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시민 참여형 식물계절 관찰 프로그램 ‘단풍연가 프로젝트’를 10월 1일부터 11월 19일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5일에 개시한 ‘모바일 식물계절관측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든 단풍의 변화 양상을 손쉽게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다. 올봄 벚나무 개화를 관찰했던 ‘벚꽃엔딩 프로젝트’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집 앞 가로수, 동네 공원은 물론 전국 단풍 명소 등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가이드를 참고
국토교통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맞춤형 특화주택’은 단순히 사는 공간이 아니라,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특히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고령자 복지주택은 미닫이 욕실문, 안전손잡이 같은 세심한 편의시설은 물론, 경로식당·건강상담실·교양강좌실 등 건강과 여가를 함께 챙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나이 들수록 가장 큰 걱정은 ‘안전하게 오래 살 수 있는 집’이다. 이 주택은 단순한 임대주택이 아니라 삶의 질을 지켜주는 생활 인프라다. 홀로 사는 어르신도, 부부만 남은 노년도 ‘든든한 집’을 갖게 되는 셈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본원 화재로 전산망이 마비된 가운데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관련한 행정 업무도 대체 서비스를 통해 이용해야 한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로 인해 온라인 행정 서비스 플랫폼 ‘정부24’에서 처리했던 장기요양 인정신청(최초), 본인부담금 환급금 신청, 노인장기요양인정서 발급, 개인별장기요양이용계획서 발급, 복지용구 급여확인서 발급 등의 업무를 볼 수 없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
시니어 세대를 중심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확산하고 있다. 단순한 산책을 넘어 건강 관리 습관으로 자리 잡으면서 흙길을 찾는 발걸음이 늘고 있는 것이다. 맨발로 걷게 되면 발바닥이 자극되고 혈액순환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숲이나 갯벌에서는 자연과 직접 맞닿아 있어 심리적 안정감까지 준다. 전국 지자체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흙길과 숲길을 정비해 ‘맨발 산책로’를 늘려가고 있으며, 흙길 위를 맨발로 걸으며 땀을 흘리고 마음을 비우는 경험은 시니어 세대에게 새로운 웰니스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주목받는 ‘맨
첫 번째 도전 – 일본 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던 어느 날, 캠퍼스 게시판에서 우연히 한 대자보를 발견했다. 친하게 지내던 선배가 일본 문부성(현 문부과학성) 장학생으로 선발됐다는 내용이었다. 그의 이름을 보는 순간, 마치 내가 합격한 듯 가슴이 터질 듯 뛰었다. 가까운 사람의 성공은 언제나 가장 강렬한 자극이 된다. 그날 이후 나는 일본어에 몰입했다. 식사 시간조차 아껴가며 독학에 전념했고, 그렇게 꿈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마침내 나는 일본 유학이라는 인생의 새로운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한국을 떠나 처음
[브라보 별(★)튜브] “스타는 방송에서만 본다?” 이제는 옛말입니다. 중년 스타들이 유튜브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색다른 매력으로 전 세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들이 여전히 ‘워너비’로 사랑받는 이유를 짚어보는 동시에, 꽃중년 독자들이 스타에게서 영감을 얻어 취미와 배움으로 확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팁을 함께 제안합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전하는 중년 맞춤 유튜브 길라잡이, 지금 시작합니다. 지난해 5월, 최화정은 인생의 큰 변곡점을 맞았다. 27년간 진행해온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마이크를 내려놓은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청년, 고령자, 양육가구 등 특정 수요자에 맞춘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공공주택사업자(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 지방공사 등)를 대상으로 특화주택 공모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화주택은 거주공간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돌봄공간,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지원시설 및 멘토링, 심리상담 등 서비스도 공공주택사업자가 지자체 등과 협력해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국가가 지원하는 주택도시 기금 출·융자 등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 특화주택 공모는 이달 29일부터 11월 28
10월 2일은 ‘노인의 날’입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을 찾아보니 1997년 10월 2일에 정해졌습니다. 7년 전인 1990년, 빈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10월 1일을 ‘세계 노인의 날’로 결의하자고 했고, 우리나라는 하루 뒤인 이날을 노인의 날로 정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고령사회를 지나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인 겁니다. 정부는 초고령사회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한 각종 정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도와 정책만큼 중요한 건 노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인식 변화일지도 모릅니
