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사회로 진입이 빨라지면서 은퇴 후 재정 설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직장에서 퇴직 후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는 시니어에게 '소득월액보험료'는 예상보다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퇴직을 하고 나면 건강보험료가 자연스럽게 줄 것이라 기대하는 시니어가 많지만 실제로는 연금이나 배당·이자 수익이 꾸준하게 발생해 소득월액보험료가 새로 부과되거나 인상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은퇴 이후 가장 큰 변화는 보험료 산정 방식이다. 직장가입자 시기에는 급여 중심으로 계산하지만 지역가입자가 되면 보험료 산정 기준과 절차가 훨씬 복잡해진다.
세계 스마트 침대 시장이 병원과 고령자 돌봄 현장, 고급 호텔, 스마트홈 수요를 등에 업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높은 도입 비용과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 문제, 신흥국의 낮은 인지도는 확산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베리파이드 마켓 리서치는 1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스마트 침대 시장’ 보고서에서 전세계 스마트 침대 시장 규모가 2024년 33억8000만 달러(약 4조9700억 원)에서 2032년 55억1000만 달러(약 8조1100억 원)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
국민연금 추납보험료 산정 기준이 바뀐다. 국민연금공단은 25일부터 추납보험료 산정 방식이 기존 ‘신청월 기준’에서 ‘납부기한이 속하는 달 기준’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실업이나 휴직 등으로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한 기간을 나중에 납부해 가입 기간으로 인정받는 추납제도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내년부터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도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번 개정으로 가입자 간 유불리 문제를 해소하고 제도 운영의 공정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보다 자세한 추납 기준과 영향은 카드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년 11월은 은퇴한 시니어와 자영업자에게 '새 출발의 달'이다. 건강보험료가 1년 치 새로 정산되는 달이기 때문이다. 국세청과 지자체가 확정한 소득·재산 자료가 반영되면서 각 가정의 건강보험료가 다시 산정된다. 지난 해 소득이 늘었다면 보험료가 오르고, 소득이 줄었다면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어 꼭 확인해 봐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달인 11월부터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에 2024년 귀속 종합소득과 2025년 재산세 과표를 새롭게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확정된 보험료는 2026년 10월까지 1년 적용된다. 사실상 1
KB국민은행, 치매 발병 시 자금관리 솔루션 제공 치매안심신탁 출시 최소가입금액 1000만 원·만 40세 이상 고객 가입 가능 중증치매 진단 시 지정 계좌로 자산 이전…의료·요양·간병비 등 안정적 지급 KB국민은행이 치매 발병 이후 자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 치매안심신탁’을 출시한 가운데 가입 조건과 사후수익자 지정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상품은 고객이 건강할 때 미리 지급청구대리인을 지정해 자산 사용 계획을 설정해두면 추후 중증치매 진단 시 사전에 지정한 계좌로 자산이 이전되도록 해 자금 인출과 관리를 제
터치 한 번으로 음식이나 상품을 주문하듯, 함께 시간을 보내 줄 ‘손주’를 호출하는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까.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자녀가 없는 무자녀 노인가구가 늘어나는 우리 사회에서 한 번쯤 상상해 볼 만한 이 발상은, 이미 일본에서 현실이 됐다. 일본의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교토대 출신의 창업자가 만든 한 스타트업이 고령자와 대학생을 잇는 이른바 ‘손주 대행 서비스’로 일본 사회에 새로운 돌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주식회사 위커(whicker)가 운영하는 ‘마고토모(まごとも)’는 손주 세대 대학생이 고령자의 집을 방문해 함께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김영채)은 지난 11월 20일 국내 에이징테크 스타트업의 아프리카 및 글로벌 진출 성과를 공유하는 ‘2025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GMEP) to Africa’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스키나, 나인티프로덕션, 봄젠, 뷰니브랩, 슬릭스틸, 루나셀, 다비다, 비프레즌 등 8개사가 선발돼 참여했다. 재단은 지난 7월부터 4주간 글로벌 진출전략 멘토링, 외교 네트워크
