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우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 ‘치매극복의 날’ 국민포장 수상

기사입력 2023-09-22 13:17 기사수정 2023-09-22 13:17

국제알츠하이머협회 지정,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 맞아

(인천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정성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신경과 교수)이 지난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6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부포상으로 국민포장을 받았다. 국민포장(國民褒章)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이나 기관에 수여하는 상훈을 말한다.

정성우 의무원장은 “현장에서 다양한 치매환자를 치료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인천광역치매센터의 운영 가치를 지역사회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 인간중심 돌봄 역량 강화에 두고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임상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통합적 관점에서 치매안심사회 구축에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가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치매와 두통 등 뇌 질환 분야 권위자인 정성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은 2019년 12월부터 인천광역시광역치매센터장을 맡아 2020년과 2021년 전국 광역치매센터 사업평가 1위, 우수사례 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등을 이끈 공로가 인정됐다. 또 전국에서 65세 미만 치매환자의 상병 비율이 가장 높은 인천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노인성 치매에 비해 사회적 인식과 지원이 부족한 65세 미만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뇌건강학교)를 개발하고, 인간중심 치매돌봄 기법인 ‘휴머니튜드’ 도입에 앞장서는 등 치매극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왔다.

아울러 정성우 의무원장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로 25년 넘게 재직하면서 2018년 국내 최초 뇌병원 개원부터 현재까지 뇌병원 원장을 역임하는 등 치매를 포함한 뇌 질환 치료에매진하며 임상과 연구 영역을 아우르는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기사

  • 유방암 치료 심리적 부담 커… “마음 돌보는 훈련 필요”
    유방암 치료 심리적 부담 커… “마음 돌보는 훈련 필요”
  • 자외선 증가하는 여름, 조심해야 할 ‘3대 피부암’
    자외선 증가하는 여름, 조심해야 할 ‘3대 피부암’
  • 노인 수술률 1위 백내장, 나도 꼭 수술받아야 할까?
    노인 수술률 1위 백내장, 나도 꼭 수술받아야 할까?
  • 오메가-3,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ㆍ우울 완화에 효과
    오메가-3,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ㆍ우울 완화에 효과
  • 뇌 영양제 먹으면 정말 기억력 좋아질까?
    뇌 영양제 먹으면 정말 기억력 좋아질까?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