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마이 라이프. 누군가에겐 가수 봄여름가을겨울의 노래가 또는 2007년 개봉한 영화가 생각날 수 있다. 5070세대라면 시니어 잡지 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10월 21일 드라마로서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탄생했다. SBS 새 토요드라마 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정유미 분)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도지원 분),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멜로극이다. 정유미, 현우, 강지섭을 비롯해 도지원
어제보다 아침 기온이 높다는데 얼굴 마주치는 바람의 흐름이 어제와 다르다. 내가 아는 신화엔 반드시 등장하는 바람. 인간에겐 본능적으로 바람에 관심이 많은 유전자가 있는지 영웅호걸이 등장하려면 폭풍이 불거나 회오리 몰아친다. 어떤 형태든 바람이라는 조연이 우연이라는 이름으로 중간 중간 제 역할 해줘야 등장인물이 돋보이고 신비감 주는 건 당연한 스토리텔링. 예쁘지만 가시라는 양면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장미와 달리 모난 곳도, 가시도 없이 누구와 만났느냐에 따라 전해지는 바다, 비 내음, 삼림살내, 나무, 꽃 향은 탐욕과
깊어가는 가을밤 지금 충무아트홀에서는 ‘벤허’가 공연 중이다. 벤허의 내용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이야기이다. 얼마 전 리메이크된 영화도 있지만 그래도 벤허를 생각하면 필자의 젊은 날 대한극장의 와이드 화면으로 보았던 찰톤 헤스톤 주연의 작품을 떠올리게 된다. 여고 시절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끝나면 전교생이 대한극장에 가서 단체로 명화를 관람했다. 당시에는 극장 중에서 가장 크고 화면이 넓은 곳으로 대한극장을 꼽았다. 대한극장에서 많은 명작을 보며 꿈을 키우고 가슴 설렜던 그때가 눈앞에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대한극장
지난주에 광화문의 역사박물관에서 국가보훈처가 주관한 가슴 뭉클해지는 체험이 있었다. 6.25당시의 다부동 전투현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VR로 전하는 나라 사랑 이야기’인데 다부동 전투는 6.25의 격렬했던 전투로 이곳에서 북한군을 막아주어서 인천상륙작전이 가능했다는 중요한 격전지이다. VR은 가상현실에 직접 들어가서 여러 가지 일을 해 볼 수 있으니 요즘 젊은이 사이에서 게임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시스템이다. 필자는 VR을 지난번 평창 테스트올림픽 팸투어에서 한 번 경험해 보았다. 젊은 날 겨울이면 스키 타는 걸 매
경로당에 모여 있는 할머니들이 100원짜리 동전을 걸고 화투놀이를 하며 시간 보내기를 한다. 몰입하여 즐기며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 무언가 재미가 있고 지기 싫어하는 인간의 속성이 있어 적은 금액이지만 내기여서 더 집중한다. 어느 경우로 보든지 시간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고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생각이 필요해서 좋은 면이 있다. 뇌에 자극을 준다. 인간의 뇌는 자극을 받지 않으면 성장하지 않는다. 어떤 형태든 뇌에 자극을 주는 행동이 필요하며 치매 예방이 되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필자가 대학을 졸업하여 첫 직장으로 손해보험사에
유명 아이돌 중 한 명의 집 개가 사람을 물어 사망한 뉴스를 접하고 또야 생각이 난다 “다녀 오겠습니다” “미끄럼 조심해” 큰애가 진눈깨비 오는 날 우산 챙겨 외출을 한다 일주일 후 왠 강아지를 안고 들어온다 “아이구 예뻐라 누구네 강아지야“ “엄마 할 얘기가 있어” 왠지 스치는 이상한 예감 “일주일 전 진눈깨비 많이 온 날 아파트 앞에 얘가 흠뻑 젖어 제대로 서지도 못 하고 비틀거리며 있는 거야. 하도 안 되서 동물병원에 데려가 치료해 주라하고 돈도 주고 나왔는데 아까 데려가라고 전화가 온 거야. 우리는 키울 수 없으니
열흘간의 추석 황금연휴가 지났다.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고 새 옷도 입었던 어릴 적 추석 명절이 행복했다. 성년이 되어 밤새워 차를 몰아 부모님을 찾아뵈었던 그 시절이 아련히 떠올랐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명절 증후군, 명절 이혼, 고부 갈등이란 이름의 명절 스트레스가 커지는 세상이 되었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명절준비가 제일 큰 문제였다. 아내는 시골에 계신 부모님을 대신하여 40년 넘게 6남매 대가족의 맏며느리 역할을 묵묵히 잘하였다. 부모님 모시고 형제자매끼리 모이던 명절은 조카들이 결혼하고 손자까지 태어나 훌쩍 30명을 넘
자궁은 생명의 출발점, 여성성의 상징으로 꼽히는 장기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말 못할 여성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생식기와 직간접적으로 관련한 이야기를 꺼리는 사회 관습도 문제다. 그러나 감출 수만은 없다. 자궁이나 난소에 발생한 암은 자각증상이 발생하지 않아 병을 키우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시니어 여성이 주의해야 하는 자궁 관련 질환은 어떤 것들이 있고 무엇이 문제인지 서울여성병원 산부인과 장호진(蔣昊辰·38) 과장을 통해 알아봤다. 글·사진 이준호 기자 jhlee@etoday.co.kr 골반장기 탈
