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강남구 청담동에 시니어 대상 복합문화공간 조성 KB국민銀, 골든라이프센터 4→12개 대폭 확대하기도 시니어 고객 확보에 나선 은행권이 고령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강남구 청담동에 시니어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살롱 드 원더라이프(Salon de WONDER LIFE)’를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살롱 드 원더라이프는 여가·문화·금융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자율참여형 시니어 특화 공간으로 고객의 일상 속에서 문화 교류와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동시에 제
최근 주식시장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놓치면 안 된다’라는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글로벌 증시ㆍ국내 증시 모두 리스크보다 기대가 강조되면서 투자 참여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럴 때야말로, 특히 은퇴 시기에 있는 분들은 감정을 다스리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상승장에서는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라는 불안감이 생기기 쉬우며, 이로 인해 합리적 판단이 흐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냉정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포모(FOMO)란 무엇인가? ‘FOMO( Fear Of Missing Out )’ 는 남이 좋은 기회를 잡는 동안 나만 뒤
금융위·금감원, 사망보험금 유동화 점검회의 개최 삼성·한화·교보생명·신한라이프·KB라이프 5개사 1차 출시 사망보험금 9억 이하·납입기간 10년 이상 보험료 납입 완료 등 충족해야 이달 30일부터 금융회사의 사망보험금도 연금 형태처럼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된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차적으로 사망보험금 유동화를 출시하는 5개 생보사(삼성·한화·교보생명·신한라이프·KB라이프)는 23일부터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에게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개별 안내를 할 예정이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사후소득인
최근 4년간 소득 대비 부채(LTI) 비율이 60대 이상은 하락한 반면 30·40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60대 이상 LTI 비율은 237.6%로 2021년 1분기 250.4%보다 12.8%포인트(p) 하락했다. 50대도 213.8%에서 207.2%로 6.6%p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30대 이하는 233.4%에서 245.1%로 11.7p, 40대는 237.6%에서 262.9%로 25.3%p 각각 상승했다. LTI
이제 여행의 목적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회복의 여행’이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여유 있는 시간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고령층이 이 변화를 이끌고 있다. 세계 웰니스 산업을 논의하는 국제행사 ‘2025 글로벌 웰니스 서밋(Global Wellness Summit)’이 오는 11월 18일 두바이에서 열린다. 올해의 핵심 주제는 ‘여행과 접객 산업의 웰니스(건강·힐링) 미래’다. 주최 측은 “건강을 위한 여행이 전 세계 관광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치매 환자가 보유한 자산, 이른바 ‘치매머니’ 규모가 150조 원을 웃돈 만큼 제도 개선을 통해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22일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정승희 연구위원은 최근 ‘치매 인구의 확대와 금융의 역할’ 보고서를 통해 “치매 시대 도래에 대응하여 금융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책당국의 신탁, 보험 부문의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더불어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치매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시니어 케어 전문 기업 케어링(대표 김태성)이 휴머노이드 돌봄 로봇 개발을 위한 핵심 부문인 ‘모션 스케일 사업부’를 신설하며 로봇 기반 돌봄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섰다. 케어링은 21일 “휴머노이드 로봇의 동작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생성·분석·학습하기 위한 전담 조직으로 모션 스케일 사업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신설은 고령화로 인한 돌봄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돌봄 서비스의 기술적 혁신을 이루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모션 스케일 사업부는 케어링이 보유한 요양 현장 경험과 인력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인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다섯 명 중 한 명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에서 시니어 부부의 재정 설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특히 병원비 같은 고정 지출과 자녀 결혼자금 같은 비정기적 지출은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이다.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 원이 넘지만, 대부분 유동성이 부족한 부동산에 집중돼 예상치 못한 지출에 취약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고려해 정기 혹은 비정기적 지출 부담을 안고 있는 두 시니어 부부의 사례를 통해 전체 자산 중 부동산 보유 비율의 적정선과 미래 자산운용 전략
