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내과 진료실을 지키던 정희원 교수는 어느 날 그 자리를 조용히 떠났다. 방송과 책, 유튜브를 통해 이미 대중에게 익숙한 이름이 되었지만, 그가 택한 다음 행보는 조금 의외였다. 라디오 DJ로 사람들의 일상에 말을 걸고, 서울시의 ‘건강총괄관’이라는 새로운 자리에 올라 정책 자문을 시작한 것. 이제는 가장 잘 알려진 의사 중 한 명이 된 그를 만나 계속된 변신의 이유에 대해 들어보았다. 정희원 박사와의 첫 번째 인터뷰는 그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이었다. 당시 세상은 그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쳐다보았다. 평범
실제로 시니어는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AI를 ‘디지털 동반자’로 삼아 하루를 보내는 시니어의 10문 10답 후기를 들어보자. 솔직한 경험담 속에 시니어 세대의 현실적인 팁과 영감이 숨어 있다. Talk with I정남진 CBS 라디오 PD를 거쳐 CBS 자회사이자 인터넷 멀티미디어 회사인 CBSi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는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디지털 노마드’로 활동하며 소셜미디어 마케팅, 컨설팅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Q. 언제부터, 어떻게 챗GPT를 쓰기 시작하셨나요? A. 2023년 1월에 우연히 챗GPT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8월 11일 느린학습자(학습 속도와 이해력이 다소 늦은 아동·청소년) 부모를 위한 명사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느린학습아동지원사업 ‘라인 UP’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보호자의 양육 스트레스 완화와 느린학습자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표로 마련됐다. ‘라인 UP’ 사업은 부모 교육뿐 아니라 가족지원, 사회성 향상, 1:1 인지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이보람 특수교사가 강연자로 나서, 느린학습자의 특성과 긍정적 소통 방법 등 실질적인 양육 기술을
초고령사회 일본의 새로운 사회 담론의 장이 마련된다. 시니어 웰빙 서비스를 전개하는 ㈜에이지웰재팬(AgeWellJapan)이 운영하는 연구조직 에이지웰 디자인 랩(Age-Well Design Lab)은 오는 9월 16일,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 컨퍼런스홀에서 ‘에이지웰 컨퍼런스 2025(Age-Well Conference 2025)’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노년을 재정의한다’다. 주최 측은 “노년기를 단순한 쇠퇴가 아니라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시기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도전과 발견을 통해 긍정적으로
이투데이피엔씨와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이 시니어 온라인 뉴스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이투데이피엔씨와 재단법인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은 3일 서울 강남구 이투데이빌딩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앞으로 시니어 현장의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시니어 브랜딩 강화 등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동민 이투데이피엔씨 대표이사는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의 미디어 파트너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언론사로서의 역할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 등 실질적인
집을 단순한 생활 공간이 아닌 나만의 개성과 취향을 담는 무대로 여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시니어 세대에게 ‘집 꾸미기’는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가 된다. 오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마곡리빙디자인페어’는 이런 흐름 속에서 새로운 집의 형태와 가능성을 제안한다. 국내 최대 리빙 전시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마곡을 무대로 다시 열린다. ‘2025 마곡리빙디자인페어’는 ‘없던 집, 어떤 집’을 주제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집의 모습을 묻고 한 번
대한은퇴자협회(KARP, 대표 주명룡)가 정부의 노인 일자리 확대안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며 최소 120만 개까지 상향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3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내년도 노인 일자리를 115만 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초고령사회 대응에는 부족하다”며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최소 120만 개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2026년도 예산안을 728조 원 규모로 편성하며 노인 일자리를 기존 110만 개에서 115만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협회는 2030년까지 140만 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로드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 출범식이 오는 9월 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회 건강·돌봄·인권포럼(대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대표 임지준)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국민건강보험공단이 후원한다. 출범식에는 국회의원과 정부 관계자, 보건·의료·복지·체육 관련 단체 관계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는 보건, 의료, 복지, 돌봄, 체육 등 15개 직역과 30여 개 단체가 함께하는 국내 최초
