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은 손이 많이 간다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요즘은 전통의 맛을 지키면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 한식이 대세다. 청정원의 ‘집밥 상차림’ 시리즈, 비비고의 ‘K-푸드 대표 메뉴’, 하림 더미식의 ‘프리미엄 셰프 레시피’까지. 이제 한식은 어려운 요리가 아니라 ‘오늘 바로 즐길 수 있는 일상식’이 됐다. 오랜 시간 끓이거나 손질할 필요 없이, 데우기만 하면 깊은 국물 맛과 정성스러운 반찬을 완성할 수 있다. 바쁜 하루 속에서도 ‘집밥의 온기’를 지켜주는 이들 브랜드 덕분에 한식의 매력은 더 가깝고, 더 편리해졌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세계가 사랑한 K-푸드의 표준

CJ제일제당의 전통 한식 간편식은 ‘비비고 남도 떡갈비’, ‘비비고 도톰 동그랑땡’, ‘비비고 언양식 바싹불고기’, ‘비비고 모둠잡채’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떡갈비, 동그랑땡, 바싹불고기 등은 그대로 부치거나 산적 등 제수 음식으로도 활용도가 높아 명절 상차림에서 빠질 수 없는 전류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풍부한 육즙과 고기 식감을 살린 비비고 남도 떡갈비와 언양식 바싹불고기는 직화로 구워 불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기, 두부, 채소를 황금비율로 넣어 촉촉한 육즙과 부드러운 맛을 살린 비비고 도톰 동그랑땡. 채소 손질부터 반죽까지 번거로운 과정 없이 풍성한 맛과 다채로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잡채는 잔치 음식의 대명사로 명절에 즐겨 먹는 메뉴지만, 재료 준비부터 조리까지 손이 많이 가는 데다 맛을 내기 쉽지 않아 직접 요리하기 어려운 메뉴로 여겨진다. 하지만 비비고 잡채는 5분 30초 만에 완성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나 원팬으로 조리 가능해 바쁜 현대인에게 사랑받는 제품이다. 버섯 3종, 당근, 부추 등 다채로운 6가지 고명과 CJ제일제당만의 비법 소스로 고급 정통 잡채를 만들 수 있다.
대상 청정원 손맛 그대로, 청정원의 간편한 한식 상차림

간편식 형태로 구현해 최근 출시한 청정원 호밍스 ‘초간편 국물요리’는 해동 없이 물만 부어 끓이는 제품으로, 냉동 간편식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우거지 된장국’, ‘소고기 미역국’, ‘황태 콩나물국’, ‘소고기 무국’, ‘차돌 된장찌개’, ‘묵은지 김치찌개’, ‘묵은지 부대찌개’, ‘고추장 짜글이’ 등 소비자 선호도 높은 국과 찌개 8종이 있다. 손질한 고기·채소·해산물과 국물을 농축한 소스를 함께 구성했다. 별도의 해동 없이 냄비에 정량의 물과 제품을 넣고 가열, 물이 끓고 나서 180초만 더 익히면 완성된다. 맞춤형 전처리 기술을 적용해 풍성한 건더기와 재료 본연의 식감을 살렸다. 또한 국물을 소스로 농축해 사이즈가 작아 냉동실 보관이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하림 셰프의 정성을 담은 프리미엄 간편식

하림은 팬에서 갓 구워낸 듯 요리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The미식(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 선보였다. 이 제품은 용기째 전자레인지 혹은 에어프라이어 조리만으로도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트레이 요리 제품으로, 바쁜 일상 속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을 위해 개발했다. 별도의 요리 준비나 치우는 과정이 필요 없어 집들이나 홈 파티뿐 아니라 여행·캠핑 등 야외 모임에서도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한 끼 메뉴라는 것이 큰 장점이다.
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은 ‘닭다리살 구이’, ‘닭가슴살 구이’, ‘순살닭갈비’, ‘순살찜닭’, ‘제육볶음’, ‘함박스테이크’, ‘토마토미트볼파스타’ 등 이다. 제품을 트레이 형태로 포장해 별도의 그릇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단품 요리 또는 밥반찬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오늘 한 끼, 편의점에서 만나는 작은 한식집
요즘 편의점 도시락 코너는 작은 한식당 못지않다. 김치볶음밥, 제육정식, 불고기덮밥, 순댓국 등 ‘한식의 기본기’를 담은 간편식이 인기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따뜻한 한식을 찾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정확히 읽은 결과다. 조리 3분이면 완성되는 ‘편의점표 집밥’은 세대와 장소를 초월한 새로운 한식 문화로 자리 잡았다.
GS25 이모카세1호 특순대국밥

