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후의 금융생활은 안정적인 소득이 부족하다면 지출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는 시기다. 보유한 주택 가격이 오르면서 자산 가치는 늘었지만, 세금 부담도 함께 커졌다. 연금이 주요 소득원인데 급하게 목돈이 필요해 당황스러운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그래서 필요한 순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안정적인 노후 생활과 절세에 도움이 되는 혜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비과세 종합저축 – 절세 핵심 통장, 2025년까지 가입 필수 비과세 종합저축은 65세 이상에게만 제공되는 대표 절세 상품이
금융 AI 서비스(로도어드바이저)에 대한 시니어 세대의 기대감이 20·30대보다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10일 우리금융그룹이 발간한 ‘2025 우리금융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장기적으로 사람보다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설문에 시니어 세대 44.6%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시니어 세대 중 금융자산이 많은 ‘상위 20%’ 고자산층에서는 절반 이상인 50.7%가 AI에 대해 기대감을 보였다. ‘하위 20%’ 저자산층의 응답률은 35.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AI에 대한 시니어층의 기대감은 20대(32.5%), 30대(35
고령화는 경제적으로만 접근할 수 없는 복합 현상이다. 노동시장 구조, 지역 공동체, 복지 체계 등 사회 전반의 현상이 맞물려 변화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산업연구원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인구감소·고령화에 대응한 산업인력 확보 전략'을 주제로 포럼을 열고 고령화에 대응한 산업별 인력 운용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주요 관계자들의 발제 발표와 패널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 최슬기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인구구조 변화가 한국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짚었다. 최근 출생아 수가 소폭 증가했음에도 "근본적
[브라보 픽(Pick)]은 금융·건강 ·여행 등 시니어가 가장 궁금해 하는 라이프 3대 분야 중 한 주간 가장 주목받은 유튜브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하는 주간 랭킹 코너입니다. 브라보마이라이프는 시시각각 변하는 시니어 독자의 마음을 살피고, 최신 트렌드 흐름을 빠르게 전달합니다. 12월 첫째 주 유튜브 주요 채널의 조회 흐름과 포털 사이트 관심도를 바탕으로 이번 주 '3대 콘텐츠 랭킹'을 선정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희망퇴직' 관련 키워드의 관심이 높았고, 건강 분야에서는 최근 당뇨 치료제 '마운자로'가 건강보험 급여 적용 가능성이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2인 이상 가구, 특히 부부를 중심으로 ‘몰아주기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부양가족·교육비·보험료처럼 소득이 높은 사람이 신청할수록 절세 효과가 커지는 항목이 있는가 하면, 신용카드·의료비처럼 소득이 낮은 사람이 공제를 받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도 있어 각 항목의 특성에 맞춰 나누어 적용하는 것이 좋다. 올해는 공제 제도 변화도 적지 않다. 자녀세액공제가 확대되고 손자녀 공제 요건이 완화되는 등 가족 공제가 강화됐고,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자는 헬스장·수영장 이용료 공제까지 새롭게 받을 수 있
국민연금, 2025년 8월 기준 국민연금 통계 가입자 수 2168만6722명, 60세 이상 46만9855명 국민연금 노령연금 수급자가 623만 명을 넘어섰다. 노령연금 최고 수급액은 300만 원을 웃돌았다. 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8월 기준 노령연금(완전 노령, 감액 노령, 조기, 특례, 분할 포함) 수급자는 623만1159명으로 전월보다 3만4727명 증가했다. 노령연금은 국민연금 가입자가 연급을 수급할 수 있는 일정 연령에 도달했을 때 받는 일반적인 형태의 국민연금을 말한다. 유형별로 △완전 노령(가입기간 20년 이상)연금
KB국민은행을 이용하는 60대 시니어 고객의 평균 월급이 170만 원을 조금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KB국민은행이 발행한 ‘KB골든라이프 데이터로 보는 시니어 A to Z’에 따르면 60대 시니어 고객의 평균 월급은 174만 원으로 집계됐다. 70대는 98만 원, 80대 이상은 42만 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월평균 연금소득을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살펴보면 보면 60대와 70대는 퇴직연금이 각각 162만 원, 103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80대 이상은 퇴직연금(118만 원)보다 개인연금(135만 원)이 더 많았