보건복지부는 신노년세대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2025년 노인적합형 노인일자리' 신규 직무 8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2019년부터 노인의 역량과 경험을 활용하기에 적합하고, 기존 노인 일자리와는 차별화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노인일자리를 신규 직무로 선정해 왔다. 지금까지 총 70개의 신규 직무를 전국적으로 보급했다. 노인적합형 신규 직무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지역본부에서 추진 중인 노인공익활동·노인역량활용 시범사업 중에서 노인적합성 및 확대 가능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올해는 27개 시범사업 중 내·외부 전문
KB금융, 노후 가이드북 ‘2025 KB골든라이프 보고서’ 발간 젊은층부터 노년층까지 노후 준비의 필요성에서는 공감하지만 그 준비 정도는 미흡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KB금융그룹이 노후준비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2025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 따르면 노후준비 필요성에는 77.8%가 공감하나 ‘준비가 잘 돼 있다’고 생각하는 가구는 19.1%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5월 30일부터 6월 18일까지 서울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25~74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정량조사)와 별도 패널을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창간 10주년을 맞아 매거진의 질적 향상과 독자와의 소통 강화를 목표로 자문단을 구성했다. 매달 정기 회의를 통해 지면의 완성도를 점검하고, 다음 호 기획을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한다. 일시 2025년 8월 6일 오전 09~11시 참석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 원장, 박영란 강남대학교 시니어비즈니스학과 교수, 양진옥 굿네이버스 미래재단 대표, 한주형 50플러스코리안 회장, 홍명신 에이징커뮤니케이션센터 대표 정리 손효정 기자 ◆8월호 리뷰 : 읽는 잡지에서 보는 잡지로 홍명신 위원은 “과도했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 화재로 인해 보건복지 분야에서도 차질이 일고 있다. 27일 보건복지부는 전날 발생한 국정자원 화재로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 등 정보 시스템 운영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이스란 제1차관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연 후 관련 기관 홈페이지와 기관 SNS 공지, 관련기관 종사자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상황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화재 여파로 복지서비스 종합포털 ‘복지로’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복지로는 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의료·교육급여, 긴급복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70개 정부 서비스 중단 119 신고, 전화만 가능…문자·영상 등은 제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70개의 정부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혼란이 이어지자 정부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관공서 방문 전 서비스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관공서 방문 전 서비스 가능 여부 확인, 대체사이트는 네이버 공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라고 공지했다. 이는 26일 오후 8시 15분께 대전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대전 본원에 입주한 정부 서비스가 중단된
바로 지금, 하루하루 충실하게 오늘을 잘 살자! 어느 누군가의 말처럼 ‘첫 30년은 멋모르게 지나가고, 지나온 30년은 가족을 위해 살고, 이제 남은 30년은 자신을 위해 멋지게 준비하라’고. 제대로 광야에 홀로 설 수 있을 때 발가벗은 나의 모습을 보고서야 참 나를 깨닫고 되돌아보는 기회로 삼는다. 바로 이게 인생 2막이란다. 틀 안에 안주하던 학창 시절, 직장 생활도 후회 없이 모범적으로 잘 살아왔지만, 뭐라고 내 인생사에 꺼내놓을 만한 별난 스토리는 없는 듯하다. 퇴직 이후 이러한 나의 모습을 집중하여 여기에 담아보는 이유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국가적 난제인 노인성 질환 해결을 선도하고자 이달 29일 노화연구소를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노화연구소는 노화와 관련된 난치성 질환 연구 수요 급증, 건강수명 연장에 대한 사회적 요구 확대, 국제적 항노화 연구 경쟁 심화 등 변화된 환경 속에서 기초·원천연구 중심의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자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작년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의료비 지출과 사회·경제적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 고령자 진료비만 2023년 약 48조9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