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10만 원의 가치는 은퇴 전 100만 원과 같다는 말이 있다. 근로소득이 끊기고 연금과 그동안 모은 예금 등 자산으로 생활해야 하는 은퇴자라면 쉽게 공감할 이야기다. 국민연금이나 개인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소득 흐름은 한결 안정되지만, 동시에 신경 써야 할 지출도 생긴다. 대표적인 항목이 건강보험료다. 직장에서 퇴직하면 직장가입자 자격을 상실한다. 이후 피부양자로 남거나, 지역가입자로 전환된다. 이 과정에서 소득은 줄었는데 보험료는 오히려 늘었다는 경험담을 자주 듣는다. 건강보험료는 국민연금과 달리 납부 기간이 정해져 있지
이제 일본에서는 ‘묘지 동창회’는 낯선 풍경이 아니다. 최근 갑자기 등장한 이색 활동이라기보다, 당연하게 여겨지는 문화에 가깝다. 묘지 동창회란 말 그대로 같은 묘지를 사용하기로 한 사람들이 생전에 모여 교류하는 모임을 뜻한다. 일본의 죽음 준비 문화인 ‘종활(終活)’의 연장선에서, 장차 안장될 묘지를 정하는 과정에서 이웃과 미리 관계를 맺어두자는 취지가 반영됐다. 시민단체가 묘지 운영 과정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기획하기도 하고, 공원묘지를 조성·분양하는 장례업체가 고객 유치를 위해 온천 여행 등과 결합한 판촉 행사로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퇴직연금을) 기금화한다면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운영하면 지금 방치하는 것보다 낫다는 보장이 있다는 것인지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퇴직연금, 국민연금, 기초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이 너무 복잡해서 이걸 통합해 구조조정을 할 필요가 있지 않냐, 퇴직연금도 그 전에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학계에서도 정치권에서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퇴직연금의 낮은 수익률을 우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 대통령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시장점유율 1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ETF 브랜드명을 기존 'TIMEFOLIO’에서 ‘TIME’으로 변경한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ETF 리브랜딩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브랜드 전략과 글로벌 액티브 ETF 시장 흐름, 운용 철학을 공개했다. 기존 'TIMEFOLIO ETF'는 오는 22일부터 'TIME ETF'로 일제히 이름이 바뀐다. 새 브랜드명 'TIME'은 검색 효율을 높이고 오입력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9글자에서 4글자로 단축됐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20일 'KB라이프 역삼센터' 개소…국내 유일 보험·은행 복합 점포 에이지테크랩·KB골든라이프 교육센터 신설 추진 KB금융그룹이 시니어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공간을 신설했다. 21일 KB금융에 따르면 'KB골든라이프 플래그십 센터'를 통해 고객의 노후 설계를 위해 필요한 의사 결정을 돕고, 생활의 편의를 높이는 기술과 전문성을 축적해 고객의 노후 준비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그 출발점으로 KB금융은 20일 서울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 'KB라이프 역삼센터'를 개소했다. KB라이프 역삼센터는 국내 유일의 보험-은행 복합 점포다
[브라보 픽(Pick)]은 금융·건강·여행·요리 등 시니어가 가장 궁금해 하는 라이프 3대 분야 중 한 주간 가장 주목 받은 유튜브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하는 주간 랭킹 코너입니다. 브라보마이라이프는 시시각각 변하는 시니어 독자의 마음을 살피고, 최신 트렌드 흐름을 빠르게 전달합니다. 1월 셋째 주 유튜브 주요 채널의 조회 흐름과 포털 사이트 관심도를 바탕으로 이번 주 ‘3대 콘텐츠 랭킹’을 선정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코스피가 연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주식 시장 관련 콘텐츠가 주목받았다. 건강 분야에서는 담배소송을 둘러싼
금융위, 20일 '신용평가체계 개편 TF 킥오프' 개최 권대영 부위원장 "신용평가체계 전면적 재검토" 당부 신용거래정보부족자 가운데 시니어의 평균 신용점수가 전체 평균은 물론 주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 따르면 2024년말 기준 신용거래정보 부족(Thin-File)으로 분류된 1236만 명 가운데 시니어(387만 명, 31.3%)의 평균 신용점수는 697점으로 집계됐다. 전체 평균인 710점을 밑돌 뿐만 아니라 주부·청년·외국인과 비교해도 낮았다. 그룹별 평균 신용점수를 보면 △주부(271만 명
신체와 인지, 감각 기능을 보완하거나 강화하는 ‘신체·인지 기능 강화 기술’ 시장이 향후 7년간 세 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재활과 고령자 지원, 산업 안전과 생산성 개선 수요가 맞물리며 관련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밸류에이츠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신체·인지 기능 강화 기술 시장 규모는 2024년 10억4500만 달러(약 1조5400억 원)에서 2031년 31억6500만 달러(약 4조6600억 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평균 성장률은 17.4%로 제시됐다. 보
