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에 지방 성분이 많은 고지혈증 환자가 5년새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적절한 치료 없이 고지혈증을 놔두면 협심증·심근경색 등 치명적 질병의 원인이 되는 만큼, 육식 위주 식단을 바꾸고 꾸준히 운동해야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고지혈증(질병코드 E78) 환자는 2008년 74만6000명에서 2013년 1.7배인 128만8000명으로 늘었다. 관련 진료비도 같은 기간 1558억원에서 2114억원으로 36% 증가했다. 연령대별 10만명당 진료 인원은 남성의 경우 지
기초연금이 다음 달 25일부터 지급된다. 노인들은 자기가 받는 연금액이 얼마나 될지 온라인을 통해 대략적으로 미리 계산해볼 수 있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기초연금 서비스 모의계산’ 기능을 추가해 복지정보포털 사이트 ‘복지로(www.bokjiro.go.kr)’를 개편한다. 7월부터는 이 포털에서 기초연금 신청도 접수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복지서비스 정보를 생애주기별, 대상·가구별, 상황별로 분류해 첫 화면에서 이용자들이 쉽게 자신이 찾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상위 메뉴도 7개에서 5개로 줄
열대야증후군은 수면 부족 때문에 나타나는 극심한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두통, 소화불량 등의 여러 가지 증세를 칭한다. 수면에 적당한 온도는 섭씨 18~20도이다. 밤의 기온이 섭씨 25도가 넘는 열대야에서는 체내의 온도 조절 중추가 흥분되어 일종의 각성 상태가 유지된다. 이에 따라 잠을 자지 못하거나 자더라도 얕은 잠을 자거나 자주 깨기 때문에 잠을 자고 난 후에도 온 몸이 뻐근하고 피곤하며, 낮 시간에는 졸립고 무기력한 상태가 된다. 갑자기 소화가 안되거나 두통이 느껴지면 열대야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열대야증후군
탄력 있고 생기 넘치는 피부.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름은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데 최대의 적.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 자외선 노출로 주근깨, 기미 같은 잡티는 물론 노화도 빨라진다. 미국 허핑턴포스트지는 생화학자이자 영양학자인 파올로 심슨 박사의 조언을 받아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9가지 식품을 선정했다. 첫째는 수박이다. 수박은 천연 노화방지제라고 봐도 된다. 콜라겐 생성에 필수 요소인 비타민C도 풍부하고, 항산화 기능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수분 함량이 90%나 되는 여름철 대표 과일답
호흡 속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분석해 폐암을 진단하는 호흡분석기가 개발됐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다비도프 암센터의 니르 펠레드 박사는 폐종양이 방출하는 VOC를 분석, 폐암인지 아닌지는 물론 폐암인 경우 초기인지 진전된 단계인지까지 알아낼 수 있는 호흡분석기를 개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일 보도했다. 이 호흡분석기는 극도로 민감한 금 나노분자가 장치돼 있어서 이와 연결된 풍선을 불면 날숨 속에 들어있는 VOC를 잡아 분석하게 된다고 펠레드 박사는 설명했다. 컴퓨터의 USB 포트에 끼워 사용할 수도 있
내년도 병·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비가 평균 2.22% 인상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5개 의약단체와 201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2일 체결하고, 3일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평균인상률은 2.22%로 전년도 2.36%보다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추가로 소요되는 재정은 6781억원이다. 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등 국정과제에 따른 추가 소요재정을 고려해 전년도 2.36%보다 다소 낮은 수준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한치과
농촌진흥청은 산약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독초와 약초를 구분하지 못하고 먹는 사고가 늘고 있다며 '약초와 독초 구별법'을 소개했다. 헷갈리기 쉬운 대표적인 약초와 독초로는 곰취나물과 동의나물, 산마늘과 박새, 비비추와 은방울꽃 등이 있다. 유독 잎이 크고 둥근 곰취는 향이 그윽하고 맛이 좋아 쌈 요리로 인기가 많다. 곰취와 비슷한 동의나물은 뿌리는 약용으로도 사용하지만 독성이 강해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된다.곰취와 동의나물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잎의 크기를 살펴보는 것이다. 곰취 잎은 길이가 32㎝, 폭이 40㎝가
활동량이 늘고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이면 뼈마디가 쑤시는 관절 환자가 늘어난다. 그 중에서도 힘줄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인 활액막(건초)에 이상이 생기는 건초염 환자가 급증한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08~2012년 건초염(윤활막염 및 힘줄윤활막염) 환자 통계 자료에 따르면 건초염 환자는 여름철인 6~8월에 평균 16만 1018명으로 사계절 중 가장 많다. 여름철을 뺀 나머지 계절의 평균 진료 인원이 14만 6218명인 것에 비하면 여름철에 환자가 몰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25.4%
