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양질의 치매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기 지역 ‘경기도립노인전문용인병원’과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전용병동 등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장비(집중치료를 위한 1인용 입원병실, 조명·색채 등을 이용한 환경, 모든병상·목욕실·화장실 내 통신 및 호출장치 등),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전담 간호인력 등 치매 치료·관리에 전문성 있는 의료진을 갖춘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병원급의료기관으로서 치매관리법령상 요건(인력, 시설·장비 등)을 갖춘 기관이 지정신청하면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해 지정한다.
지정제도는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21~2025)’에서 전국 치매안심병원 확충 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7개소를 지정했다. 2023년엔 16개소, 2024년 12월말 기준 22개소까지 확대되는 등 차질 없이 추진 중에 있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경기도는 어르신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그동안 치매안심병원이 경기 북부와 남부에 각 1개소가 있었으나, 이번 2개소가 추가 지정되어 해당 지역의 중증 치매환자들의 접근성 및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21~2025)’에 따라 치매안심병원을 확충 중이며, 앞으로도 전국에 균형 있게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으로, 관련 병원과 지방자치단체도 적극적으로 치매안심병원 지정 신청을 하는 등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