자스페로코리아가 공식 수입원으로 수입하는 브랜드 시계 편집샵이 새로운 이름 ‘데자뷰(THEZAVIEW)’로 리뉴얼 오픈한다. 자스페로코리아는 이달 중 전국 주요 백화점 10 여개 지점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 시계 편집샵의 매장명을 ‘데자뷰(THEZAVIEW)’로 바꿀 예정이다. 프랑스어원으로 기시감(처음 보는 것인데도 전에 본 적이 있는 것 같이 느껴지는 착각)을 뜻하는 ‘DEJAVU’에서 영감을 받은 ‘데자뷰(THEZAVIEW)’는 시시때때로 변하는 트랜드 속에서 익숙함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브랜드로서 Royal eternity 의
대중 드라마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이 뒤따라야 하지만, 그중에서 주인공의 역할이 중요하다. 배역을 훌륭하게 소화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 남다른 노력과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한 편의 드라마라 이르는 인생도 마찬가지다.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상황에 순발력 있는 연기를 위해서는 늘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미래의 세상일은 점치기가 쉽지 않다고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부가 함께 살다 어느 한쪽이 혼자가 된다면 생활은 어떻게 될까? 은퇴를 한 사람들은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을 수 없는 일
나이 들수록 근육의 양이 줄어든다고 한다. 근육의 양은 청장년 때 정점을 찍었다가 일 년에 1%씩 줄어 이론적으로 80세가 되면 근육이 제로가 되어 모두 없어진다는 것이다. 원래 남성보다 근육의 양이 적은 여성들의 경우는 그나마 근육이 남성의 절반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여성들이 더 근육 운동이 필요하다. 나이가 들어도 체중은 줄지 않는 것은 근육 대신 체지방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인데 살을 대부분 근육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근육의 필요성은 사망률 감소 등 각종 질환의 예방과 삶의 질 향상 등 많다. 단순히 날씬
강윤성 감독 작품으로 주연에 마 형사 역으로 마동석, 조폭 두목 장첸 역으로 윤계상이 나온다. 예매 순위 1위 작품이며 이미 개봉 한 달 만에 5백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하여 기대를 갖고 봤다. 상영시간 121분 동안 치고 박고 칼로 찌르는 장면으로 가득했다. 2004년 한국으로 귀화한 조선족이 많이 사는 서울 가리봉동에서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권을 둘러싼 조폭들의 물고 물리는 난투극과 복수극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과는 금천 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이 이들을 소탕했다는 것
찬 서리가 내리고 산과 들이 붉게 노랗게 익어가는 가을이다. 누구라도 덥석 손을 붙잡고 싶다. 덕수궁부터 경복궁·경회루·창덕궁을 거쳐 창경궁에 이르는 고궁에서 가을을 만나려고 두툼한 점퍼를 입고 집을 나섰다. 하루에 다 걷기 어려운 일정이다. 자세한 공부는 다른 방법으로 하고, 오늘은 다가오는 가을에 묻히려고 한다. 시청역에서 내렸다. 덕수궁 정문 대한문이 바로 앞이다. 덕수궁은 원래의 명칭은 경운궁이지만 1907년 고종이 순종에게 양위한 뒤 이곳에 살면서 명칭을 덕수궁으로 바꾸었다. 서양식 건물이 들어서 있어서 고유한 궁궐의 양
깊어가는 10월의 부산은 여러 행사로 풍요로운 문화를 만나 볼 수 있다. 부산은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이며 어쩐지 무언가 역동적이고 활발한 기운을 불어넣어 줄 것만 같은 멋진 곳이다. 억센 경상도 사투리에 섞여 자갈치시장의 회 맛도 보고 싶고 영화 국제시장이나 친구에서 장동건 유오성 등 네 친구가 교복 차림으로 비뚜름히 모자를 쓰고 가방을 옆구리에 낀 채 마구 달리던 그곳도 한번 찾아보고 싶다. 애틋한 이별이 있음 직한 항구도시로, 떠나는 이와 보내는 사람의 눈물이 뱃고동 소리와 함께 어우러질 것 같은 부산은 한 번쯤 배낭을 메고
少小离家老大回,乡音无改鬓毛衰。(어릴 때 고향 떠나 늙어서 돌아오니, 고향의 내음은 변함없는 데 귀밑머리 희어졌구나.) 儿童相见不相识,笑问客从何处来。(어린아이를 만나니 알아보지 못하고, 웃으면서 ‘어느 곳에서 오신 손님이냐’고 묻고 있네.) 이 시는 성당(盛唐) 전기의 시인이자 관리인 하지장(贺知章)(659~744)이 나이 86세에 관직에서 물러나 50여 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느낀 감회를 읊은 시(詩)다. 필자가 평소 아끼던 시(詩) 한 구절을 친구를 통하여 받게 되었다. 요즘은 거의 쓰지 않는 붓글씨 서체(書體)였다. 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