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분야에서 실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 콘텐츠를 개발·확산함으로써 지역사회 돌봄을 위한 보건·복지서비스 연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12개 시범지역뿐 아니라 기술지원형 및 자체 추진 지자체들도 참여해 폭넓은 성과를 공유했다.
인재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총 61건의 우수사례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범지역 사례 29건과 기술지원형 및 자체 추진 사례 31건을 포함한 것으로, 선정된 우수사례들은 향후 교육과 연계하여 전국 지자체에 소개되고 관련 정책 확산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은 ▲경기도 부천시 통합돌봄과(시범)와 ▲인천광역시 부평구 복지정책과 통합돌봄팀 및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기술·자체)가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상에는 ▲중앙제일병원 우리 동네 돌봄스테이션(시범)과 ▲전라남도 영광군 사회복지과 통합돌봄팀(기술·자체)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전주시의사회 통합돌봄지원센터(시범), ▲광주광역시 서구 스마트통합돌봄담당관 돌봄지원팀(시범), ▲광주광역시 북구 주거통합돌봄과 통합돌봄정책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북부지사(시범),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1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기술·자체), ▲충청남도 청양군 통합돌봄과(기술·자체), ▲전라남도 담양군 향촌복지과(기술·자체) 등 10개 지자체 및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사례는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선정된 지자체는 내년도 교육과정과 연계해 의료·돌봄 통합지원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고 정책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인재원 배금주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높은 관심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2026년 3월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으로, 이번 공모전이 지자체 실천 우수사례의 발굴 및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선정된 우수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