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0

화투 대신 태블릿…경로당, ‘스마트 플랫폼’으로 진화

입력 2026-04-20 14:24

AI·헬스케어 접목…여가·건강·돌봄까지 한 공간에서

(이미지=AI 생성)
(이미지=AI 생성)
경로당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삼삼오오 모여 화투를 즐기던 모습은 옛말이 됐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스마트기기를 활용하는 디지털 기반의 여가 활동이 일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일 하나더넥스트에 따르면 전주시에서는 ‘해피테이블’ 프로그램을 활용해 게임처럼 참여하는 인지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광역시에서는 눈 케어 기기 등 헬스케어 장비를 도입해 시력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스마트 경로당의 주요 기능은 △화상 프로그램: 원격 강의, 운동, 문화 프로그램 참여 △건강 관리: 혈압·시력 등 기기 기반 건강 체크 △인지 활동: 게임형 콘텐츠(해피테이블 등) 활용 △안전 관리: 출입 관리, 응급 상황 대응 시스템 △디지털 교육: 키오스크·태블릿 활용 교육 등이다.

하나더넥스트는 “(전주시 해피테이블은) 손을 움직이며 화면에 반응하는 방식으로, 참여 자체가 자연스럽게 두뇌 자극으로 이어진다”며 “(울산 눈 케어 기기 등 헬스케어 장비는) 간단한 사용만으로 눈의 피로를 줄이고 상태를 점검할 수 있어 일상 속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기술이 더해지면서 경로당의 역할도 확장됐다. 출입 관리 시스템과 안전 센서를 통해 이용자의 이동을 확인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했다.

하나더넥스트는 “일부 지역에서는 AI 스피커를 활용해 음성으로 정보를 안내하거나 안부를 확인하는 기능도 활용 중”이라며 “경로당은 이제 단순한 모임 공간이 아니라 지역 안에서 서로를 돌보는 생활 기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또한, 배움의 일상도 변화했다. 특정 시간에만 이뤄지는 교육이 아니라 방문만 해도 자연스럽게 새로운 기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하나더넥스는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위해 기초 과정부터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화면 터치와 간단한 설정 방법부터 차근차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반복적으로 참여하다 보면 키오스크 이용이나 모바일 기능 활용에도 점차 자신감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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