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경험, 지역사회로 환원…올해 7028명 참여 내년부터 참여 연령 상한 폐지…시범 사업 ‘늘봄안전지원단’ 정식으로 운영 “퇴직하고 우울증이 있었는데 어르신들을 보면서 웃음도 되찾았다. 집에만 계시지 말고 나와서 한 번 해보시면 참 좋을 것 같다.”(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참여자 진덕이 씨)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부대끼면서 공부하는 게 보람이 크다. 꼭 오셔서 활동했으면 좋겠다.”(서울영동초등학교 참여자 송인순 씨) 18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중장년 사회공헌형 일자리 사업인 ‘가치동행일자리’의 2025년 성과를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의 사회공헌형 일자리 사업 ‘가치동행일자리’가 중장년의 경험을 지역사회로 연결해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18일 “서울시는 중장년 세대의 경험과 책임감을 돌봄과 안전, 지역사회 현장으로 연결하는 ‘가치동행일자리’ 사업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년 서울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 성과공유회’에서 축하 메시지를 전하면서다. 오 시장은 최근 대기업 부장을 지낸 중년의 은퇴 이후 삶을 그린 드라마를 언급하며, 은퇴 이후 역
아시아 고령화가 ‘복지 비용’이 아니라 ‘민간투자와 혁신의 시장’이라는 관점에서 자금의 흐름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국제 보고서가 나왔다. 홍콩의 싱크탱크 ‘아시아 필란트로피 소사이어티 센터(CAPS)’가 펴낸 ‘고령친화 사회 구축을 위한 아시아의 여정’ 보고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6개 경제권을 대상으로 80개 이상의 민간 이니셔티브를 분석해, 민간 사회투자가 가장 큰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 ‘5가지 전략적 우선순위’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정부 재정만으로는 급증하는 고령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고, 기업 자금은 통합된 해결책이 아닌
법정 정년 연장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을 앞두고 많은 기업은 여전히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드라마가 종영된 이후에도 김 부장이 현실 대화 속에서 계속 언급되는 이유다. 퇴직금은 어떻게 받을지, 연금은 어떤 방식으로 선택할지도 중요하지만, 막상 퇴직한 뒤 가장 먼저 부딪히는 건 예상치 못한 ‘건강보험료 고지서’와 '실업급여 수급 자격' 문제다. 만약 김 부장이 실제로 있다면, 퇴직 직후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 퇴직하면 건강보험은 어떻게 되나요? 퇴직과 동시에 직장가입자 자격은 상실되고 자동으로 지역가입자로 전환된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2단계 연금개혁을 꺼내 들었다. 김 이사장은 17일 공단 본부 온누리홀에서 열린 제19대 이사장 취임식에서 “우리는 2단계 연금개혁을 시작해야 한다”며 “연금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추가 모수개혁이 필요하다. 정년연장과 함께 의무가입연령 상한을 논의하고 노인연령 상향과 함께 수급연령 조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득보장강화를 위해 보다 근본적인 구조개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재구조화와 퇴직연금의 공적연금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한정된
서비스 현장서 고령 소비자 목소리 청취 축적된 데이터 연구소 통해 업계와 교류 최근엔 지역별 행사로 기업 인지도 넓혀 일본에서 세대 간 교류를 사업 모델로 발전시켜 주목받는 기업이 있다. 지난 11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초고령사회, 한일 시니어 비즈니스의 새로운 지평: 혁신과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25 한일 시니어 포럼’에서 특별 강연자로 나선 마에다 노부히로 닛세이기초연구소 상석연구원은 주목해야 할 기업 중 하나로 에이지웰재팬(AgeWellJapan)을 지목했다. 그는 “이들의 사업 모델은 청년 고
정부가 내년에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 노후분야 복합지원을 확대한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추진단은 제5차 회의를 통해 내년 복합지원 업무계획을 세웠다. 금융·고용·복지 추진단은 서민·취약 계층의 복합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고용·복지를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만든 범정부 협의체다. 추진단은 내년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공의료·노후·소상공인 등 복합지원 연계를 확대하고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만성질환자가 증가한 가운데 고령화 현상으로 공공의료, 노후관리 이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시니어 통합돌봄 스타트업 에이지스(대표 구슬기)가 13일 서울 성동구에서 ‘통합재가 창업설명회’를 열고 2026년 통합돌봄 시행에 대비한 장기요양기관 운영 전략을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웨비나 행사에는 약 8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에이지스는 이번 설명회가 단순한 ‘방문요양 창업 안내’나 시장 전망 소개가 아니라,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춘 전문성 기반 센터 운영 전략과 실행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통합재가서비스는 방문요양·간호·목욕·주야간보
