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성 임금근로자 10명 중 4명은 1년 미만의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 근로자의 비율 상승세를 감안하면 직업 안정성이 상당히 취약한 상황이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토대로 ‘2014 년 1분기 임금근로자 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 임금근로자 수는 1831만6000명으로 전년 동분기(1760만6000명) 대비 4%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이 지난해 같은 기간(1005만명)보다 3.9%(1043만9000명) 증가했고, 여성도 전년 동기(755만6000명) 대비
건설회사의 체감경기가 4년여 만에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축경기의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1분기 건축허가 면적이 지난해보다 증가해 향후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달 대비 8.5포인트 올라 76.5를 기록했다. 2010년 2월 77.6을 기록한 이후 50개월 만에 최고치다. CBSI는 지난 2월 14개월 만에 최고치인 68.9를 기록했지만 3월에는 주택 임대소득 과세 등 정부 정책 영향으로 67.9를 기록하며 1개월 만에 다시 하락했다.
금 펀드 수익률 고공행진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급격히 오름세를 타던 금 가격이 최근 조정을 받으면서부터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금 펀드 10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7.98%로 집계됐다. 금 펀드의 수익률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34개의 펀드 유형 가운데 농산물 펀드(12.0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금 펀드가 다른 펀드보다 좋은 성과를 냈지만 10% 넘게 수익을 냈던 올해 초와 비교하면 수익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연말 수익률(-31.43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세월호 참사로 잠시 중단했던 업계와의 규제 개혁 간담회를 재개하는 등 금융 규제 타파에 다시 나선다. 특히 사무펀드와 헤지펀드 관계자를 만나는 가하면 주택금융 제도 개선 간담회 등도 예정돼 있어 재테크나 투자 관련 규제 완화가 이뤄질지 관심을 모은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 위원장은 연휴가 끝나는 오는 8일 외국계 금융회사 15곳의 임원과 실무진들을 만나 외국계 금융회사가 느끼는 현장에서의 우리나라 금융 규제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이어 업권별 실무자들을 만나 '숨은 규제'에 대한 의견도 청취한다.
금융권이 최근 5년간 건설업계에 대한 대출을 40% 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건설사의 유동성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5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대한건설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예금취급기관의 건설업 대출은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 69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43조2000억원으로 26조4000억원(37.9%)줄었다. 전체 대출에서 건설업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10.1%에서 5.5%로 반토막이 났다. 이는 주택시장 침체와 공공부문 발주 감소 등 시장 불안요인으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소형주택 의무비율 폐지 여부를 놓고 정면 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반면 서울시는 서민 주거권 보호를 이유로 이에 반대해 갈등을 빚고 있어 시장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과밀억제권역 내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300가구 이상의 주택은 소형평형(전용면적 60㎡ 이하)을 최소 20% 이상 짓도록 했던 지침을 폐지할 방침이다. 소형주택 의무건설비율 폐지로 규모에 제약 없이 주택을 짓게 되면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송파 위례신도시가 강남과 분당ㆍ판교신도시의 바통을 이어 받아 자족형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2010년 3월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4년 간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고 있고 지난해 말부터는 상가와 지식산업센터 분양이 시작되면서 자족형 도시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젊은 종사자들은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주거 성향이 높아 집의 위치를 직장의 위치에 따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 하나의 도시가 형성될 때에는 공동주택 공급이 먼저 이뤄진다. 기업보다 사람이 먼저 들어온다는 얘기다. 특히 교통, 녹지 등 입지가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인천 지역 부동산 시장에 최근 봄바람이 불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줄고 매매가격도 석달째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영종지구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복합리조트 설립이 가시화되고, 아시안게임 개최를 코앞에 두고 있는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 ‘투자이민제’ 확대 적용 및 7호선 연장 승인 등 호재들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실제 지난 달 16일 주택건설업계 오찬간담회에서 국토부 서승환 장관이 주택·건설 분양 규제완화를 약속하며 ‘투자이민제’를 휴양시설로 한정된
서울지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2010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 공급 과잉이 논란이 되고 있는 데다 정부의 전월세 과세(2.26대책) 방침에 따라 월세 상품에 대한 투자수요가 줄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는 평균 2억1993만원으로 2011년 9월(2억2161만원) 이후 2년7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최근 오피스텔 공급 과잉에다 2월 말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후 월세상품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거래가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8253건으로 집계돼 전 달에 비해 13%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월 거래량으로는 글로벌 금융 위기 직전인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구매 수요는 크게 줄지 않았다는 지적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총 8253건으로 3월(9477건)에 비해 12.9% 감소했다. 주택 취득세 영구 인하, 양도세 중과 폐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폐지 추진 등의 호재로 1월 5545건에서 2월 7835건, 3월에는 9477건으
정부가 서울 여의도 면적(290만㎡)의 14배에 달하는 군 소유 유휴지를 민간에 팔기로 했다. 매각 자금 일부는 첨단 무기 구입 등으로 점점 늘어나는 국방비 마련에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4~2018년 국가재정운용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정부는 국정과제, 경제 혁신 3개년 계획 등을 시행할 실탄이 부족한 상황에서 최대한 허리띠를 졸라매고 민간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춘 16개 재정 개혁 추진 과제
3월 전국의 땅값이 전달(2월)보다 0.20% 상승했다고 국토교통부가 30일 밝혔다. 2010년 11월 이후 41개월째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3월의 지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인 2008년 10월보다 1.47% 높은 수준이다. 권역별 땅값 변동률을 보면 수도권은 0.22%, 지방은 0.17% 상승했다. 서울(0.29%)은 지난해 9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상승하면서 25개 자치구 모두에서 땅값이 올랐다. 특히 서울 강남구(0.51%)는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매수가 늘면서 전국의 시·군·구 중에 땅값이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상속·증여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 보험사 등 금융권도 서비스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상속·증여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는 추세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발생주의 기준 상속·증여세는 2009년 2조7000억원에서 2010년 4조원, 2011년 4조3000억원, 2012년 5조원, 2013년 5조3000억원 등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2011∼2012년은 정부가 발생주의에 맞춰 별도 집계한 수치에 기초한 것이고, 나머지는 국민계정 통계를 내는 과정에서 한은이 현금주의 세수를 발생주의로 전
서울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시민이 참여하는 '농사일손돕기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연계하는 사업을 한다. 참가를 원하면 4∼11월 서울시농업기술센터(http://agro.seoul.go.kr/) 또는 1365자원봉사자포털(www.1365.go.kr)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가 인력을 요청하면 센터가 10명 내외의 자원봉사단을 보내준다. 시는 1년간 봉사단 총 1000명을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 자원봉사 신청에 관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02-6959-9363)으로
서울시는 치매예비군에 속하는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의 방문학습을 책임지는 '방문학습교사’ 지원자를 5월 9일(금) 까지 모집한다. 이렇게 되면 노화에 따른 인지기능의 감퇴로 사회적, 직업적, 개인적 기능의 저하는 없으나 치매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치매예방책을 펼치는 ‘방문학습교사’가 전국 최초로 생긴다.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있는 만 50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간호사, 임상병리사, 작업치료사, 상담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 우대) 지원 가능하며 방문학습교사로 선발되면 약 2주 동안의 전문교육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