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 아·태 마사지 세미나 서울서 열려

입력 2025-08-28 11:01

한국장총 원영식 고문, 400명 참가자 대상 만찬 주최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사지 세미나가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다.(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제공)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사지 세미나가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다.(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제공)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한국장총)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사지 세미나가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아시아·태평양 14개국에서 온 시각장애인 마사지사 400여 명이 참가해 시각장애인 마사지 직종의 지속가능 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제도·정책, 직무훈련, 임상연구 등을 논의하며 시각장애인 근로환경 개선과 노동권 보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한국장총 원영식 고문(오션인더블유 회장)은 세미나 성공을 기원하며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축하 만찬을 주최했다. 원 고문은 “국제 교류의 장이 한국에서 열려 매우 뜻깊다”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시각장애인 마사지사들의 노력이 한국의 전문성과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 안마는 법적으로 보호되는 유보 직종으로, 고용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다. 그러나 여전히 불안정한 근로환경과 자립의 어려움이 존재한다. 이에 한국장총과 원 고문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제 연대를 강화하고 노동권 보장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영식 고문이 운영하는 ‘희망기금’은 이번 만찬 지원을 비롯해 장애인가정 자녀 학습비, 성인 장애인 평생교육, 중증장애인 공동생활시설 영양식비, 의료보조기기 및 신장장애인 이식 수술비 지원 등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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