넷플릭스 공식 파트너사인 GS25는 ‘이모카세1호’ 컬래버 한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특순대국밥’은 순대와 오소리감투, 수육, 별첨 들깨가루, 양념 다대기, 밥 등의 푸짐한 구성으로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용기에 뜨거운 물만 부어서 즐기면 돼 취식 간편성도 높였다.
GS25 헬리녹스와 컬래버한 부대찌개와 모둠오뎅탕

캠핑 브랜드 ‘헬리녹스(Helinox)’와 협업해 모둠오뎅탕과 부대찌개 2종을 출시했다. 부대찌개는 햄, 소시지, 볶음김치, 대파, 육수, 라면 사리, 치즈 등을 넣어 풍성한 맛을 구현했으며, 모둠오뎅탕은 유부주머니, 어묵 3종, 곤약, 무, 메추리알, 고추, 육수 등으로 구성해 따뜻한 국물의 풍미를 강조했다. 구성품으로 플래터, 젓가락·숟가락 세트 등 리유저블 굿즈를 포함해 캠핑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으며, 굿즈 중심의 수집 가치는 물론 재사용성을 높였다.
CU 팔도한끼, 팔도반찬

CU는 전국 팔도의 대표 음식을 집 앞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HMR 전문 브랜드 ‘팔도한끼’를 선보였다. 이후 ‘강릉식 짬뽕순두부’, ‘의정부식 부대찌개’, ‘수원식 소고기육개장’, ‘대파 나주곰탕’ 등 전국 유명 메뉴 60여 종을 출시했다. 그뿐 아니라 팔도한끼의 스핀오프 개념으로 밑반찬을 특화한 ‘팔도반찬’ 시리즈도 출시와 동시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팔도반찬은 밥에 비벼 먹는 ‘밥도둑’ 콘셉트로 지역 특색 반찬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CU의 차별화된 밑반찬 브랜드다. 해당 제품은 3000원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포장 용기를 적용해 취식과 보관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 올뉴빅닭강정

매콤달콤한 한국식 양념 닭강정의 맛을 살린 ‘올뉴빅닭강정’은 기존 제품 대비 14%가량 용량을 늘려 출시했다. 600g으로 2~3인분 양이지만 1만 원 이내로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은 제품이다.
세븐일레븐 컵밥 시리즈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17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스타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과 손잡고 젊은 1인 가구를 겨냥한 간편 컵밥 시리즈 ‘꾹밥’을 선보였다. 꾹밥 중 ‘럭히밥 든든한미역꾹밥’은 소고기와 쫄깃한 미역을 풍성하게 사용했으며, 물만 부으면 2분 만에 취식이 가능하다. ‘럭히밥 사골곰탕꾹밥’ 역시 우사골로 낸 진한 육수를 동결건조한 블록에 결대로 찢은 소고기와 대파 등으로 구성해 든든한 곰탕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편의점에서 즐기는 K-푸드 열풍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로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점 먹방’이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떡볶이, 김밥, 비빔밥 등 한식 메뉴가 인기다. 간편하지만 정통의 맛을 담은 K-푸드가 한국을 찾은 여행자들의 ‘필수 체험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GS25, 떡볶퀸 컬래버 떡볶이
‘떡볶퀸’은 떡볶이를 전문적으로 리뷰하는 63만 유튜브 인플루언서로, GS25는 ‘떡볶퀸’이 보유한 마니아층의 신뢰도와 영향력 등을 고려해 컬래버 제품을 출시했다. 무려 7개월의 개발 과정이 소요됐다. 비법 고추장 소스와 쌀떡을 조합한 ‘클래식더블토핑떡볶이’, 꾸덕한 로제소스와 밀떡을 조합한 ‘로제더블토핑떡볶이’ 2종의 떡볶퀸 시리즈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떡볶퀸(GS25 )
CU, K-전통 소불고기비빔밥
CU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이어 APEC을 맞아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K-푸드의 대표주자인 비빔밥을 출시했다. 소불고기와 오색 빛깔의 다채로운 재료, 달걀프라이까지 들어 있어 든든한 한 끼를 선물한다.▲K-전통 소불고기비빔밥(CU)
세븐일레븐, 김밥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주인공이 한 줄짜리 김밥을 통째로 먹는 장면이 각종 챌린지나 밈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세븐일레븐은 ‘통김밥’ 상품을 출시했다. 또한 외국인이 선호하는 대표 식재료인 흑돼지를 활용한 ‘제주흑돼지김밥’도 선보였다. 제주흑돼지김밥은 제주산 흑돼지에 불 향을 가득 입혀 매콤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통김밥(세븐일레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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