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3개 구 모두 2050년 노인 인구 20% 넘어

기사입력 2024-01-03 10:16 기사수정 2024-01-03 10:38

[브라보 일본 통신] 65세 이상 비율 일제히 상승… 고령화 못 피해

(어도비스톡)
(어도비스톡)
*편집자 주: 국민의 30% 가까이가 65세 이상인 나라, 일본.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일본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합니다

2050년 도쿄 인구는 어떻게 될까요?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에 따르면 도쿄 내 모든 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20%를 초과한다고 합니다.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지난달 22일 ‘지역별 장래 추계 인구’를 발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도쿄는 일본 내 유일하게 2020년 대비 총인구가 증가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고령화는 피해가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계에 의하면 2050년 도쿄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3개 특별구 모두 20% 이상입니다. 그중에는 30%를 넘는 지역(아다치구 31.9%, 카츠시카구 31.0%)도 있습니다. 2020년, 도심을 중심으로 한 9개 구는 20% 미만을 보였으나 이 역시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도쿄 심장부에 있는 주오구는 14.6%에서 25.6%로 10포인트 이상 상승합니다.

다마 지역(도쿄도에서 특별구와 도서 지역을 제외한 지역)의 고령화는 보다 심각합니다. 2050년 오메시는 50% 가까이 치솟고, 아키루노시 역시 40%를 넘습니다. 하무라시, 다마시, 훗사시, 기요세시도 전국 평균인 37.1%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기사

  • 日, 시설 내 노인학대 856건 발생… 8명 사망
    日, 시설 내 노인학대 856건 발생… 8명 사망
  • ‘초고령사회’ 日, 2025년 사회보장비용 148조 엔으로 ‘급증’
    ‘초고령사회’ 日, 2025년 사회보장비용 148조 엔으로 ‘급증’
  • 일본 최고령 할머니 116세로 별세, 현존 최고령자는 115세
    일본 최고령 할머니 116세로 별세, 현존 최고령자는 115세
  • 日, 1인 고령가구 증가… 미혼男, 이혼女 경제난 겪을 확률 높아
    日, 1인 고령가구 증가… 미혼男, 이혼女 경제난 겪을 확률 높아
  • [어른의 MUT(멋):] 니트에 얽힌 이야기
    [어른의 MUT(멋):] 니트에 얽힌 이야기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