서울시가 10월 18일과 19일 이틀간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광장에서 ‘2025 제2회 동물행복(동행)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제정된 ‘서울 동물보호의 날’을 기념하고, 올해 처음 국가지정기념일로 지정된 ‘동물보호의 날’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통계청과 관련 기관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 중 상당수가 50~60대 중장년층으로, 은퇴 이후 삶의 동반자로 반려견·반려묘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페스타 역시 중장년 세대가 가족과 함께 참여해 동물과 교감할
힘없이 처지거나 푸석하고 가늘어진 모발, 듬성듬성 두피가 드러나는 탈모룰 고민하는 중장년층은 샴푸를 고르는 사소한 일에도 신중해진다. 헤어케어 브랜드 모에브가 국내외 누적 판매량이 53만 개가 넘고, 판매 금액은 40억 원에 육박한다고 알려 눈길을 끈다. 이는 출시 1여 년 만에 거둔 성과다. 모에브에 따르면, 이러한 성과를 달성한 비결은 제품력과 함께 마케팅과 수출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모에브의 ‘아누카틴’ 라인은 식약처 인정을 받은 탈모 완화 기능성 원료(살리실릭애씨드, 덱스판테놀,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함유해 모근의 힘을 길
갱년기를 대하는 자세가 연령별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40대는 인터넷 검색, 챗GPT를 통해 정보를 검색하는 반면, 60대는 특별한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는 김난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이끄는 트렌드코리아팀과 함께 ‘뉴년기(new+갱년기) 트렌드 리포트’의 첫 번째 시리즈 ‘하프 시그널(Half Signal)’을 3일 공개했다. 연구팀은 이번 리포트를 통해 갱년기를 단순한 호르몬 변화로 한정하지 않고 인생 절반 즈음에 울리는 새 출발 신호로 해석해 ‘뉴년기’로 명칭을 정했다
국토교통부가 내년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한 가운데 고령자 주거안정,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항목을 예산에 반영했다. 2일 국토부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62조5000억 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본예산인 58조2000억 원보다 4조3000억 원 증가한 규모다. 국토부는 △국민안전 △건설경기회복 △민생안정 △균형발전 △미래성장에 중점을 두고 재원을 배분했다. 그 가운데 고령화 사회 진입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먼저 국민안전을 위해 고령 운수 종사자의 운전능력을 보완하는 페달오조작 방지 장치 200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은퇴 후 여가시간은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중장년 세대의 여가생활 만족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시니어들은 여행이나 문화 예술 관람, 스포츠와 같은 적극적인 활동에 소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이는 경제적 부담과 건강 문제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그렇다면 시니어 여가생활을 가로막는 이유는 무엇일까. 카드뉴스로 확인해 보자.
다음달부터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도 노인학대 발견 시 의무적으로 경찰 등에 신고해야 한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노인복지법 제39조의6 개정에 따라 다음달 2일부터 의료기관에 종사하면서 환자의 간호 및 진료를 보조하거나 환자와 직접 접촉하는 간호조무사와 사회복지사는 노인학대 신고의무 대상자에 포함된다. 기존 노인학대 신고의무 대상자에는 의료인, 119구급대의 구급대원, 응급구조사, 의료기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소속 요양직 직원 등이 있다. 이번에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까지 범위를 넓히면서 노인학대 피해를 조기에 발견하고 피해자
비과세종합저축은 예ㆍ적금, 투자 등으로 얻는 이자와 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이 비과세되는 절세 계좌다. 일반 금융상품에서 발생하는 금융 소득세 15.4%를 떠올리면 엄청난 혜택이다. 과거에는 생계형 저축과 세금우대종합저축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2015년부터 이를 통합해 비과세종합저축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금 77만 원 → 0원 예를 들어, A 금융상품에 5000만 원을 투자해서 500만 원 수익을 올렸다고 가정해보자. 세전 수익금 500만 원 전액을 비과세로 가져갈 수 있다. 일반 계좌에서 투자했을 경우 내야 하는 세금(15.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