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용구나 고령친화 제품 등 노인을 위한 제품은 디자인과는 거리가 먼 것이 현실이다. 국민건강보험이나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정해 놓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가격 내에서 제작해 납품해야 하기 때문에 디자인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다는 것이 제조사들의 하소연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디자인부터 손봐야 한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 바로 최명식 한국디자인고령센터 대표다. 그는 디자인 교육, 정책, 산업 실무를 아우르며, 정년 후에는 다시 '고령사회'라는 새로운 과제를 향해 뛰어들었다. 최명식 교수는 중앙대를 졸업 후 영국 왕립
7월 29일 일본의 ‘생전정리의 날’을 맞아 일본 내 최대 시니어 커뮤니티 플랫폼 ‘취미인클럽(趣味人倶楽部)’을 운영하는 기업 오스탄스가 발표한 ‘종활(終活) 인식 조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종활이란 노년에 인생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활동으로, 일본에서는 이미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오스탄스는 시니어 인플루언서 커뮤니티에서 출발해 콘텐츠 제작, 데이터 기반 리서치, 마케팅까지 아우르는 고령사회 특화 기업이다. 특히 50~70대를 주축으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 ‘취미인클럽’은 약 40만 명 이상이 가입해 있으며, 고령층의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챗GPT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서울시, 노인복지관 토요일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 서울시가 시립노인종합복지관의 토요일 운영시간을 오후 1시에서 6시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토요일 오후에도 당구, 탁구, 게이트볼 등 복지관 내 체육활동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또 취약계층의 수도요금 감면 사각지대도 해소하기로 했다. ◆2072년 건보료율 3.5배, 장기요양보험료는 15배 급등 전망 저출산고령사회
과거 세대의 경우 출생신고가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다보니 종종 주민등록번호상의 나이를 변경하는 경우가 생긴다. 일부는 국민연금 수령 시기를 고려해서 나이를 정정하는 경우도 있다. 주택연금은 국민연금과 달리 법적 나이를 정정하더라도 연금 월지급금에는 변동이 없다. 다만, 나이가 바뀐 사실은 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반드시 통지해야 한다. 29일 주금공에 따르면 주택연금 가입자의 생년월일 변경 건수는 연 10건 내외로 집계되고 있다. 중요한 건 법적으로 나이를 정정해도 주택연금 월지급금은 변동이 없다는 것이다. 주택연금 월지급금은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국민과 함께 ‘스타(⋆)마을’ 20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스타마을 선정은 지역의 고유한 특색과 자원을 바탕으로 차별화 전략이 있는 마을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농촌관광과 농촌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했다. ‘스타마을 20선’은 지역 고유의 자원 활용, 체험콘텐츠의 독창성·차별성, 숙박·식사의 질, 스토리텔링, 타 관광자원과의 연계 등의 요소를 전문 심사위원단이 평가하고 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전국의 1200여 개 농촌체험휴양마을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20개
고령사회가 초래하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청년 세대의 해법 찾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림대학교 창업지원본부는 지난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산학협력관에서 ‘2025 Station C 블라인드 솔버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춘천시와 한림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창업 브랜드 ‘Station C’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고령자 돌봄, 세대 단절, 디지털 소외 등 ‘시니어 이슈’ 전반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주요 목표다. 이번 솔버톤은 참가자의 배경 정보를 가리고 ‘문제 해결’ 그 자체에 집중하는 ‘블라인드 방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기본 수명 100세 시대가 자리 잡은 요즘. 노후 생활의 중요한 화두 중 하나는 바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이다. 특히 소득이 끊긴 시니어 세대에게 매달 들어오는 고정 수입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이와 관련해 시니어들 사이에서 꾸준히 주목받는 제도가 바로 ‘주택연금’이다. 주택연금은 본인 소유의 주택을 담보로 매달 일정 금액을 연금 형식으로 받는 국가 보증 금융상품이다. 과거에는 자산이 있어도 현금 유동성이 부족해 생활이 어려운 시니어가 많았지만, 이 제도를 도입
무더위가 한창인 요즘,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여름 축제만큼 좋은 선택지도 없다. 광화문 도심 속 물놀이부터 숲속 클래식 음악회,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어울리는 야외 공연까지.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여름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시원한 힐링이 필요한 순간이라면 8월 전국 축제 캘린더를 참고해 보자. 일상 속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해줄 다채로운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은퇴 후에도 사회와 활발히 소통하는 시니어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25일 반포느티나무쉼터에서 시니어 재능나눔 봉사단 ‘느티풀’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느티풀’ 봉사단은 55세 이상 시니어들이 자신의 전문성과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재능을 기부하는 모임이다. 간호사, 건축사, 인문학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이들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상담·교육·멘토링·돌봄 등 실질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서초 시니어라운지’를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
케어링이 우미에스테이트와 시니어하우징 사업 모델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우미에스테이트가 추진하는 시니어하우징 사업 전반에 대한 △시장 분석 및 정보 교류 △상품 개발 및 운영 협력 △운영비·수익구조 등 재무모델 공동 개발 △민관 협력 사업 대응 및 컨소시엄 구성 △공동 브랜드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케어링은 방문요양, 주간보호, 방문간호 등 요양 서비스 분야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니어 케어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심형 유료양로시설 ‘케어링
사단법인 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는 ‘잡지의 날’ 제정 6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정회원 특별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잡지산업 진흥과 회원사 확대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행사 기간 내 정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입회비 30% 할인과 함께 소정의 사은품이 제공된다. 기존 회원의 추천을 통해 가입하는 경우, 추천인에게도 사은품이 증정된다. ‘잡지의 날’은 1965년 10월 20일 한국잡지협회 전신인 ‘한국잡지발행인협회’가, 최남선이 1908년 11월 1일 창간한 '소년'지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와 부산광역시가 노일 일자리 창출과 세대 간 소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주금공은 부산시와 ‘우리동네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노인 일자리 창출과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금공은 관련 사업에 총 2억2000만 원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우리동네 ESG센터 조성 △부산형 해비타트 사업 △저소득 조손가정 지원 △부산 실버영상제 서포터즈단 지원 등 4개 분야에 활용된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1천만 명 돌파, 초고령사회진입 등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다양한 문제를 예고하고 있다. 돌봄 인력 부족도 그 중 하나다. 통합돌봄지원법의 시행 등 다양한 대안이 고려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충분치 않다고 경고한다. 그 대안 중 하나는 외국인 유학생 요양보호사 양성이다. 지난해 7월 ‘외국인 유학생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 제도’를 도입해 외국인 유학생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노인의료복지시설에 취업하게 되면, 유학(D-2)·구직(D-10) 비자를 특정활동(E-7) 비자로 변경하여 주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외식 소비를 촉진하고, 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의 지급기준을 25일부터 완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소비자가 2만 원 이상 주문을 3회 하면 다음 주문에 사용가능한 1만원 쿠폰이 발급해왔다. 기존 기준에 따르면 1인당 월 1회로 사용이 제한돼 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리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소비자 편의를 높이고 공공배달앱 활성화라는 사업 취지를 살리기 위해, 주문 요건을 ‘2회’로
불볕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매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온열질환이라고 한다. 온열질환은 나이, 건강상태뿐만 아니라 근무 환경 등에 따라 누구나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예방수칙과 응급조치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온열질환의 종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있다. 먼저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체온조절 중추)가 외부의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한 질환이다. 다발성장기손상 및 기능장애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고 치사율이 높아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한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