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7일과 24일, 청년과 시니어가 함께 초고령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시니어이슈학회 ‘SeniorFuture’의 주관으로 열리는 ‘정책과 비즈니스 아이디어 워크숍’이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강연이나 토론이 아닌, 세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및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문제 해결형 워크숍이다. 참가자는 청년과 함께 팀을 이뤄 시니어 관련 사회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주제별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게 된다.
워크숍의 주제는 △디지털 격차 해소 방안 △시니어 건강 및 돌봄 정책 △일자리 창출 방안 △지방 소멸 대응 전략 총 4가지다. 참가자는 이 중 하나를 선택해 활동하며, 세대 간 시각을 접목해 현실성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청년과 시니어가 한 팀을 이뤄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과정 자체가 이 워크숍의 핵심이다. 주최 측은 “정책이나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대가 함께 사회문제를 고민하는 시도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참가 대상은 청년과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고 싶은 50~60대 시니어 누구나 가능하며, 주제별로 2명씩 총 8명 내외를 선발한다. 참가비는 2만 원으로, 공간 대여와 간식 제공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청은 5월 11일(일) 자정까지이며, 설문(QR 코드 또는 구글폼 https://forms.gle/ZL2NNgXeCuy3fvbKA 접속) 및 서류/전화 인터뷰를 통해 선발된다. 문의처는 seniorfuture100@gmail.com / 010-3237-4502다.
우수 팀이 제안한 정책 및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실제 보고서로 발간하며, 향후 사회적기업, 지방자치단체, 기업 CSR 기획과도 연계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초고령사회의 해법은 어느 한 세대의 몫이 아니다. 이번 워크숍은 시니어와 청년이 함께 손잡고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