정부가 내년에 115만2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은퇴 후에 다시 사회활동을 찾고 있는 시니어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번에 정부가 모집하는 노인일자리 및 지원사업은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선도모델 △공동체 사업단 △취업 알선 △시니어 인턴십 △고령자 친화기업입니다. 각각 활동시간과 활동 기간은 다릅니다. 활동시간이 다르니 발생 소득도 당연히 다릅니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노노(老老)케어·보육시설 봉사 등의 활동입니다.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65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월평균 활동시간은 30시간(3
28일 한국노년교육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신서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연구위원 ‘희망일자리·직무교육 연계 방안’ 발표 “초고령사회 대응, 소극적 복지 패러다임→활동적 노화 전환 필요” “노년기 교육, 직종·지역별 맞춤 교육해야…‘노인 인적자원개발 전문교육기관’ 필요” 같은 60대라 해도 원하는 일자리는 전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이목이 끌고 있다. 노년 인력의 활용은 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 과제인 만큼 고령층의 실제 일자리 수요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직무·지역별 맞춤형 교육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신서우 한국노인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열린 제2회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는 첫날부터 붐볐다. 개막식 시작 전부터 관람객들이 몰리며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 농협경제지주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쌀 소비 확대와 쌀 가공식품 산업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개막식의 테이프 커팅식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 어기구 농해수위원회 위원장 등 여러 국회의원이 축제의 시작을 함께 했다. 행사 홍보대사인 정준호 배우도 자리해 관람객들의 환영을 받았다. 기
치매 대응·금융보호 역량 강화…자산관리그룹 임직원 40명 ‘기억친구 리더’ 수료 하나은행-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 치매안심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하나은행이 시니어 맞춤 금융서비스 강화를 위해 PB 인력의 치매 대응 역량을 대폭 높이고 있다. 하나은행은 8월 금융권 최초로 치매 전담 조직인 ‘치매안심 금융센터’를 신설한 데 이어, PB 300여 명이 치매 인식개선 교육 과정인 ‘기억친구’ 프로그램을 전원 이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달에는 자산관리그룹 임직원 40명이 ‘기억친구 리더’ 자격 과정을 모두 수료했다. 기억친구는 서
요즘 대화에서 빠지지 않는 드라마를 꼽자면 단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다. 전체 스토리를 몰라도, 50대 초중반의 주인공이 갑작스러운 희망퇴직을 맞는 장면은 충분히 현실적이다. 회사 밖으로 밀려나듯 세상에 홀로 서는 그의 모습에, 같은 세대는 남의 일이 아닌 ‘곧 나에게도 닥칠 수 있는 일’이라는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 실제로 연말을 앞두고 많은 기업이 희망퇴직을 진행 중이다. 정년퇴직이든 갑작스러운 퇴직이든 간에, 김 부장의 선택은 우리에게 여러 시사점을 준다. 퇴직을 앞두었다면, 누구보다 퇴직금 제도를
27일 ‘국민연금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의결 전체 감액대상자 중 약 65% 감액 제외돼 #. 월소득이 350만 원인 64세 A씨는 지금까지 국민연금 감액 대상이었다.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인 309만 원보다 41만 원 더 벌기 때문이다. 기존 제도에서는 평균소득을 초과한 41만 원의 5%에 해당하는 2만500원을 매달 연금에서 깎였다. 그러나 법 개정으로 이 구간(1구간)이 아예 폐지돼 평균소득 대비 200만 원 미만으로 초과하는 사람은 감액이 완전히 사라진다. A씨는 앞으로 연금을 한 푼도 깎이지 않고 그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28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신청…공익활동·노인역량활용 등 4개 분야 모집 노인공익활동사업, 활동기간 11개월·보수 월 29만 원 노인역량활동사업, 활동기간 10개월·보수 월 76만1000원 정부가 내년에 115만2000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힌 가운데 일자리별 활동 기간과 보수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노인일자리 및 지원사업은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선도모델 △공동체 사업단 △취업 알선 △시니어 인턴십 △고령자 친화기업이다. 이 가운데 이번에 참여자를 모집(신청 기간 28일~
2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신청… 공익활동·노인역량활용 등 4개 분야 모집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60세 이상 노인 대상… 내년 1월 초 최종 선발 통보 보건복지부가 내년에 역대 최대 규모의 노인일자리 및 지원사업을 시행하다. 복지부는 2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115만2000개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참여자를 모집하는 부문은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 지원 사업 총 4가지다. 이외에 선도모델, 시니어 인턴십, 고령자 친화기업 부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