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계좌는 열어 두었지만 어떻게 굴려야 할지 막막한 사람이 많다. 주식은 하루가 다르게 오르내리고, 예금은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한다. 괜히 좋은 소문만 믿고 따라 했다가 손실을 보는 경우도 흔하다. 은퇴를 앞둔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시장을 맞히는 기술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는 단순하고 꾸준한 전략이다. 그 해법 중 하나가 바로 ‘영구 포트폴리오’다. 단순한 4분할 전략 영구(Permanent)포트폴리오는 미국 투자자문가 해리 브라운이 제안한 자산배분 전략이다. 주식, 장기채권, 금, 현금(또는 단기채권)을 각
서울교통공사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보행 약자를 위한 시니어 ‘보행약자 서포터즈’ 56명을 선발하고, 잠실새내를 포함한 서울 지하철 14개 역사에 배치했다. 이번 ‘보행약자 서포터즈’는 시범사업으로, 11월 30일까지 승하차 게이트 인근 고객 접점 장소에서 보행 약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교통약자의 원활한 이동을 돕는다. 주 3일 근무, 2인 1조의 형태로 근무하게 되며, 시니어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 등을 고려하여 배치 역 및 근무 시간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교통약자들에게 실효성 있는 도움을 주기 위해 절반 이상을 도시철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재정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고령화와 관련한 지출 압력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례협의는 국제통화기금 협정문에 의거해 회원국 경제 상황 점검을 위해 국제통화기금과 회원국간 연례적으로 개최되는 회의다. IMF는 이달 11일부터 24일까지 연례협의를 실시했다. IMF는 한국의 잠재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구조개혁을 가속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양재수)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은 9월 24일(수) 소상공인의 데이터·A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실무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각 기관 포털인 ‘소상공인365’와 ‘데이터 문제해결은행’을 연계해 소상공인 지원 시너지와 디지털 전환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데이터·AI 활용 사례의 상호 공유 및 확산, ▲소상공인 특화 AI·데이터 활용 사례 제작과 고도화, 데이터 활용 환경 지원, ▲공모전·경진대회 등 공동 홍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는 연구자와 과제 관리자에게 필독서가 될 전문 지침서가 나왔다. 법무법인 원(윤기원·이유정 대표변호사)의 황은정 변호사가 ‘국가연구과제소송’을 출간했다. 황 변호사는 과학기술 분야의 법률 전문가이자 변리사 자격을 갖춘 지식재산권 전문 변호사다. 2013년부터 3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과제인 ICT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사업 총괄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과기정통부 고문변호사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자문변호사로 활동하며 다수의 국가연구과제 사건을 수행해왔다. 그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은 행정법적 이론과 과
내년 5개소 시작, 2028년 16개소로 확대 서울시 중장년 1만 7천 명 취업 지원 목표 기업, AI 등 기술력 갖춘 중장년 인력 선호 서울시가 그간 일자리 정책에서 소외돼 왔던 중장년 세대를 위해 내년 3월 취업사관학교 설립을 선언했다. 서울특별시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주최한 ‘서울시 중장년 정책포럼 2025’가 2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급속한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중장년층의 일자리와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장년 1만 명과 기업 45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2025 노인일자리 주간’이 22일 서울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행사는 '노인일자리 백만시대, 노인이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26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2일 오전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막 기념식에서는 노인일자리 우수기관 및 참여기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총 21개 기관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30개 수행기관과 기업이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경로당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스마트경로당’ 사업