지난 주말 막을 내린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과장된 설정처럼 보이지만, 실제 은퇴를 앞둔 많은 이들의 고민을 그대로 담았다. 퇴직금은 받는 방식에 따라 은퇴 후의 삶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다. 만약 김 부장이 퇴직금을 일시금이 아닌 연금으로 선택했다면 어땠을까? 세금, 소득 흐름, 건강보험료, 노후 안정성까지 그의 삶은 꽤 달라졌을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그 ‘다른 선택’의 시나리오를 통해 퇴직연금의 장점과 실제 출금 방법을 살펴본다. 퇴직연금은 언제부터 받을 수 있어요? 23번째 은퇴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은퇴 세대의 생활 기반은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 지난 4일 한국은행과 국가데이터처, 금융감독이 발표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주의 83%가 아직 은퇴하지 않았음에도 이들 가운데 노후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평가한 가구는 9.6%에 불과했다. 반면 '잘 되어 있지 않다'고 평가한 가구는 51.9%로 절반을 넘기며 이는 10명 중 약 1명만이 충분한 노후 준비를 갖춘 셈이다. 은퇴한 가구 역시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가구주가 이미 은퇴한 17%의 가구 중 '여유 있다'고 평가한
프리미엄 케어 실버타운 ‘케어링스테이’를 운영하는 뉴시니어라이프가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기업 제이씨에프테크놀러지와 손잡고 시니어 스마트 돌봄 체계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5일 제이씨에프테크놀러지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케어링스테이에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과 응급 대응 플랫폼을 도입하기로 했다. 첫 적용 대상은 케어링스테이 포천광릉수목원점으로, 이후 지점을 넓혀 순차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과 데이터 분석 기반의 통합 관제 체계를 도입해 시니어 주거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케어링스
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 지원 위해 규모 확대 서울시 중랑구는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총 4060명을 12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사회참여 확대, 안정적 소득 보장을 목표로 운영되며, 모집 규모는 전년 대비 480명 증가해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중랑구는 예산 확보와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어르신의 다양한 일자리 선택권을 넓혔다. 특히
금감원, 연말까지 ‘미청구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 실시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모바일앱 확인 가능 각 금융사, 퇴직연금 미청구 근로자에게 등기 우편 발송 예정 근로자 7만5000여 명이 퇴직연금 적립금 1300억여 원을 찾아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은 회사에 다니는 동안 조금씩 쌓이는 노후자산의 성격이 있는 만큼 미수령 적립금을 적극적으로 확인해 받을 필요가 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미청구 퇴직연금 적립금은 1309억 원으로 해당 근로자 수는 7만5366명으로 집계됐다. 업권별로 보면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 교통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을 돕는 노인일자리를 새로 만든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노인이 사고 피해 가정을 찾아가 정서적 지지와 병원 동행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은 3일 서울 소재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원장 하대성)과 ‘자동차사고 피해자 방문 돌봄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노인에게 맞춤형 돌봄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교통사고 피해자와 가족의 일상 회복을 돕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업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시니어 인구 증가는 복지·돌봄의 과제를 넘어,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이투데이와 이투데이피엔씨(브라보마이라이프)는 12월11일 서울 강남 웨스틴서울파르나스 호텔에서 ‘2025 한일 시니어 포럼’을 개최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주요 연사들을 미리 만나, 한일 시니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과 협력적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이제 85세 이상인 ‘후기 고령자’ 시대를 마주하고 있다. 약
서울ㆍ수도권 집값 상승 여파로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를 내는 개인이 지난해보다 약 8만 명 늘었다. 국세청은 2025년 종부세 대상자 약 54만 명에게 고지서를 발송했다. 과세기준일은 6월 1일이며, 납부기한은 이달 15일까지다. 한편, 공시가격 12억 원(시가 약 17억 원 수준) 이하 1세대 1주택 보유자는 종부세 과세대상이 아니다. 공시자격이 12억 원을 초과하더라도 60세 이상 고령자와 장기보유자는 최대 80%까지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6개월까지 분납 제도 활용 가능 한 번에 납부하기 부담스럽다면 분납 제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