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신규 가입·보증공급액, 석 달만에 증가 ‘전환’

입력 2025-09-02 14:54

(어도비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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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신규 가입과 보증공급액이 석 달만에 증가 전환했다.

2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1305건으로 전월(1155건)보다 150건 늘었다. 4월에 1528건에서 5월 1164건으로 하락한 이후 6월까지 감소하다가 7월에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

보증공급액도 덩달아 증가로 전환했다. 보증공급액은 가입자에게 100세까지 공급될 예상 연금보증총액(월지급금+개별인출금+대출이자+보증료)이다.

지난달 보증공급액은 1조5815억5700만 원으로 전월(1조4061억1200만 원)보다 1754억 원가량 늘었다. 보증공급액 역시 4월에 1조8586억5700만 원을 기록했으나 5월 1조4436억1800억 원, 6월 1조4061억1200만 원으로 감소했으나 7월에 다시 증가한 것이다.

보증공급액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시는 지난달에 5117억200만 원으로 전월(4510억1700만 원)보다 늘었다. 시 중에서는 부산(1120억5100만 원), 대구(624억8800만 원) 순으로 규모가 컸다.

도 중에서는 경기가 5815억25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549억6800만 원), 강원(208억300만 원)이 뒤를 이었다.

한편, 주택연금은 주택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내 집에 계속 살면서 평생 매월 연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국가가 보증하는 제도다. 부부 중 한 명이라도 55세 이상이고, 공시가격 12억 원 이하의 주택 또는 주거 용도의 오피스텔을 소유하면 이용할 수 있다. 다주택자인 경우에도 부부 소유주택의 공시지가를 합산한 가격이 12억 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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