일본의 빈집(아키야)이 통계상 사상 최대로 불어난 가운데, 현장에서는 공공·복지·투자·관광·상속 상담을 엮어 빈집을 생활·경제 인프라로 되살리는 시도가 빠르게 늘고 있다. 총무성 ‘주택·토지 통계조사’ 집계(2023년 기준, 2024년 9월 25일 공표)에서 전국 빈집은 900만2천 호, 빈집률은 13.8%로 역대 최고치다. 2018년 대비 51만3천 호 증가했고, 임대·매각·세컨드하우스를 제외한 사실상 방치형 빈집은 385만6천 호(비중 5.9%)다. 1993년 이후 30년간 빈집 수가 거의 두 배로 늘었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
19일 현대백화점 천호점에는 색다른 팝업 스토어가 열렸다. 과거에는 유행에 민감한 청년층을 겨냥한 기획전이 일반적이었으나, ‘액티브 에이징 라이프 페어’라는 이름의 이 행사는 보청기·돋보기·고령자용 운동기기 등 시니어를 위한 상품들로 채워졌다는 점이 다르다. 그간 고령친화 제품은 백화점의 문턱을 넘기 쉽지 않았다. 고령층 제품의 전면 노출이 ‘백화점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이 작동했기 때문이다. 안티에이징 화장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제외하면 입점 자체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65세 이상 인구가 1천만
일본 신탁재산 총액, 3월말 기준 1경7000조 ‘천문학적’ 규모 신탁법 개정, 신탁산업 기반 마련…정부 세제 혜택이 본격적 성장 견인 교육자금, 결혼육아 등 증여세 면제되는 특수 신탁…세제혜택 적극 제공 민사신탁제도 허용, 신탁계약 자유 확대…향후 성장 가능성 높아 일본의 신탁재산 총액이 1경 원을 넘는 천문학적인 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적극적인 세제혜택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족이나 개인 간 사적 계약을 허용하는 민간 신탁 활성화 역시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데 일조했다. 1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창
하나은행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고객을 위해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시니어 특화 브랜드인 ‘하나더넥스트’ 소속 직원과 금융교육 전문 강사진이 주관하며, 지역 사회복지기관 30여 곳 이상을 직접 방문하는 형태로 이뤄질 계획이다. 수업은 실습 중심으로 이뤄지되 온라인 재무진단, 온라인 금융상품 비교, 스마트폰을 활용한 금융사기 예방 설정 등도 포함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이 16일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AAL 검증센터에서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와 ‘고령친화 스마트홈 헬스케어 서비스 확산 및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천대 기반구축사업단이 추진하는 ‘취약계층 친화적 지능형 홈케어 서비스 개발 및 실용화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지역사회 어르신의 건강관리와 돌봄을 지원하고, 동시에 노인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려는 목적을 담았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스마트홈 헬스케어·건강관리·돌봄 지원 등 고령친화 서비스 분야 맞춤형 노인 일자리
7월에 이미 재산세를 냈는데, 9월에 또 고지서가 날아왔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으로 부동산(주택, 건축물 등)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이 중 주택분 재산세가 일정 금액을 초과하면 7월과 9월에 반반씩 납부해야 한다. 주택 외 토지 소유자도 9월 납부 대상이며, 납부 기간은 30일까지다. 재산세 납부 방법 재산세는 현금 외에도 신용카드, 간편결제 수단을 통해 낼 수 있다. ①금융기관 납부 전국 은행 영업점 창구, 은행 CD/ATM기 이용(신용카드, 현금카드, 통장 투입 후 지방세 조회 및 납부) ②인터넷 납부 서울 이택스(E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18일, 서울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제20회 ‘장년고용강조주간(9월 15~19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다시 뛰는 중장년, 함께 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1부 우수사례 시상식과 2부 토크콘서트로 진행됐으며, 중장년 재취업·전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1부 ‘2025 다시 시작하는 중장년’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중장년내일센터 상담·훈련을 통해 재취업에 성공한 개인 5명과 중장년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및 생애경력설계 지원에 앞장선 기업 7곳이 선정됐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2025 노인일자리 주간’을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연다. 올해 주제는 ‘노인일자리 백만시대, 노인이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으로, 기념식·현장 체험관·온라인 참여 이벤트·정책 심포지엄 등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일자리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한다. 행사의 문을 여는 기념식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보건복지부와 유관기관, 수행기관, 수기 공모전 수상자 등이 참석하며, 노인일자리 유공 기관·개인 포상, 공모전 시상, 메시지 퍼포먼스와 함께 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