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치열해지는 민간병원 경쟁시대 속에 병원경쟁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홍보마케팅을 다룬 ‘병원을 브랜딩하라’(송경남 지음, 비비투출판사)가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병원을 브랜딩하라’는 18년간 의료계 일선에서 병원, 학회, 제약사 등 홍보마케팅을 담당해온 저자의 경험과 안목을 녹여낸 실용 지침서다. 책에서 저자는 병원의 무한경쟁 시대 속에서 ‘브랜드’라는 말은 아직 생소하지만 향후 병원 규모에 관계없이 브랜드의 관점에서 병원을 세우고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병원에서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도 일반 기업의 상품과
여름 중에서도 가장 더운 날씨를 ‘삼복더위’라고들 한다. 음력 6월과 7월 사이 초복, 중복, 말복이 있는 삼복기간에서 유래한 것이다. 우리 나라사람들은 복날이면 평소보다는 더 특별한 음식을 먹어 몸보신을 하려 한다. 하지만 매년 복날이 찾아오면 예외 없이 삼계탕만을 찾는 이들이 부지기수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이미 체력은 저 밑까지 떨어진지 오래고, 복날만 되면 들리는 “삼계탕 먹으러 가자”라는 말은 조금은 식상하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올해만큼은 좀 더 특별한 보양식으로 몸도 마음도 재충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 사람들은 죽기전까지 평균 10년 이상 질병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개한 '우리나라의 건강수명 산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태어난 아기의 건강수명(질병 없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기간)은 70.74세로 조사됐다. 반면, 2011년 태어난 아기의 기대여명(기대수명)이 81.20세임을 고려하면 10.46년, 평생의 13%는 질병을 앓으면서 살아가는 셈이다. 성별로는 남성의 건강수명이 68.79세, 여성은 72.48세로 3.69년의 차이가 났다. 기대여명으로는 여성(84.45세)이 남성(77.6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공감진료’를 통해 암환자에게 다가간다. 암환자를 위한 체계적인 통합협진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이를 위해 지난 1일 암 통합케어센터를 정식 오픈했다. 병원은 지난 3월부터 시행된 4주‧8주 코스의 암 케어프로그램에 현재 30여명의 환자 및 보호자가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다 나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암 통합케어센터를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도 보강해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 4주‧8주 코스의 팀 접근 교육과 상담 재활프로그램 등을 보
보건당국이 현재 수준의 건강보험료 인상률을 유지하며 4대 중증질환 등 건강보험 보장 범위를 계속 늘리게 될 경우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경우 오는 2016년께는 건강보험 연간 지출이 크게 늘어 2조원가량의 대규모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2019년께는 건강보험이 적립해둬야하는 준비금 적립률이 법정 최소 기준인 5%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돼 상당 폭의 건강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달 27일 열린 건강보험공단 임시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이사회는 공단측이 보고한 2014~2
보건당국이 덥고 습한 여름철에 발생하는 피부병인 '어루러기'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피부에 얼룩덜룩 반점이 생기는 이 어루러기는 특히 활동량이 많은 20~40대 남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3년 어루러기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모두 7만3069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남성이 4만9471명으로 여성보다 2.1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20~40대가 전체의 60.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어린이와 노년층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 질환은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환자가 급증해 지난해는 전체 환자의
기존 기초노령연금보다 연금액을 늘린 기초연금 제도가 1일 관련 법 발효와 함께 드디어 시행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미 만 65세가 넘었지만 지금까지 기존 기초노령연금을 신청한 적이 없다면, 오늘부터 새로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다음 달(8월) 만65세가 되는 노인 역시 이달부터 기초연금 신청이 가능하다. 만65세 생일이 속한 달의 1개월 전부터 기초연금 신청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해당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나 동 주민센터, 전국 102개 국민연금공단지사 및 상담센
