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봄나물과 독초를 구분 못해 자주 발생하는 자연독 식중독 사고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자연독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독초 구별법을 담은 포스터 2천매를 제작해 31개 시ㆍ군에 배포하는 등 식중독 사고 예방법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자연독에 의한 식중독 환자는 모두 304명이다. 특히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던 2009년의 경우 126명의 환자 가운데 104명이 완전히 익히지 않은 원추리나물을 섭취해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24∼29일로 예고된 2차 ‘집단휴진’ 파국을 막기 위한 대화 재개를 약속한 가운데 이르면 14일부터 논의가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3일 “현재 비공식 접촉을 통해 의협측과 협상 일정과 안건 등을 조율하고 있다”며 “유동적이지만 이르면 14일부터 협상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화는 양측이 수시 접촉하는 형태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복지부와 의협은 앞서 지난 1월 22일부터 약 한 달동안 ‘의료발전협의회’를 통해 비교적 일정한 간격을 두고 다섯 차례에서 걸쳐 협
국내 연구진이 노인성 치매에 효과적인 고기능성 천연 단백물질을 개발했다. 인체에 해가 없는 천연 단백물질로 치매 치료제를 개발할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경상대 김명옥 교수 연구팀은 노화된 뇌 세포 퇴행에서 유리된 치매, 즉 노인성 치매를 효과적으로 치료·개선할 수 있는 천연 단백물질인 ‘오스모틴’(Osmotin)을 발굴했다. 식물 추출물인 오스모틴은 부작용 없이 혈액과 뇌 사이의 장벽을 쉽게 통과하는천연 단백물질이다. 연구팀은 식물에 스트레스를 줘서 오스모틴을 분리했다. 또 기존
'내 피부 나이' 자신의 피부 나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이 공개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내 피부 나이는 몇 살일까?'라는 제목으로 피부 나이 자가진단법을 담은 글이 게재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내 피부 나이는 자가진단법을 통해 알 수 있다. '물을 하루에 8잔 이상 마신다', '일주일에 1~2회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한다', '일주일에 1~2회 얼굴에 팩을 한다', '외출할 때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등 피부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항목들에 '예', '아니오'로 답한
대웅제약이 당뇨환자용 당뇨식 판매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오는 14일 NS홈쇼핑을 통해 당뇨환자를 위한 특수의료용도식품 ‘메디웰 당뇨식’을 런칭한다고 13일 밝혔다. 메디웰 당뇨식은 의약품 분야와 식품 분야를 각각 대표하는 대웅제약과 매일유업의 합작품. 대웅제약은 이를 통해 전문적인 메디컬푸드(Medical food) 시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혈당 조절을 위해 개발된 메디웰 당뇨식은 당뇨, 고혈당 환자, 당뇨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가 우려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제공하고, ‘
전세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세입주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난 1월 출시한 전세금안심대출의 가입조건이 완화됐다. 대한주택보증은 전세금안심대출의 다가구·다세대 주택 가입조건을 완화해 시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전세금안심대출은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292건, 278억원(3월11일)을 취급하는 등 가입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서민 거주가 많은 다가구?다세대 주택 세입자의 경우 보증가입 요건이 제한적이어서 보증상품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다가구·다세대 주택 세입자들이 보증상품을 보다 쉽게 이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장비 관련 행사인 ‘제 30회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가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시기획사 한국이앤엑스(E&X)·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 뿐 아니라 GE·도시바·히타찌 등 세계 38개국 1천95개 의료기기 관련 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혈당 측정기 등 가정용 제품에서부터 MRI(자기공명영상)·CT(컴퓨터단층촬영) 등 대규모 영상진단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3만여가지 다양한 의료기기가 전시된다. 특
눈 피로에 좋은 지압법 눈 피로에 좋은 지압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눈 피로에 좋은 지압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다. 게시물에는 눈 주위 눌러주기, 태양혈(눈썹 끝과 눈꼬리 끝 부분이 만나 움푹 들어간 곳)과 정명혈(양쪽 눈과 코 사이를 만져보면 작게 파인 곳) 누르기, 눈동자 위 눌러주기 등의 지압법이 담겨 있다. 눈 피로에 좋은 지압법에 네티즌은 "눈 피로에 좋은 지압법 좋은 정보네" "눈 피로에 좋은 지압법 해보니 좋은걸" "눈 피로에 좋은 지압법, 자주 해보자" "눈
글로벌 가구업계의 공룡 ‘이케아(IKEA), 세계 3대 SPA(제조유통일괄화 의류)브랜드 H&M, 세계적 통신장비업체 에릭슨…. 뛰어난 경쟁력으로 세계시장을 주름잡는 스웨덴의 대표기업이다. 국내총생산(GDP)의 30%, 주식시장 시가총액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최대재벌 발렌베리 그룹을 비롯해 소수의 대기업에 국가의 부(富)가 집중돼 있다. 몇몇 대기업 집단이 GDP의 65%이상을 점유한다. 이를 두고 독점자본주의라는 말도 나온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일부 대기업에 경제가 지나치게 쏠려 있다는 지적을 받는 한국과 구조가
‘나물국 오래 먹어 맛을 못 느껴. 두부가 새로운 맛을 돋우어 주네. 이 없는 이, 먹기 좋고. 늙은 몸 양생에 더없이 알맞다.’ 고려 시대 이색(李穡)의 문집인 『목은집』에 실린 시조 ‘대사구두부내향(大舍求豆腐來餉)’의 한 대목이다. 허균의 『도문대작』에서도 ‘서울 창의문 밖 사람이 두부를 잘 만들며 그 연하고 매끄러운 맛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하였다. 두부는 예로부터 맛과 향이 좋고, 광택이 나며, 모양이 반듯하고, 먹기 간편하여 음식의 오미(五味)를 갖춘 식품이라 했다. 두부는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리는 콩으로
미세먼지, 황사바람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진료환자는 627만명으로 2009년보타 78만명(14.2%) 증가했다. 총진료비 역시 1995억원으로 5년간 380억원(23.5%) 증가했다. 특히 최근 5년간 진료인원을 월별(1~6월)로 분석한 결과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는 3월에 큰 폭으로 증가했다가 6월에 크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상반기 진료인원중 40%가 3, 4월에 집중됐다.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45.2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상식이다. 담배 연기 속에는 4800종의 독성물질과 69종의 발암물질이 있으며, 발암물질 대부분은 천연 담뱃잎에 있는 성분이 아니라 연소 과정에서 새로 생성된 물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암이나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최대 1.98배가 높고, 2012년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5만8155명으로 연간 총 사망자의 21.8%가 된다. 이런 이유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담배규제협약(FCTC)을 체결해 모든 나라들이 담배로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복지 공약인 기초연금법 7월 시행이 사실상 무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1일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열고 기초연금법 도입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으나 끝내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기초연금 방안이 확정되지 않아 올해 7월 기초연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은 이행하기 어려워졌다”고 발표했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어르신들께 하루 빨리 기초연금을 드려야 하는데, 오늘까지 (여야 협의에서) 결론이 나지 않아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기초연금 법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찰청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어르신을 상대로 홍보관 등을 차려놓고 특정 식품을 고혈압·당뇨·관절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한 속칭 ‘떴다방’ 업체 28곳을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식품 관련 지식과 경험이 많은 시니어감시단을 현장에 사전 투입하여 정보를 수집했다. 시니어감시단은 전국 대한노인회(연합회·지회·경로당 등) 및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에 소속된 어르신 1059명으로 구성됐다.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식약처·경찰청 합동단속반(식약처 102명, 경찰청 56명 구성)이 지난달 19일부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