고령층을 하나의 소득 취약계층으로 간주해 온 기존 정책 접근이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회미래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고령인구 자산 분포와 불평등 구조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층 내부에서 자산 보유 수준에 따라 노후의 안전성과 위험이 뚜렷하게 갈라지고 있으며 소득 중심의 빈곤·불평등 지표만으로는 고령층의 실제 자산 상황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2024년 동안 65세 이상 가구의 평균 자산 증가율은 연평균 5.4%로 전체 가구 평균(4.4%)을 웃돌았다. 특히 2
노후 준비와 자녀 지원, 그리고 주택 관리까지. 인생 후반부의 재정 설계는 생각보다 복잡하다. 연금은 충분한지 집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자녀 세대의 부담은 줄여줄 수 있을지 고민은 끝이 없다. 여기에 매년 달라지는 세법까지 더해지면 세금은 더욱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2026년부터 달라지는 세제 제도는 이러한 고민에 하나의 해법을 제시한다. 오래 보유한 집을 팔아 생긴 차익을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되고, 수영장과 헬스장 이용료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고향사랑 기부금의 세액공제 한도는 네 배 가까이
한국의 고령화 속도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빠른 수준이며 장기적인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 대응이 시급하다는 국제기구의 경고가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이 15일(현지시간) 발표한 '국가 포커스(Country Focus)' 보고서에서 "재정·연금 개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고령화로 인한 지출 압박이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며 "개혁이 병행된다면 고령층을 돌보는 데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동시에 경제 위기 대응 능력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IMF는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이미 전체 인구의 약 20%에 달하며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 “자린고비 모드 버리고 우물 모드 전환 필요” “국민연금·주택연금·퇴직연금으로 현금 흐름 설계해야” 당부 “은퇴 후엔 자산을 ‘통장 속 우물’로 만들어야 한다.”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는 16일 중앙대에서 열린 ‘2026년 한국과 일본 실버시장 전망 포럼’에서 “노후 자산을 모으기만 하는 ‘자린고비 모드’에서 벗어나, 월급처럼 정기적으로 나오는 ‘우물 모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돈은 있는데도 쓰지 못한 채 치매·기억력 저하 등으로 자산이 잠기는 구조를 끊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법인은 이익이 나면 원칙적으로 주식 수에 맞게 배당해야 한다. 그런데 최대주주가 자신의 배당금을 포기하거나 배당 비율을 조정해, 특정 주주가 지분보다 많은 배당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를 ‘초과 배당’이라고 한다. 세법은 초과 배당으로 더 많은 배당을 받은 부분을 사실상 증여로 보고 과세한다. 따라서 초과 배당금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뿐 아니라 증여세도 함께 신고·납부해야 한다. 과거에는 소득세와 증여세 중 금액이 큰 세금 하나만 부과했지만, 2021년터는 두 세금을 모두 내도록 바뀌었다. 다만 증여세를 계산할 때 이미 낸
작년 퇴직연금 적립금 48조4000억 원 2023·2024년에 금융권 1위에 이어 작년에 은행권 1위 기록 하나은행이 지난해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액 1위를 기록했다. 16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48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8조1000억 원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개인형퇴직연금(IRP) 3조8000억 원 △확정기여형(DC) 2조3000억 원 △확정급여형(DB) 2조 원이 각각 늘었다. 하나은행은 2023년과 2024년 전
증권사 IMA에 자금 몰리는 이유 최근 금융시장에 새로운 투자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선보인 IMA 1호 상품에 1조 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중장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IMA란 무엇인가? IMA는 ‘Investment Management Account’, 우리말로는 종합투자계좌다. 증권사가 고객의 자금을 모아 기업금융 관련 자산 등에 투자하고, 운용 실적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다. IMA는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인 초대형 증권사만 판매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