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은퇴자협회(KARP, 회장 주명룡)는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인 일자리 확대와 연금 개편 등 4대 핵심 노년정책의 실현을 정부에 촉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조기 대선 정국 속에서 새 정부가 노후 정책을 국가 핵심 아젠다로 채택해야 한다는 요구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KARP는 회원 및 시민 참가자들과 함께 성명서 낭독, 대형 현수막 공개, 손피켓 시위 등을 통해 시니어 세대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할 예정이다. 협회가 요구하는 주요 정책 과제는 ▲2년 내 노
3분기 이자율 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적용 국민연금,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대상으로 긴급자금 대출 국민연금에서 제공하는 ‘노후긴급자금 대부(이하 실버론)’의 이자율이 소폭 하락했다. 이자율이 하락하면서 동시에 연체이자율도 떨어졌다. 3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3분기 실버론 이자율을 전분기보다 0.18%포인트(p) 하락한 2.51%로 공지했다. 연체이자율(이자율의 2배 적용)은 5.02%로 같은 기간 0.36%p 하락했다. 3분기 연체율은 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적용된다. 실버론 이자율은 작년 4분기
“韓, 코스피 밸류에이션 재평가…안정적 흐름 이어갈 전망”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과 유럽 증시가 사상 최고치에 진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무역 협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있지만, 주식시장에 미칠 최대한의 충격은 이미 지나갔다는 이유에서다. 하나금융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는 최근 ‘이달(7월)의 투자가이드’를 통해 “미국과 유럽 증시는 연내에 전고점을 넘어 신고가 진입을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전 세계의 무역 협상은 오래 걸릴 수 있지만 주식시장이 받은 충격은 거의 최대치를 통과했다는 것이다. 하
“70세 이상은 회원권 구매가 불가합니다.” 경기도에 위치한 한 골프클럽(이하 피진정클럽)이 나이를 이유로 고령자의 입회를 제한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3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해당 조치가 차별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해당 골프장에 회칙 개정 등 시정 조치를 권고했다. 이번 사안은 해당 클럽 측의 회원권 구매 거절을 경험한 고령자가 인권위에 연령 차별에 대한 진정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진정인은 “피진정클럽이 ‘70세 이상 신규 입회 불가’ 조항을 근거로 회원권 구매를 거부했다”며 인권 침해를 주장했다. 피진정클럽은
매일 아침, 챗GPT가 수많은 정보 속에서 엄선한 시니어 주요 뉴스를 편집국 기자가 검수·요약해 전해드립니다. 정책, 복지, 건강, 기술 등 핵심 이슈만 모았습니다. 2025년 7월 3일 주요 뉴스 ◆100년 뒤 인구 753만 명…대한민국, 소멸 경고등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5000만 명이 넘는 우리나라 인구가 100년 뒤 753만 명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고령화도 심각해져 2100년에는 생산연령인구(15~64세) 100명이 140명의 노인을 부양해야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출산 지원 확대, 정년 연장, 이민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통합형 노인요양시설 ‘카리타스 생트 막달레나(Caritas Pflegewohnhaus St. Magdalena)’를 방문해 둘러본 후, 서울의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요양 돌봄시설 확충 전략을 3일 발표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9988 서울 프로젝트’와 연계한 행보로, 해외 선진 사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고도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일 오전 9시 30분, 오 시장은 ‘카리타스 생트 막달레나’를 찾아 시설 전반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이 시설은
산림청은 3일 여름철 무더위를 대비해 자연휴양림 10선과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을 소개하며, 국민들이 자연 속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계곡 풍덩, 쉼 한모금…여름철 무더위에는 자연휴양림 산림청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 10선을 발표했다. 각 휴양림은 물놀이, 레포츠, 목공예 등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시원한 계곡물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북 영천시의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은 국내 최초로 산림욕과 승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청년 중심 시니어 산업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 본격화된다. 임팩트 투자 및 사회혁신 전문 기업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시니어 산업 특화 청년 커뮤니티 시니어퓨처(SeniorFuture)는 지난 2일 청년 대상 시니어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속히 진행되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시니어 산업을 단순 복지 영역을 넘어 전 세대의 삶의 질과 사회문제 해결을 다루는 핵심 산업으로 인식하고, 청년층의 혁신 역량을 접목하려는 시도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및