개인연금보험의 누적 적립금 규모가 지난해 9월 말 기준 약 21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체 연금 적립금(726조1000억원)의 30%다. 가입자수로 따지면 800만명으로 전체 국민의 15.7%에 달한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전체 개인연금보험의 누적 적립금 규모는 2013년 9월말 기준 약 217조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연금 적립금(726조1000억원)의 30%를 차지했다. 적격 연금보험의 적립금은 65조9000억원으로 전체의 9.1%를 점유하고 있으며, 비적격 연금보험은 151조1000억원으로 20.8%를
서울시는 ‘2014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가 서울시민 1만74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본격적인 비만율 낮추기 도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건강체중 유지와 비만율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3개월 동안 3kg감량 3개월 유지하자는 뜻으로 지난 5월부터 6월30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1만7415명의 신청자를 소속별로 분류하면 개인(가족) 1만140명, 학교 80개‧2683명, 직장 76개‧4,592명 등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동작구가 952명으로 가장 많았고, 구로구, 용산구, 중구, 중
담배에 이어 술과 정크푸드에도 전방위 제재가 확산 될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에서 이미 도입한 음주 규제 확대와 비만세 부과 등을 한국에서도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성질환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과 사회 경제적 부담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복지부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술에도 건강증진기금을 부과할 필요가 있는지 논의해볼만 하다”고 말했고, 김종대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30일 “비만 문제에 적극 대처해야한다”고 얘기했다. 한해 6조 6888억원. 흡연과 음주, 비만으
우리나라 국민 의료비는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 낮았지만 연평균 증가율은 OECD 국가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면서 10년 연속 ‘자살 공화국’이라는 불명예를 이어오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OECD에서 지난달 30 발표한 'OECD Health Data 2014'의 주요지표(2012년 1월~12월 기준)를 분석해 2일 이같이 밝혔다. 먼저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81.3년으로 OECD 평균(80.2년)보다 1.1년 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우리
사람의 체질을 태양(太陽)·태음(太陰)·소양(少陽)·소음(少陰) 네 유형으로 나누고 그에 따라 병을 고치는 것을 사상의학이라 한다. 같은 음식이라도 먹는 사람의 체질에 따라 약이 될 수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자신의 체질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알아야 내 몸에 알맞은 약재를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 사상의학에 대해 들어본 新중년이라면 자신의 체질에 대해 나름의 진단을 내려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진단으로 잘못된 생활습관을 적용한다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때문에 사상의학을 통해 건
2012년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10년 545만 명에서 2040년에는 1,100만 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한다. 이렇게 고령인구가 늘어나는 이유는 기대수명의 연장에 기인한다.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1980년 65.7세에서 2010년 80.8세로 늘어났고, 2040년에는 86세로 늘어날 전망이다. 2010년 75세 남자의 생존확률은 1980년의 65세 남자의 생존확률과 유사한 상황이다. 이는 지금의 75세는 더 이상 옛날의 75세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보험회사의 상품들은 지금까지 55세, 혹은 60세 이
여름철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어깨 질환이 있는 환자는 밤에 통증이 극심해져 더욱 고생을 한다. 어깨 질환이라고 하면 오십견을 먼저 떠올리지만 갑작스럽게 통증이 심한 경우엔 석회화건염을 의심할 수 있다. 석회화건염은 오십견과 통증은 비슷하지만 발생 원인이 달라 치료법이 전혀 다르다. 석회화건염은 통증이 워낙 심해 참고 참다 한밤 중 응급실에 가게 되는 환자가 많은 만큼 심해지기 전에 병원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중장년층 여성, 석회화건염을 오십견으로 착각 오십견, 어깨충
지난해 전체 요로결석 환자의 절반가량은 40~50대 중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요로결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28만3449명 가운데 50대(25.5%)와 40대(22.8%)가 48.3%를 차지했다. 특히 남성환자(64~65%)는 여성환자(35~36%)를 크게 웃돌며 해마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월별로는 8월(3만8750명)이 가장 많았고, 7월(3만6099명)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날씨가 더운 7, 8월에 요로결석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땀으로 수분이 다량 빠져나가면서 오줌의 농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