최근 캄보디아 현지에서 운영된 대규모 보이스피싱 범죄가 적발되면서 고령층의 금융사기 노출에 비상등이 켜졌다. 특히 대출 승인, 금융감독원 사칭 등의 수법이 여전히 고령층에 발생하고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여신거래·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소비자가 사전에 신용대출, 신용카드발급, 카드론 등 본인의 여신거래 여부를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신규 여신거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을 적용할 수 있는 대상은 △은행 △보
내달 14일까지 신청…교육기간 12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은퇴 후 자산관리·금융사기 예방·디지털 활용교육 등 프로그램 마련 보이스피싱, 불법 투자사기 등 각종 금융범죄의 주요 피해자는 여전히 고령층이다. 자산관리의 수요가 가장 큰 연령층도 고령층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령층의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고 자산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금융 아카데미를 만들었다. 금감원은 시니어 눈높이에 맞춘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 ‘FSS 시니어 금융아카데미’를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등에 노출될 위험이 크며 모바일뱅킹, 스마트
일본이 고령사회의 새로운 주거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한 돌봄시설을 넘어 스포츠와 여가, 지역 커뮤니티를 결합한 복합형 시니어 주거단지가 등장한 것이다. 가나가와현 이나기시에 건립될 예정인 ‘듀오세인 도쿄 자이언츠 타운’은 일본 프로야구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2군 구장 인근 부지에 들어서는 대규모 시니어 전용 아파트다. 개발은 후저스코퍼레이션과 다이아몬드지쇼가 공동으로 맡았으며, 총 221세대 규모로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 17일 입주자 모집을 공식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요미우리
퇴직 후에도 생계를 위해 일을 이어가는 노인들이 오히려 연금을 덜 받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만 13만7061명의 고령자가 ‘소득이 있다’는 이유로 2429억 원의 노령연금을 감액당했다. 일할수록 오히려 연금이 줄어드는 제도가 노년층의 근로 의욕을 꺾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노령연금 감액 대상자는 2021년 14만8497명보다 줄었지만 감액액은 당시 2162억 원보다 12.3% 증가했다. 특히 월소득 400만 원 이상인 고소득층이
일본의 시니어 소비자들이 달라지고 있다. 한때 ‘저축 대국’ 일본의 상징으로 불리던 노년 세대가 이제는 ‘쓸 때는 쓰는 사람들’로 변하고 있다. 절약은 여전히 일상의 기본 원칙이지만, 그 안에서도 자신에게 의미 있는 경험과 건강, 취미에는 과감히 투자하는 새로운 ‘액티브 시니어’가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일본의 소비자 조사 기업 플라넷이 지난 9일 발표한 조사 ‘액티브 시니어의 쇼핑 의식과 행동 2025’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조사 대상은 전국의 60세 이상 남녀 2200명으로, 코로나 이후 고령층의 소비 행태 변화를 다각
“여생을 집에서 보내고 싶다”는 희망은 대다수 국내 고령자들이 갖는 바람이다. 지난해 11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 보건복지포럼 최신호를 통해 발표된 ‘노인의 생활환경과 노후생활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87.2%가 “현재 집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답했다. “식사 및 생활 편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노인 전용 주택으로 이사하고 싶다”는 응답은 4.7%였다. 이러한 경향은 다른 조사에서도 나타난다. 지난 5월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가 발표한 ‘지역사회 돌봄에 대한 인식과 수요조사’에 따르면, 돌봄 필요 시 희망 거주 형태는
요즘 금융 시장 풍경은 묘하다. 기준 금리는 낮아져 예금 금리는 하락했지만 대출 금리는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다. 이는 부동산 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 영향 때문이다. 한편 주식시장은 신고가 경신 소식을 전하지만 은퇴자나 은퇴를 앞둔 상황에서는 조심스럽기만 하다. 리스크가 큰 투자는 부담스럽고, 예ㆍ적금은 이자율이 낮고, 돈 쓸데가 있어 오래 묶어두기도 부담스럽다면? 이럴 땐 파킹통장을 활용해 돈을 잠시 쉬게 하면서도 이자는 챙기는 전략을 가져보자. 금리 하락과 주가 상승의 흐름 속에서 16일 기준,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5%로,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