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대비, 부모님 거주지 재난문자 ‘안전디딤돌앱’으로 확인

입력 2025-07-18 10:26

모바일 사용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 자녀가 확인 편리

▲전국 곳곳에서 강한 비가 내리며 침수와 하천 범람 등 호우 관련 피해가 발생한 17일 서울 청계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어제 오후 5시부터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해제됐다. 조현호 기자 hyunho@(이투데이DB)
▲전국 곳곳에서 강한 비가 내리며 침수와 하천 범람 등 호우 관련 피해가 발생한 17일 서울 청계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어제 오후 5시부터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해제됐다. 조현호 기자 hyunho@(이투데이DB)
전국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부모님의 거주지에 공지되는 재난문자를 확인할 수 있는 정부 애플리케이션(앱)이 주목받고 있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 누구나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가족이나 지인의 거주지 재난문자를 직접 설정해 수신할 수 있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고령의 부모가 휴대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아 실시간 재난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면 타지에 사는 자녀가 대신 재난 상황을 파악하고 빠르게 연락할 수 있는 수단으로 유용하다.

안전디딤돌 앱은 행정안전부가 2012년부터 운영 중인 재난안전정보 앱이다. 2023년 5월에는 수신지역을 읍·면·동 단위까지 설정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했다. 앱을 통해 국민행동요령, 재난문자, 대피소 등 115종 재난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앱 설치는 간단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폰), iOS(애플) 앱스토어(아이폰), 원스토어(안드로이드폰)에서 ‘안전디딤돌’을 검색한 후 설치하면 된다.

앱을 실행한 후 앱의 홈 화면 하단의 환경설정에서 ‘수신지역 설정→원하는 지역으로 설정(OFF→ON)→지역’을 추가하면 된다. 이 기능을 활용해 전국 어디에서든지 원하는 지역의 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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