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단상] 파리 향기

입력 2014-08-21 11:03 수정 2014-08-21 17:42

-이태문-

걸음마다 뇌리에 전해지는 샹숑의 희노애락

이방인 나도 풍덩 파리로 뛰어든다

코끝을 자극하는 담배

향기만 남기고

방금 떠난 그녀 얼굴이 궁금해진다

사각 돌길을 따라 걷다가

막다른 골목길 돌아나오니

금새 햇살로 물들어 버린다

그림 속을 뛰쳐나온 화가들

지하철 지하 샛길 연주가도

사진기에 가두려는 여행객

모두 재즈처럼 시나위처럼

얽혀 빚어내는 뚝배기 향수

또 그리워질 걸 약속한다

무채색 도시 속 웃음꽃들

색바랜 시계추도 숨 고르며

무도회 입장을 기다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뉴스

  • 봄은 나이를 묻지 않는다
    봄은 나이를 묻지 않는다
  • "시니어 제품 시스템 솔루션 접근 필요" 시니어비즈니스 리더스 포럼
  • “65세 이상 통신비, 제대로 아끼는 법” 지금 요금제부터 점검하세요
    “65세 이상 통신비, 제대로 아끼는 법” 지금 요금제부터 점검하세요
  • 대한민국 2029년부터 인구 감소 '중장년 삶 바뀐다'
    대한민국 2029년부터 인구 감소 '중장년 삶 바뀐다'
  • [Trend&bravo] 손주와 함께, 삼일절에 무료입장 가능한 곳 5
    [Trend&bravo] 손주와 함께, 삼일절에 무료입장 가능한 곳 5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