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역사

기사입력 2016-09-26 10:11 기사수정 2016-09-27 08:41

에디오피아에서 발견된 커피는 전쟁을 통해 예맨지역으로 넘어 갔고, 그 후 이슬람지역에서 오랜 기간동안 커피 발전의 꽃을 피웠다.

커피의 음용방법, 로스팅 방법 등 커피의 연구가 많이 이루어 졌고, 이슬람의 숭늉일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중세 상인들에 의해 유럽으로 넘어간 커피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전세계로 퍼지게 되었다.

대한민국 최초의 커피하우스는 독일인 손탁여사가 만들었다. 그리고 한국인이 만든 최초의 커피하우스는 영화감독 이경손씨가 만든 “카카듀”라는 커피하우스 였다.

다른 나라와 비슷하게 우리나라에서도 초기에는 신지식인들이 커피를 즐기고 커피하우스를 만들었다.

커피나무는 연평균 섭씨20℃의 온도와 강우량 1500 ~ 2000mm 정도의 조건에 맞으면 잘 자란다. 커피 나무의 높이는 야생에서 10m까지 자라며, 커피나무 잎은 광택이 띄는 짙은 녹색이고 길이는 6 ~ 12cm이다. 커피나무의 꽃은 흰색이고 열매의 크기는 10 ~ 15mm이고 보통 빨간색이며 커피 열매안에 생두가 있다.

커피 체리는 외과피 안에 과육부분이 있고, 그 안에 파치먼트(내과피)가 있다.

파치먼트 안에 우리가 먹는 생두가 있다. 커피 열매안에는 보통 2개의 생두가 있다. 커피 체리의 과육부분은 양이 작고 씁쓸하다.

커피의 품종은 약 60여종이 넘게 있으며, 맛과 향이 좋은 원드를 만들기 위해 품종개량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특히 맛과 향이 좋은 아라비카 품종이 병충해에 취약해서 품종개량을 통해 병충해에 강한 품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라비카 종과 카네포라(로부스타) 품종이 유통되는 커피의 대부분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커피의 품종은 아라비카종 70%, 카네포라 30% 정도이다. 두 품종은 원산지가 다르고 재배되는 환경의 차이도 크고, 특히 맛과 향미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아라비카 종이 맛과 향이 더 다양하고 뛰어나고 가격도 비싸다.

아라비카 품종은 프리미엄 원드로 불린다. 로부스타 품종에 비해 최소 2배 이상 비싸다.

우리나라 커피 전문점에서 마시면 핸드드립 커피의 원두는 모드가 아라비카 품종으로 생산지역의 자연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아서 맛과 향이 다르므로 다양한 원두를 즐길 수 있다.

아프리카 대부분의 지역이 커피벨트에 속할 정도로 커피 생산량이 많은 지역이다. 고도가 높고 일교차가 크고 토질이 좋아서 좋은 커피를 생산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진 곳이며, 특히 케냐 커피는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고급커피 중 하나로 강한 신맛과 묵직한 바디감이 특징으로 밸런스가 정말 좋은 커피이다. 과일 특유의 신맛과 꽃향기가 어우러진 상큼한 커피를 선호 한다면 에티오피아 커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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