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지점에서 웨어러블 로봇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하나은행은 하나더넥스트 서초동라운지에서 시니어 전용 ‘하나더넥스트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대한민국 대표 웨어러블 로봇기업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하나더넥스트의 금융·비금융 통합 라이프케어 생태계를 헬스테크(Health Tech) 영역으로 확장한 첫 프로젝트다. 보행 향상을 돕는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체험과 은퇴설계·상속 및 증여 등 금융 상담을 연계해 시니어 맞춤형 금융지원 강화를 목표로 한다. ‘하나더넥스트 웨어러블 로봇
국민연금이 노후긴급자금 대부(이하 실버론) 시스템 개선에 나선다. 1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실버론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의료비 항목도 국민연금 모바일 앱으로 신청할 수 있게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전월세 보증금, 배우자 장제비 등 일부 항목만 앱으로 신청할 수 있었다. 대출금 상환 안내 방식도 알림톡이나 문자(SMS)로 자동 안내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국민연금은 2012년 5월부터 국민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실버론을 실시하고 있다.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가 전월세 보증금,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2026년 취업형 노인일자리사업을 운영할 수행기관 공모에 들어갔다. 개발원은 13일 “내년도 취업형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장실습 훈련 지원사업과 취업 지원사업을 담당할 수행기관을 통합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11월 13일부터 28일까지다. 이번 공모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의 민간 일자리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다. 신청 자격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사회복지법인 및 단체, 무료·유료직업소개소, 직업정보제공사업자, 경제단체, 기업주단체, 협동조합 등 폭넓게 열려 있
13일 민주당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연속 정책토론회 4차 회의 열려 국민연금 고갈 대안 논의…예산 사전 투입·GDP 대비 세금 비중 확대·재정 기여 제언 기재부 “국민연금 추가 지원, 다른 재정 아끼지 않으면 빚 또 내야…고민 필요” 국민연금의 기금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예산이나 재정을 투입하거나 국내총생산(GDP) 대비 조세수입 규모를 확대하는 안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모두 올리는 모수개혁이 이뤄졌음에도 기금 고갈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큰 만큼 이번에 언급된 대안이 새로운 해결책이 될지 이목이 쏠린다
양도소득세를 검토할 때 한 세대(가족)가 하나의 주택을 취득하고 조정대상지역(2017년 8월 3일 이후 지정)에 해당하는 경우, 그 주택의 보유기간 2년 이상, 거주기간 2년 이상이면 1세대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1세대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는 양도가액 12억 원까지 적용되므로, 양도가액 12억 원 초과분에 해당하는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가 과세된다. 이 경우 최대 80%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받으려면 주택의 취득 시기, 취득 지역에 상관없이 무조건 2년 이상 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부동산 토지거래허가제와 대출규제로 인해 부모 세대에서는 지금 미리 자녀 명의로 재산을 옮겨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편, 자녀의 결혼을 앞둔 부모는 조금이라도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명의를 변경하거나 현금을 한꺼번에 덜컥 주었다간 세금 폭탄을 맞을까 두렵다. 은퇴 시기에는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많고, 세금만큼 무서운 것이 없다. 그러나 세금은 모르면 불리하게 작용하지만, 미리 알면 합법적으로 줄일 수 있다. 증여는 한 번에 몰아주지 말고 10년 단위로 나눠라 부모가 자녀에게 재산을
한국고용정보원, 8월 ‘해외 고령자 친화 인재관리 시스템 연구’ 보고서 발간 ‘고령자-청년’ ‘고령자-장애인’ ‘계속고용’ 등 日 다양한 제도 조명 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법정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높이는 방안을 둘러싼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페어 취업’ 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페어 취업’은 베테랑 고령자와 젊은 직원이 한 팀이 돼 함께 일하며 기술을 전수하고 경험을 나누는 방식이다. 단순히 정년을 연장하는 것이 아닌 고령의 숙련자와 사회초년생을 연결하는 시도다.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진이 8월 발표한
