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학교는 박영란 시니어비즈니스학과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제18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박영란 교수는 약 30년간 노인복지 분야 연구·교육에 매진하며 대한민국 치매극복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의 주요 연구 성과로는 △지역사회 기반 치매 예방 통합서비스 지원망 구축에 관한 연구 △치매 노인을 위한 실버 빌리지 기획연구 △한국에자이 치매 예방 에코시스템 구축 로드맵 연구 등 체계적인 치매 예방 서비스 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KB국민건강총명학교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는 23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5 재활연구 국제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초고령사회를 위한 스마트 재활’을 주제로 열렸다.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재활 정책과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행사는 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3개 분과에서 △초고령사회에서의 장애인 건강 △초고령사회를 위한 스마트 재활 기술 △데이터 기반 임상 재활을 각각 주제로 다뤘다. 세션에서는 미국의 장애·고령 정책 사례를 토대로 한 재활·돌봄 정
22일 뉴욕에서 열린 게이츠재단 ‘골키퍼스 2025’ 행사에서 빌 게이츠 이사장은 “수백만 아동의 생명이 달렸다”며 각국 지도자들에게 보건 원조 축소를 되돌리고 아동 건강 투자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지금의 선택이 다음 세대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말하고, 2045년까지 치명적 아동질환을 역사 속으로 밀어낼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번 성명은 특히 고령화로 인한 국내 재정 부담 확대가 선진 공여국의 보건 원조 축소 요인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고령사회가 글로벌 아동 생존에 미치는 파장을 지적하고 있다. 게이츠재단은 행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겁니다.” 질문에 이한복 대표는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최근 생성형 AI(인공지능)가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활용에 적극적인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고령층 사이의 디지털 격차가 더 커지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전하자 그가 내놓은 답이었다. “AI가 중장년층을 더 힘들게 만든다는 통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지금이 오히려 시니어에게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AI는 누구나 갖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동작하고,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작동 방법도 쉬워요. 그리고 이전 후기 고령자들과 달리 디지털에 익숙한 5060
숲에서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무료 강좌가 서울 시민을 맞이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서울시민대학과 협력해 시민의 건강 회복을 돕는 특별 교육 프로그램 ‘산림건강과정’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50.9%가 ‘숲을 통한 건강관리’를 산림 관련 평생교육 참여 목적 1순위로 꼽았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이번 강좌는 숲의 치유 가치를 생활 속에서 체험·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는 숲의 건강 기능과 오감 치유, 호흡·명상법을 배우는 이론 수업으로 시작한다
노인여가복지시설이 고령층을 수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노인여가복지시설 현황 자료에 따르면 노인복지관은 2021년 357개에서 2024년 454개로 늘었지만, 노인 1000명당 개소 수는 0.04~0.05개에 머물렀다. 노인여가복지시설(노인복지관·경로당·노인교실)은 개소 수가 늘었지만 노인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약 994만 명이며, 이 중 1인 가구는 약 220만 명으로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챗GPT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내년부터 간병비 건보 적용…중증환자 본인부담 30%로 보건복지부는 22일 ‘의료중심 요양병원 혁신 및 간병 급여화 추진방향’ 공청회를 열고 내년 하반기부터 요양병원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본인부담률을 30%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의료필요도가 높은 중증환자가 많은 ‘의료중심 요양병원’을 2030년까지 500곳 지정해 8만~10만 명을 지원한다. 서비스 질 개선을
중국에서 일본군 731부대의 생체실험을 고발한 영화 ‘731’이 18일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관객 760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약 3억4500만 위안(약 485억 원)의 수익을 올려, 중국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중국 내 민족주의 성향 전쟁 영화의 흥행 흐름 속에서 ‘731’ 역시 애국주의 정서를 자극하며 흥행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장기이식윤리협회(KAEOT)는 그러나 과거 전범의 만행을 규탄하는 영화의 성공과 달리, 중국 내에서 양심수 등을 대상으로 한 강제 장기적출 및 생체실험 의혹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2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과, 배 등 주요 과일 산지의 수확‧선별‧출하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충북 보은군 삼승면 소재 충북원예농협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았다. 충북원예농협 과수 거점 APC와 사과 재배 농가를 찾은 송미령 장관은 추석 성수기용 사과 생육 상황과 선별‧포장 작업 현장을 살펴보며 “안정적인 추석 성수품 공급을 위해 15개 성수품(사과, 배, 단감, 배추, 무, 양파, 마늘, 감자, 애호박,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전문가와 간담회를 가졌다. 정 장관은 23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중구에 있는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통합돌봄제도 시행에 앞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전국적으로 지역 격차 없이 확대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으로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등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2025 노인일자리 주간’이 22일 서울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행사는 '노인일자리 백만시대, 노인이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26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2일 오전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막 기념식에서는 노인일자리 우수기관 및 참여기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총 21개 기관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30개 수행기관과 기업이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경로당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스마트경로당’ 사업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 가 오는 9월 2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Light Up Together(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로 한국·이탈리아·캐나다 불꽃팀이 참가해 음악과 불꽃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불꽃만큼 중요한 건 어디서 어떻게 보느냐다.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기거나 한강공원에서 돗자리를 펴고 여유롭게 감상하는 방법이 있다. 다리 위에서는 불꽃을 정면으로 맞이할 수 있고, 남산이나 전망대에서는 도시 전체가 무대가 된 듯한 파노라마를 경험할 수 있다. 이렇게 선택지는 다양하지만, 수
‘인생의 마지막 순간, 나는 어디에서 죽고 싶은가?’ 누구나 한 번쯤 품어봤을 이 질문에 진지하게 몰두한 젊은 의사가 있다. 올해 44세인 야스이 유(安井佑). 그가 운영하는 병원은 일본 도쿄도 이타바시구의 조용한 주택가 한가운데 있다. 이름부터 파격적이다. ‘집으로 돌아가요. 병원(おうちにかえろう。病院).’ 일본에서는 2030년 약 47만 명의 ‘임종 난민’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받아줄 병상이 없습니다. 다른 병원을 알아보세요’라는 말을 들으며 병원에서도, 집에서도 임종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질 수 있
결혼한 그해 12월 31일에 태어난 아들이 말이 늦었다. 3~4개월 지나며 목에서 엄마·아빠가 내는 소리를 따라 하려고 노력하는 시기인 옹알이도 적기에 했다. 돌 지날 무렵엔 엄마와 아빠를 말하는 단계를 잘 거쳤는데 두 돌이 지나도 언어 발달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늦은 편이었다. ‘엄마 물’처럼 단어를 이어야 할 단계일 텐데 여전히 단어 하나에 머물렀다. 특히 발음이 분명치 않았다. 손자를 보러 온 아버지가 아이를 안고 손가락으로 입을 벌려 확인했다. 아이는 무서운 할아버지 기세에 눌려 울음을 삼켰다. 안쓰러워하는 며느리를 대신해
정부가 지난달 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을 대상으로 국세 납부를 유예하는 등 간접 혜택을 제공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심의를 거쳐 8월 호우 피해액을 351억 원으로 확정하고, 복구비 총 869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공공시설 복구비는 373억 원,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난지원금은 496억 원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이 맡는다. 지난달에 남해안과 수도권에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사유시설은 주택 3536동(전파 2동, 반파 6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