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기술교육과 재취업설명회 등 다각적으로 경력 전환 지원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에서 퇴직공무원 대상 ‘자동차 주행안전 시스템’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 (한국폴리텍대학 제공)
한국폴리텍대학은 지난 25일 공무원연금공단과 퇴직공무원 재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년퇴직 공무원이 늘어나는 사회적 흐름에 대응해, 연금 수령 전까지의 ‘소득공백기’를 해소하고, 퇴직 후 제2의 인생 설계와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함이다.
협약에 따라 △퇴직공무원 재취업 기술교육과정 공동 운영 △재취업 설명회 및 상담 공동 운영 △공단 직원 대상 기술체험 운영 △교육과정 모집·홍보 협력 △전문강사 인력 풀(Pool) 상호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술분야의 재취업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해 퇴직공무원의 경력전환과 재취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 제공을 넘어, 퇴직공무원의 경험과 전문성이 새로운 분야에서 다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투자”라면서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퇴직공무원의 성공적인 제2의 인생 설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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