흔히 유니버설 디자인이라 하면 손에 잡히는 생활용품이나 건축물을 떠올리기 쉽다. 일본에서는 그 개념이 ‘식품’으로까지 확장됐다. 삼키는 것이 불안한 연하 장애가 있는 고령자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초콜릿 디저트가 등장한 것. 일본 초콜릿 원료 기업 닛신(日新)화공이 개발한 ‘탄력 쇼콜라’와 ‘부드럽게 녹는 쇼콜라’는 뜨거운 우유나 물에 섞어 식히기만 하면 초콜릿 디저트가 완성되는 분말형 제품이다. 회사는 제과 현장에서 요구되는 품질과 취급 편의성을 유지하면서도, 연하 기능에 배려가 필요한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유니
치매 인구가 100만 명 시대에 진입하고 있는 만큼 치매를 우려하는 고령층을 위한 체계적인 금융 서비스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주윤신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최근 ‘치매인구 100만 시대, 금융의 역할’ 보고서를 통해 “고령층의 금융 니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증진·예방과 ‘경도인지장애~중증’에 이르기까지 치매 단계별 니즈를 고려한 체계적인 상품·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이들을 위한 사회적 준비가 여전히 미흡한 점을 주목했다. 올해
시니어 산업 비즈니스 교육·세대 교류 커뮤니티 ‘시니어퓨처(SeniorFuture)’가 12일 한양대학교 에이지테크(Age-Tech) 수업에서 ‘시니어 산업과 AI 혁신, 그리고 청년의 기회’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시니어퓨처는 이번 강연이 초고령사회 속 시니어 이슈를 복지 관점이 아니라 산업·기술·커리어 관점에서 조명하고, 에이지테크 트렌드와 시니어 산업에서의 창업·프로젝트 접근 방법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정동호 시니어퓨처 대표는 저출산·초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가 향후 30년간 지속될 ‘확정된 미래 시
초고령사회로 전환하면서 한국 부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은퇴·노후가 떠오르고 있다. KB금융그룹 경영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2025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 부자의 관심사로 ‘은퇴·노후 상담(16.3%)’이 작년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작년에 6위였던 자산·포트폴리오 상담·조정은 8위로 떨어졌다. 한국 부자의 자산 관리 관심사 1위는 ‘국내 부동산 투자(37.3%)’로 집계됐다. 이어 ‘국내 금융 투자(37.0%)’, ‘실물(금·보석) 투자(33.3%)’ 순으로 나타났다. 100억 원 이상 고자산의 관심사로 살펴보면
[브라보 픽(Pick)]은 금융·건강·여행·요리 등 시니어가 가장 궁금해 하는 라이프 3대 분야 중 한 주간 가장 주목 받은 유튜브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하는 주간 랭킹 코너입니다. 브라보마이라이프는 시시각각 변하는 시니어 독자의 마음을 살피고, 최신 트렌드 흐름을 빠르게 전달합니다. 12월 둘째 주 유튜브 주요 채널의 조회 흐름과 포털 사이트 관심도를 바탕으로 이번 주 '3대 콘텐츠 랭킹'을 선정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스페이스X'가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며 관련 키워드의 관심이 높아졌다. 건강 분야에서는 최근 '도수치료' 등 비급
미국이 2030년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고령층의 건강·안전·정서·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에이지테크(Age-Tech)’ 산업이 핵심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8일 ‘미국 고령화 사회 도래와 에이지테크 산업의 부상’ 보고서를 통해, 미국은 현재 고령화 속도에 비해 돌봄 인력과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구조 속에서, 원격의료·스마트홈·디지털 컨시어지 등 디지털 기반 돌봄이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고령
65세 이후의 금융생활은 안정적인 소득이 부족하다면 지출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는 시기다. 보유한 주택 가격이 오르면서 자산 가치는 늘었지만, 세금 부담도 함께 커졌다. 연금이 주요 소득원인데 급하게 목돈이 필요해 당황스러운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그래서 필요한 순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안정적인 노후 생활과 절세에 도움이 되는 혜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비과세 종합저축 – 절세 핵심 통장, 2025년까지 가입 필수 비과세 종합저축은 65세 이상에게만 제공되는 대표 절세 상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