,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리며, 독서동아리 운
“좋은 돌봄이란 결국, 돌봄의 대상이 되는 그 사람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의 문제입니다.” 김동선 PCC(사람중심케어) 실천네트워크 대표는 오랜 시간 돌봄 현장을 연구해 온 학자이자 실천가다. 그의 말은 단순한 이상이 아니다. 장기요양 제도가 탄생하기도 전인 2001년, 일본 시골 마을에서 노인 돌봄의 현장을 직접 목격하며 느낀 강렬한 인상은 지금도 그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처음엔 어르신들을 잘 대해주나 보다 정도로만 느꼈어요. 나중에서야 알았죠. 사람을 중심에 두는 돌봄이 실천되고 있는 곳이었다는 것을 말이죠.” 그의 표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6월 11일 제5차 자문단 회의를 열었다. 6월호 콘텐츠 리뷰와 함께 8월호 스페셜 기획 주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니어 독자의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기획 방향과 매체 운영 전략에 관한 다양한 제언이 이어졌다. ◇ 6월호 리뷰 : 콘텐츠 퀄리티 향상… 소장 가치 강화 필요 ‘브라보 마이 라이프’ 6월호 스페셜 주제는 ‘시(詩)’였다. 최근 시니어 세대에서 시(詩)를 통한 자기표현과 문학적 감수성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을 반영한 기획이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미래재단 대표는 스페셜 기사에 관해
노년층의 건강한 일상생활과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근 복지 용구 전문 브랜드 ‘라온아띠’를 운영하는 코리아케어서프라이가 파크골프 브랜드 ‘라온아띠 마루’를 통해 파크골프 시장에 진출하며 실버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 케어 기업으로의 전환에 나섰다. “한국 노인들이 유모차를 개조해 사용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윤경진 코리아케어서프라이 대표는 성인용 보행기 같은 전문용품 보급이 활발한 일본을 예로 들며, 열악한 한국 복지 용구 시장의 현실을 개선하고자 ‘라온아띠’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라온아띠
표영호의 삶은 전환의 연속이었다. 개그맨, 강연자, 부동산 전문가, 그리고 유튜버까지. 다양한 정체성을 거친 그는 ‘인생 2막’의 성공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그런 그가 꼽는 가장 큰 원동력은 ‘실패’다. 실패를 반복하며 방향을 조정했고, 그 과정이 곧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한다. 그는 스스로를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표영호는 1993년 MBC 공채 4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일요일 일요일 밤에’, ‘무(모)한 도전’ 등에 출연하며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를 사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무엇을 입을지가 또 하나의 생존 전략이 되고 있다. 단순히 얇은 옷을 고르는 것을 넘어, 소재에 따른 체감온도 차이가 일상 속 체온 조절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극단적인 고온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옷차림 역시 ‘스타일’보다는 ‘살아남는 옷’을 고민해야 한다. 외출 시 체온을 낮춰주며 '시원한 옷감'이라고 불리는 여름철 대표 소재를 카드뉴스로 확인해 보자 취재 손효정 기자
KB금융그룹이 시니어 고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KB금융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경남 사천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새로운 금융환경하(下) 그룹의 레벨업(Level-up) 전략’을 주제로 열렸으며, 고객, 효율, AI, 포용 등 4대 아젠다를 중심으로 논의했다. 특히 KB금융은 시니어 고객 등 핵심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고객군에 대한 그룹 공동의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고객 세션에서는 개별 계열사 관점이 아닌 그룹
국토부, 2024년 토지소유현황 통계 발표 서울에 거주하는 시니어 중 토지 소유자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송파구로 나타났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자치구 중 토지를 소유한 50대가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로 인원은 5만6974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강남구(5만6497명), 서초구(4민2815명) 순으로 나타났다. 토지 소유자들이 강남에 몰리는 현상은 60대·70대·80세 이상 연령대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토지 소유주 수가 높은 자치구를 순서대로 보면 △60대, 송파구 5만4623명 △70대, 송파구 3만2204
국토부, 2024년 토지소유현황 통계 발표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국내에서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한 소유자의 연령대는 50대가 가장 많았다. 다만 실제 땅 면적과 가치에서는 60대가 우세했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토지 면적은 4만6257.8㎢, 총 가액은 4025조4941억 원였다. 면적과 토지 가액 기준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60대였다. 60대가 소유한 토지 면적은 1만3987.5㎢(30.2%), 가액은 1106조4646억 원(27.5%)으로 가장 컸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면적 9812.9㎢(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급 1만 320원으로 결정됐다. 단순한 시급 인상을 넘어, 우리의 일상과 복지 제도 곳곳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주휴수당, 실업급여, 출산휴가 급여처럼 근로자에게 직접 돌아오는 수당은 물론, 산업재해 보상금, 예방접종 피해 보상금, 형사보상금 등 시니어 세대와 밀접한 국가 보상 제도까지 최저임금 기준을 따르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저임금은 단순히 젊은 세대의 임금 문제가 아니라 은퇴를 앞두거나 사회안전망에 관심이 많은 시니어 세대에게도 중요한 기준선이다. 이번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