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치매 예방 위한 ‘기억 숲 산책’ 운영

기사입력 2022-03-28 13:15 기사수정 2022-03-28 13:15

정상ㆍ고위험군ㆍ치매 대상별 구분 진행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가 중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 어르신과 돌봄 가족을 위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인 '기억 숲 산책'을 11월까지 운영한다.

‘기억 숲 산책’은 심리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신체적·인지적 기능 회복과 함께 치매 예방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치매 노인 뿐 아니라 돌봄을 도맡아 하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숲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맞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정상 어르신 대상 ‘기억을 지키는 숲’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 대상 ‘기억이 속삭이는 숲’ △치매 어르신 대상 ‘기억이 샘솟는 숲’  △치매 어르신 돌봄 가족 대상 ‘힐링이 속삭이는 숲’ 등 대상별로 구분해 진행한다.

참여자는 중구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로 사전 모집을 완료했다. 또, 치매의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숲 체험 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치매의 증상, 치매 어르신과의 소통 방법 등의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척도·인지선별검사 등의 평가 도구를 활용해 프로그램 전과 후의 변화를 측정할 예정이다.

김인숙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고령화 사회에 맞춰 공원의 역할과 기능도 함께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치매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공원에 나와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기사

  • 서울시, 지역체류형 중장년 인턴십 운영
    서울시, 지역체류형 중장년 인턴십 운영
  • 서울시, 자원봉사 전문가 육성 위해 시민석사과정 운영
    서울시, 자원봉사 전문가 육성 위해 시민석사과정 운영
  • 서울시,  ‘1인 가구 자립 지원’ 위한 50대 이상 상담사 모집
    서울시, ‘1인 가구 자립 지원’ 위한 50대 이상 상담사 모집
  • 2025년 초고령사회, 新노년층 등장… “73세까지 근로 원해”
    2025년 초고령사회, 新노년층 등장… “73세까지 근로 원해”
  •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35개 시군구 선정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35개 시군구 선정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