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유통·외식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과일은 단연 딸기다. 겨울 제철 과일인 딸기는 이 시기 핵심 시즌 상품으로 자리 잡으며 꾸준한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딸기가 연중 판매 과일을 제치고 과일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1월 딸기 매출은 연간 매출의 약 25%를 차지할 만큼 겨울철 소비 쏠림 현상이 뚜렷하다.
겨울 딸기가 사랑받는 이유는 맛과 영양을 동시에 갖췄기 때문이다. 겨울에 수확한 딸기는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식감이 뛰어난 데다, 난방으로 체내 수분이 쉽게 소모되는 계절에 수분 보충에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C 함량이 높아 겨울철 떨어지기 쉬운 면역 기능 보완에도 긍정적이다.
딸기의 효능은 고서에서도 확인된다. 동의보감에는 딸기가 기운을 돋우고 피로를 풀어주는 과일로 기록돼 있으며, 본초강목에서는 기혈과 진액을 보충해 피로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영양학적으로도 딸기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이다. 붉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은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해 혈관 건강을 돕고 염증 반응 완화에 기여한다.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장운동을 촉진하고 배변 활동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딸기는 케이크, 디저트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되며, 조합에 따라 영양적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우유나 생크림과 함께 섭취하면 딸기의 비타민C가 철분 흡수를 돕고, 유제품의 단백질과 칼슘은 뼈와 근육 건강에 기여한다. 생크림의 지방 성분은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

최근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한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역시 이러한 조합의 대표 사례다. 딸기의 폴리페놀과 초콜릿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 감소에 도움을 주며, 케이크의 당분과 지방은 겨울철 에너지 보충에 기여한다.
다만 과도한 섭취는 주의가 필요하다. 딸기 디저트를 짧은 시간 내 많이 섭취할 경우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며, 이후 저혈당 증상(무기력, 졸림, 허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식습관이 반복되면 당뇨병은 물론 근골격계 질환 위험도 높아진다. 실제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PLoS One에 게재한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무릎 관절염 유병률은 대조군보다 1.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 자체도 적정량 섭취가 중요하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딸기의 1회 적정 섭취량은 약 10개로, 하루 2회 이내 섭취가 권장된다.

염승철 광주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딸기는 면역력과 진액을 보충하고 체내 균형을 돕는 과일로 겨울철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다만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춰 적절한 섭취량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Trend&Bravo] 6070세대가 말한 노후 최대 걱정거리 5](https://img.etoday.co.kr/crop/85/60/228210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