요구르트와 아몬드를 먹는 게 비만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럽 유수의 대학이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시행, 유럽의회에 제출한 비만 연구 보고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저지방 또는 지방이 없는 요구르트와 아몬드를 먹는 게 과체중을 막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위스 언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비만연구소와 스페인 나바라 대학 연구원들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전통적으로 요구르트를 매일 먹는 발칸반도 지역 국가들의 기존 연구결과에서도 매일 두 차례
소득과 재산이 기준보다 많아 지금까지 기초노령연금을 받지 못했던 노인들도 오는 7월부터 바뀌는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만65세 이상' 연령 조건을 갖춰 과거 기초노령연금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노인도 다음 달부터 기초연금을 새로 신청할 수 있다. 복지부는 기초노령연금 탈락자 가운데 약 2만명 가량은 기초연금 수급자로 '부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청자가 기초연금 대상인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지 따지는 과정에서 근로소득에 대한 공제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6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시범사업 모형 및 시행 방안 등에 합의함에 따라 원격의료 시범 사업도 본격화된다. 도서 벽지의 응급환자 등의 초기 처치 및 응급치료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와 의사협회는 30일 이같이 밝히고 시범사업 대상자는 만성질환자로 도서와 벽지 등의 경증질환 초진과 재진환자로 스마트폰, 일반전화, PC(영상통신장비 포함) 등을 이용해 원격 모니터링, 상담·교육, 진단·처방 등이 이뤄지게 된다고 밝혔다. 또 만성질환의 구체적인 범위 및 시범사업
여름철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다이어트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히 체중감량을 위한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 체중관리를 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29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4∼5월 체중조절 관련 운동기구, 식품, 건강보조식품 등 80여개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40대 이상 중장년층 고객의 구매 비중이 6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조절 상품 구매 고객 가운데 20∼30대의 비중은 37%였다. 특히 20대 비중은이마트 20대 고객 평균 구성비인
보건복지부가 올해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폭염 대비 건강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다음달부터 9월까지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온열질환 감시 보고대상을 기존의 국가 지정 응급의료기관에서 응급실이 마련된 전국 모든 의료기관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복지부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물을 자주 마시고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옷을 입으며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활동강도를 조절하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불볕더위에 건강을 더 해칠 수
전남 장성 효실천나눔사랑(효사랑) 요양병원에서 화재로 30명이 넘는 인명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허술한 요양병원 관리 실태가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새벽 전남 장성 효실천나눔사랑 요양병원에서 대형 인명 사고가 밣생한 가운데 정부의 허술한 요양병원 관리로 인해 피해자를 더욱 키웠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요양병원이 급증, 이들 기관이 안전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요양병원은 치매 환자 등 주로 장기 요양이 필요한 노인들을 돌보며 치료하는
※ 신중년층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아무리 부를 쌓고 명예를 얻어도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은 다 잃습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우리 사회 꽃중년들에게 꼭 필요한 의학 및 건강 정보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금연의 날이다. 담배는 잘 알려진 대로 암이나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을 유발하는 주요인일뿐더러 어깨나 무릎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 특히 어깨를 감싸고 지탱하는 힘줄이 찢어지는 회전근개파열은 심각한 통증을 부르는 어깨병 중 가장 흔한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