NH투자증권이 '시니어 고객의 여유로운 은퇴생활을 위한 인컴형 금융상품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은퇴 이후 노후 자금 운용에 대한 고민이 큰 고객들을 다양한 인컴(Income)형 투자상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이번 가이드는 단순한 예금 중심의 자산 운용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의 특징과 활용법을 담고 있다. 가이드는 먼저 ‘인컴형(Income) 투자’의 기본 개념을 설명한다. 인컴형 투자는 자산의 가격 상승보다 지속적 현금흐름(이자, 배당, 분배금 등)에 초점을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8일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 2025'를 개최한다.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가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의 초고령사회 대응 종합대책인 '9988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된 행사다. '9988 서울 프로젝트'는 돌봄, 경제, 여가, 환경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어르신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높이
삼성·한화·교보생명, 신한·KB라이프 5개사, 지난달 말부터 접수 받아 생명보험협회, 접수 현황 취합…7영업일 기준 560건 접수 “철회, 취소할 수 있는 만큼 추이 지켜봐야”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를 시행한 지 일주일 동안 접수 건수가 5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한화·교보생명, 신한·KB라이프의 사망보험금 유동화 접수 건수는 560여 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7영업일 동안 시행된 결과로 당초 예상했던 수준의 규모다. 특히 시행 초기에 유동화 신청은 직접 대면 고
치매 환자가 보유한 금융자산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치매케어 금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11일 하나더넥스트에 따르면 주윤신 하나금융연구소 자산관리지원팀 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치매 환자를 위해 국가가 제공해 줄 수 있는 지원에는 한계가 있으며, ‘치매케어 금융’을 통한 개인 단위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주 연구위원은 치매 환자가 보유한 자산인 ‘치매머니’ 규모가 150조 원을 웃돌 만큼 증가하고 있는 것과 달리,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와 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이에
국내 중장년에게 제2의 직업을 위한 구직은 피할 수 없는 도전이다. 통계청의 2024년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평균 실제 퇴직 연령은 53.2세로 나타났다. 한창 일할 나이에 회사를 떠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100세 시대를 맞은 지금, 중장년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해 갖춰야 할 태도는 무엇일까? 최근 일본의 시니어 인재 개발회사 대표가 제시한 ‘베테랑 인재의 성공 조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인생 100세 시대의 인재 전략’ 세미나가 그 무대였다. 일본의 경
삼성카드가 시니어 고객을 위한 소비자보호 제도를 강화한다. 삼성카드는 오는 19일부터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상품의 청약철회 신청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30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금융 업무처리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이 충분히 이해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약철회는 삼성카드 고객센터와 홈페이지, 앱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금융상품을 새로 신청할 때는 전화로 신청내용을 재확인해 금융상품의 불완전 판매를 예방한다. 한편 삼성카드는 디지털 채널 활용이 어려운 시니어 고객을
NH농협금융지주는 중장년층과 시니어 고객을 위한 전용 브랜드 ‘NH올*원더풀(All Wonderful, All one + the full)’을 공식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NH올*원더풀’은 ‘모든 순간, 원더풀하게 채워지다’를 슬로건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고객의 금융을 포함한 인생 전반을 넘어 자녀세대까지 든든하고 따뜻한 동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현재 농협금융은 약 1200만 명의 시니어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증여신탁, 금전유언신탁, 치매·요양·간병 관련 신탁과 연금보험, NH헬스케어 앱, ‘1
국민연금, 7월 기준 통계 공표 노령연금 수급자 619만6432명…80세 이상 72만명 달해 전체 가입자 2169만8546명…작년말보다 28만5000여명 줄어 국민연금 노령연금 수급자가 62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보다 27만여 명 증가했다. 10일 국민연금이 발표한 ‘2025년 7월 기준 공표통계’에 따르면 7월 기준 노령연금 수급자는 619만6432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592만2210명보다 27만4222명 늘었다. 연령별 수급자 비중도 작년 말과 비교하면 변했다. 7월 기준 노령연금 수급자 수를 연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