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에서 ‘지긋지긋한 어깨·무릎 통증 확실하게 알기’란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정형외과 김재윤 교수가 ‘견(어깨)관절에 흔히 발생하는 질환’에 대해, 정형외과 이한준 교수는 ‘퇴행성 슬(무릎)관절염의 치료’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누구나 참석 가능며 사은품도 증정한다. 02-6299-2219
‘2차 집단 휴진’ 고비를 넘겼다.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와의 협의 결과를 수용해 오는 24~29일로 예정됐던 집단 휴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의협은 20일 낮 서울 용산구 이촌로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7일부터 이날 정오까지 진행한 회원 투표에서 전체 투표 회원의 62.16%가 집단휴진 유보를 택했다고 밝혔다. ‘의·정 협의안 채택’과 ‘집단휴진 강행’ 여부에 대한 이번 투표에는 의협 시·도의사회에 등록된 회원(6만9923명)의 59%인 4만1226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의협은 지난 16일 발표된
한방에서는 미세먼지나 황사가 호흡기 염증을 일으켜 천식, 비염, 만성기관지염을 발생 또는 악화시킨다고 본다. 황사나 미세먼지가 더 무서운 것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인지되고 있어서다. 신체를 보호하려면 황사나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이 원천적으로 기관지나 폐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면 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면, 이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게 상책이다. 한방에서는 도라지, 오미자, 맥문동, 숙지황 등을 끓여 마실 것을 조언하고 있다. 도라지(길경)에
국내 연구진이 비만을 조절하는 핵심 수용체와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해 주목된다. 서울대병원은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 연구팀(이사민 전문의, 이현채 박사과정, 권유욱 교수)이 캡(CAP1) 단백질이 비만을 조절하는 핵심 수용체라는 것을 세계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17일 밝혔다. 이 내용은 세계적인 과학잡지 셀(Cell)지의 자매지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3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리지스틴(Resistin) 호르몬은 비만, 동맥경화증, 당뇨병 같은 심장대사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이르면 4월 중순경 담배소송을 제기할 전망이다. 건보공단은 당초 3월중에 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소송규모 산정·소송대리인단 구성 등의 문제를 감안 소송일정을 다소 늦췄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오는 24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그동안의 담배소송 준비상황을 정식 안건으로 보고받은 뒤 소송액수를 정할 방침이다. 건보공단은 이사회가 끝나고 공모 등을 통해 소송을 맡을 내외부 법률전문가들로 소송대리인단을 구성키로 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20일 “담배 소송과 관련해서는 사회적 관심과 승소 가능
중국발 황사·미세먼지의 공습이 본격화했다.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뿌연 황사와 미세먼지가 한반도 상공을 점령, 우리 몸을 위협하고 있다. 중국 산업화의 부산물인 각종 중금속이 농도 짙게 포함된 황사와 미세먼지는 호흡기 등을 타고 들어와 우리 신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중금속은 배출되지 않고 축적돼 스트레스와 염증을 일으킨다. 지난해 10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언제부터인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불청객,
한동안 잠잠했던 미세먼지의 공포가 다시 시작됐다. 기상청은 짙은 농도의 슈퍼황사가 이달 말 전국을 뒤덮을 것으로 전망했다. 슈퍼황사는 황사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합쳐져 있기 때문에,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황사와 미세 먼지 노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집안도 안심할 수 없어… 미세먼지 및 황사 농도 줄여야 집안에 있어도 사람이 오가면서 미세먼지와 황사 같은 유해물질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다. 환기는 미세먼지 농도가 낮을
오십견 환자가 증가세다. 오십견은 50대 이상에서 자주 나타나는 어깨관절 질환으로 유착성 관절낭염이 정확한 병명. 노화로 인해 어깨 관절을 싸고 있는 주머니(관절낭)에 염증이 생긴 후 유착돼 어깨 움직임이 힘들어지는 것이다. 별다른 외상 없이 어깨가 아프고 운동이 제한되는데 어깨 관절의 과다 사용으로 어깨 관절막에 염증이 생긴 후 관절막이 두꺼워져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어깨통증이 서서히 오다가 점점 진행되면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고 특히 야간에 통증이 심해져 아픈 어깨 쪽으로 누워 잠을 자기 힘들
우리나라 노인인구의 렘수면 행동장애(RBD) 유병률은 2%로 외국보다 4∼5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RBD는 파킨슨병이나 치매의 전조증상일 가능성도 있어 면밀한 추적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수면장애클리닉 윤인영 교수팀은 60대 이상 노인 348명을 대상으로 야간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가운데 7명(2.01%)이 RBD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외국에서 보고된 RBD 유병률 0.38∼0.5%보다 현저히 높은 수치다. 아울러 대상자 가운데 18명(4.95%)은 신체적 행동이
보건복지부(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차 의·정 협의’를 통해 의료현안에 대한 합의점을 모색한 가운데 보건의료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후폭풍이 거세다. 2차 파업을 우려한 복지부가 의협 요구에 퍼주기 식으로 대응했다는 것. 의협의 배만 불려준 꼴이라는 지적이다. 18일 복지부와 의협 등에 따르면 실제 정부는 2차 의·정 협의에서 건정심 위원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공익위원을 건보가입자와 의료공급자 동수로 추천해 짜기로 잠정 합의했다. 또 수가 협상의 ‘룰’도 의료계의 요구를 반영해 변경키로 했다. 수가 결정 과정에서 의협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뇌의 인지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COPD란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을 일컫는 것으로 폐를 오가는 공기의 흐름이 제한돼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미첼 밀키 박사는 COPD가 기억력을 제외한 주의력, 기획력, 문제해결 능력을 저하시키는 비기억상실형 경도인지장애(nonamnestic mild cognitive impairment)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OPD 환자 17
대한노인회는 18일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하루빨리 기초연금을 (노인들이)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촉구했다. 대한노인회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노인회 소속 20여명은 18일 오후 3시께 세종청사 복지부를 전격 방문, 장관실에서 문형표 장관과 약 30분 동안 면담하며 이런 주장과 요구를 강한 어조로 전달했다. 노인회는 "정부 재정 부담, 자녀의 부담 등을 고려해 모든 노인이 아닌 70% 노인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방안으로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했는데도 정치권은 정쟁에만 휩싸여 기초연금법을 처리하지 않고 있다
1인당 연간 건강보험 진료비가 지난해 100만원을 돌파했다. 특히 80세 이상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37만5077원 연간 진료비는 450만원으로 전체 평균 진료비의 4.4배에 달했다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3년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적용인구 1인당 연간진료비는 102만2565원으로 2012년(96만6539원)보다 5.8%(5만6026원) 늘었다. 지난해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는 50조9541억원으로 전년보다 6.5% 늘었다. 월평균 진료비 역시 8만5214원으로 5.8% 증가했다. 이 중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