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과거 세대와는 다르게 요즘 중장년 세대는 시간적, 경제적 여유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소비생활과 여가를 즐긴다. 이른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라 불리는 이들은 본인의 경제력으로 자신을 위해 소비하는 주체적인 소비자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액티브 시니어’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활동적 장년’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액티브 시니어’의 대체어로 ‘활동적 장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구성된 위원회다. 국어 전문가와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으로 구성됐다.
한편 정부는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후 ‘활동적 장년’처럼 쉬운 말로 제안해오고 있다.
‘활동적 장년’ 외에도 문학적 구성과 특성을 지닌 작가주의 만화를 일컫는 ‘그래픽 노블’(graphic novel)은 ‘만화형 소설’로, ‘킹메이커’(kingmaker)는 대권 인도자, 핵심 조력자로 대체어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