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막힌 나만의 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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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 아지트, 어머님의 그 자리
 - 어머니는 마음의 고향이다.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면 언제나 가슴이 뭉클해진다.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어머니는 여전히 그 자리에서 자식들을 바라보시며, 집안의 가훈처럼 또 세 번만 참으라고 하신다. 어머니의 49제 의식이 모두 끝났다. 아버님은 몇 날 며칠 생각한 끝에 그 자리, 그곳으로 어머님을 모신다고 했다. 어느 날 힘없이 자식들을 불러 모으시고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집 앞에 있는 경기대 뒷산, 형제봉으로 가자." 그곳은 어머님과 아버님이 운동 삼아 매일 함께 오르시고 도시락을 까먹고 차를 나누었던 자리라고 하셨다. 그
 - 2016-10-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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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가고 싶은 다락방
 - 누구나 세상을 벗어나 방해를 받지 않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장소를 있어야 한다. 그래서 나만의 아지트가 필요하다. 사전적인 정의로 아지트는 좌익운동과정에서 관헌의 눈을 피하기 위하여 항상 이동하며 소재를 모르게 하고 비밀지령을 발하는 지하운동의 집합소이다. 좀 나쁜 의미이다. 밀실이 더 적당한 용어로 보인다. 상상의 나래를 펴던 곳 나만의 밀실은 다락방이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시골 외가에서 살았고, 방학 때만 되면 내려가 놀다가 개학을 앞두고 돌아 온곤 했다. 동네 친구들과 들과 산을 뛰어 다니며 매미, 잠자리, 풍뎅
 - 2016-09-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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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네 도서관
 - 올 여름은 내 생애 최고의 살인 더위였다. 실제 데이터는 아닐지 몰라도 기억과 느낌으론 그랬다. 그 온도의 높이 보다 그 지독한 더위가 낮 뿐 아니라 열대야로 보름 이상 이어짐이 몹시 참기 힘들었다. 그런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연일 뉴스에서 전기요금 폭탄이 중요 이슈까지 다뤄지니 에어컨도 마음 놓고 켜기가 두려웠다.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으로서는 가히 지옥을 맛 본 여름이었다. 이런 올 여름 더위를 피할 수 있게 해 주었던 곳. 요금폭탄 걱정 없이 시원함을 만끽하며 보낼 수 있었던 곳. 바로 나만의 아지트 우리 동네 도서관이다
 - 2016-09-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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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M국제계약연구소
 - IT시대 아지트는 하드웨어 성격보다 오히려 소프트웨어 적인 측면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아지트란 원래 비합법적인 운동의 근거지로 사용되는 집합장소를 뜻하나 여기서는 영어로 숨겨진 나만의 장소 ( Hiding place, safe house)의 의미로 해석해주면 좋겠다. 내가 편안하게 일을 하면서 글도 쓰고 책이나 신문을 읽을 수도 있는 아주 편안한 곳이다. 기업체에서 정년퇴직을 하고 시니어로서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기 위한 나머지 삶을 보내는 아주 좋은 아지트가 나에게 있다. 그곳에서는 내가 평소 강조하는 도덕적인 삶을
 - 2016-09-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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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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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형별로 추천하는 시니어 아지트③ 休(쉬다)
 - 당신의 아지트는 어디인가? 물론 특정한 한 곳만을 아지트로 삼은 사람도 있겠지만 날씨, 기분, 개인 욕구에 따라 가고 싶은 장소가 달라지기도 한다. ‘2019 시니어 아지트’ 설문조사에서 ‘시니어를 위해 생겨났으면 하는 아지트 유형은?’이라는 질문에 대다수가 문화공간, 학습터, 쉼터를 꼽았다. 그래서 준비했다. 즐기고, 마음의 양식을 채우고, 쉬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을 공간을 소개한다. 연재 순서 ① 樂(즐기다), ② 學(배우다), ③ 休(쉬다) 休(쉬다) 고즈넉한 여유 학림다방 옛 서울대학교 문리대 학생, 지식인, 문화예술인의 아
 - 2019-05-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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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형별로 추천하는 시니어 아지트② 學(배우다)
 - 당신의 아지트는 어디인가? 물론 특정한 한 곳만을 아지트로 삼은 사람도 있겠지만 날씨, 기분, 개인 욕구에 따라 가고 싶은 장소가 달라지기도 한다. ‘2019 시니어 아지트’ 설문조사에서 ‘시니어를 위해 생겨났으면 하는 아지트 유형은?’이라는 질문에 대다수가 문화공간, 학습터, 쉼터를 꼽았다. 그래서 준비했다. 즐기고, 마음의 양식을 채우고, 쉬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을 공간을 소개한다. 연재 순서 ① 樂(즐기다), ② 學(배우다), ③ 休(쉬다) 學(배우다) 떠나자 북캉스! 서울책보고 최근 문을 연 서울책보고는 서울시가 1465㎡
