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으면 치매로 인한 사망률 높다?

기사입력 2014-11-05 09:06 기사수정 2014-11-05 09:06

男 165cm 이하·女 155cm 이하 연관성 커

키가 작으면 치매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단신들의 한숨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영국 온라인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키가 작은 사람은 키가 큰 사람에 비해 치매로 사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에든버러 의과대학 톰 러스 박사가 약 22만 명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

구체적으로 남성은 신장이 165cm 이하일 경우 173cm 이상인 사람에 비해 치매에 의한 사망 위험이 50% 높았다. 여성은 신장이 155cm 이하일 경우 163cm 이상인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35%가량 높게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신장의 격차가 7.1cm이면 낮은 쪽이 큰 쪽보다 치매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평균 24%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은 신장의 차이가 6.6cm일 때 작은 쪽이 큰 쪽보다 이러한 가능성이 평균 13%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러스 박사는 “청소년기와 성년기의 사회경제적 수준, 비만, 흡연, 심혈관질환 위험인자, 장기적인 질병 등 여러 가지 다른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으나 신장과 치매 사이의 연관성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기사

  • '빈둥지' 된 집안. 외로운 시니어의 무릎 건강 지키려면?
    '빈둥지' 된 집안. 외로운 시니어의 무릎 건강 지키려면?
  • “입춘 지났어도 조심”… 설사ㆍ탈수 후유증 남기는 노로바이러스
    “입춘 지났어도 조심”… 설사ㆍ탈수 후유증 남기는 노로바이러스
  • 자생한방병원, ‘제1회 PIM 논문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자생한방병원, ‘제1회 PIM 논문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 “빙판길 조심” 노년층 낙상, 급성 허리디스크 위험 높여
    “빙판길 조심” 노년층 낙상, 급성 허리디스크 위험 높여
  • 허리 통증과 빈혈 넘겼다가, ‘노인 혈액암’ 다발골수종 놓친다
    허리 통증과 빈혈 넘겼다가, ‘노인 혈액암’ 다발골수종 놓친다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