숨은보험금, ‘내보험찾아줌’ 사이트에서 조회 가능 망인 숨은보험금,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서비스’ 등 먼저 신청해야 숨은보험금 조회만 가능…실제 지급, 해당 보험사에 문의해야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남은 자산을 정리하는 과정은 자녀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알지 못했던 보험금이나 금융 자산을 확인하고 처리하는 일은 정서적으로나 행정적으로 큰 부담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망인의 숨은보험금은 ‘내보험찾아줌’ 사이트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숨은보험금이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됐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한다. 주요 발생 원
하루 평균 여가시간 60대 4.4시간, 70세 이상 5.3시간…“나이 많을수록 시간 길어져” “시니어 여가, 70대 크리에이터·80대 시니어 모델 등 다양” “혼자정신형·신체형 등 여가스타일 이해하는 게 중요” 한국문화원연합회·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 여가시간 지원 사이트 주목 ‘100세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은퇴 이후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낼지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직장에서 물러난 뒤 맞이하는 은퇴 이후의 삶에서 여가시간은 단순히 쉼이 아니라 제2의 인생을 다시 설계할 기회이다. 강은영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10년 넘게 부어놓은 연금저축 계좌를 해지했는데, 세금이 이렇게 많이 빠질 줄은 몰랐어요.” 53세 A 씨는 목돈이 필요해 연금저축을 해지했다가 500만 원이 넘는 세금을 낸 후 깜짝 놀랐다. 연금저축은 세금 혜택이 크고 노후 자산으로서 가치도 높지만, 장기 자산이라 현금이 급할 때 쉽게 계좌를 해지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문제는 그 순간, 그동안 쌓아온 혜택이 순식간에 사라진다는 데 있다. 만 55세 이전 해지 시 세금폭탄 연금저축 계좌는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나눠 받을 때 세제 혜택이 유지된다. 노후에 연금으로 받으라고 정
나이 들수록 근육은 줄고 지방은 늘기 쉬운 몸으로 변해간다. 특히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는 50대 이후부터는 예전과 같은 식습관이라도 체중이 쉽게 늘고 건강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중요한 것이 바로 식단 조절과 건강한 체중 관리다. 그러나 무작정 굶거나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자신의 몸에 맞는 식사 방식과 라이프스타일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다이어트를 소개한다.
강학중 한국가정경영연구소 소장은 대교 대표이사라는 안정된 자리를 내려놓고, 인생 2막을 ‘가정’이라는 본질로 돌아갔다. 그는 말한다. 노년기 행복의 핵심은 돈도 건강도 아닌 ‘관계’라고. 부부는 작은 조직이고, 가족은 경영의 대상이며, 소통은 노력으로 길러지는 능력이라고. 인생의 반환점을 돌고 있는 시니어들에게 그는 “행복한 가족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리더십도 필요하고, 대화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가족을 선택한 남자, CEO에서 연구소장으로 강학중 소장은 대교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 2000년 1월 1일, 한국가
“내 인생이 영화처럼!” 곰앤컴퍼니가 시니어를 위한 영상 공모전을 연다. 총상금은 500만 원 규모, ‘곰믹스(GOM Mix)’ 편집기를 이용해 30초 이상 2분 이하 영상을 제작하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주제는 △나의 인생, 영화처럼 △하루를 바꾼다면? △나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등 3가지. 특히 시니어 유튜버를 꿈꾸는 누구에게나 좋은 시작점이 될 만한 공모전으로 영상 편집이 처음인 사람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구조다. 응모 기간은 7월 3일부터 8월 4일까지, 자세한 내용은 곰랩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가 지난 5월 26일 초고령사회 대응책으로 내세운 ‘9988 서울 프로젝트’를 발표했지만, 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실버·데이케어센터’ 확충이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지역 주민의 “주민 동의 없는 혐오시설 강제 기부채납”이라는 일종의 님비(NIMBY) 현상에 부딪히고 있다. 실버케어센터는 입소형 노인요양시설을, 데이케어센터는 주간보호시설을 뜻한다. ‘9988 서울 프로젝트’는 실버·데이케어센터 등 고령자 돌봄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중심 돌봄·건강 체계 강화 △경제적으로 안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