 - 2019-05-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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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형별로 추천하는 시니어 아지트① 樂(즐기다)
 - 당신의 아지트는 어디인가? 물론 특정한 한 곳만을 아지트로 삼은 사람도 있겠지만 날씨, 기분, 개인 욕구에 따라 가고 싶은 장소가 달라지기도 한다. ‘2019 시니어 아지트’ 설문조사에서 ‘시니어를 위해 생겨났으면 하는 아지트 유형은?’이라는 질문에 대다수가 문화공간, 학습터, 쉼터를 꼽았다. 그래서 준비했다. 즐기고, 마음의 양식을 채우고, 쉬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을 공간을 소개한다. 연재 순서 ① 樂(즐기다), ② 學(배우다), ③ 休(쉬다) 樂(즐기다) 색다른 체험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전통주갤러리 한국전통식품문화관 1층 전통주갤
 - 2019-05-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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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속 아지트 '브라보 라이프'
 - ‘2019 시니어 아지트’ 설문조사에서 즐겨 찾는 아지트가 없다고 응답한 이들(13.5%)에게 이유를 묻자 ‘장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37.5%)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각양각색의 문화공간과 맛집이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정작 시니어를 위한 장소를 찾기란 쉽지 않다는 것. 비슷한 현상으로 각종 프로그램이 홍수처럼 넘쳐나지만 ‘요즘엔 볼 게 없다’는 게 중장년의 반응이다. 이러한 풍요 속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시니어만을 위한 ‘TV 속 아지트’가 생겨났다. 한 뼘 리모컨으로 손쉽게 넘나드는 아지트 ‘브라보라이프’를 소개한다. 자료
 - 2019-05-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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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시니어 신춘문예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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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시니어 신춘문예 공모전 수상자…“다시 힘을 내 도전하라”
 - “포기하지 않았기에 수상이라는 기쁨을 얻었다. 다시 힘을 내 도전하라는 따뜻한 격려로 받아들인다. 계속 글을 쓰며 시니어 문학의 한 장을 채워나가겠다.” 27일 열린 고품격 시니어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신한은행과 함께 연 ‘50+ 시니어 신춘문예 공모전’ 시상식에 참가한 시니어 수상자들은 공통적으로 이와 비슷한 수상소감을 밝혔다. 미니자서전 부문에 ‘대륙에서 길을 묻다’를 출품한 김영식 씨는 시니어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김영식 씨는 “인생 이모작에 새롭게 도전하며 살아가겠다
 - 2021-08-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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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사를 마치며
 - ※ 신한은행과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공동 주최한 ‘50+ 시니어 신춘문예 공모전’ 심사는 6개 부문으로 나뉘어 공모된 작품을 신중하게 살펴보고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장인 김주영 작가를 중심으로 윤정모 소설가, 장석주 시인, 안도현 시인, 부희령 작가, 신아연 작가 등 6명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분야에는 장르가 아주 많습니다. 시, 소설, 동화, 희곡, 평론, 수필, 수기 등. 그 밖에 보고문학, 기록문학 등도 있습니다. 이 다양한 장르는 각기 구성 형식이 다릅니다. 콩트는 결말을 뒤집어야 하는가
 - 2021-08-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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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륙에서 길을 묻다
 - 길을 잃다 지천명(知天命)의 나이에 길을 잃었습니다. 사업이 무너지니 가정도 파탄되고 종교생활도 다 무너졌습니다. 그동안 알던 모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불편하고 싫었습니다. 자격지심(自激之心)인지 저의 현재 상황을 일일이 설명하는 것에 비참함을 느꼈습니다. 방황하며 현실을 도피했습니다. 일부러 서울을 떠나 아무도 모르는 타지(他地)에 가서 머물렀습니다. 그러다가 중국까지 도망치듯 오게 되었습니다. 흔히 인생을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라고 합니다. 태어나서 죽기까지 매번 선택하며 사는 것이 인생이
 - 2021-08-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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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록
 - 부록 늦가을 나무에서 떨어진 모과 한 알 대책 없는 레드카드 향도 빛깔도 잃은 나이테와 검버섯만 남았다 흙에 다는 댓글 진물 어느 날 보충 설명도 없이 등 떠민 세월이 괘씸하다 유턴이 불가한 길 알아서 가야 하는 지도에도 없는 길 노년 내가 닦달한 급물살의 얕은 길 몇 개의 산허리 휘둘러 오며 나는 어두워졌다 이제 속도를 내려놓고 뒤척이며 깊어지는 녹두 빛 바다를 배운다 나의 시간은 백일홍 꽃의 하루 분량도 읽지 못했다 사랑 이야기 반의반도 읽지 못했다 이제 천천히 흐르며 깊어지고 싶다 수초의 손등을 만져주며 물방개 막춤도 추며
 - 2021-08-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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