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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남긴 디지털 발자국, 사망 후 어떻게?
- 현대사회로 오면서 물리적 형태의 재화나 화폐 같은 기존의 전통 자산 외에 온라인 내 데이터, 보관된 저작물, SNS 게시물 등 디지털 기반 새로운 유형의 자산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정보를 생성한 당사자가 사망했을 때 온라인에 보관된 자산을 누가 습득·관리·처분할 수 있는지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 내가 세상을 떠난 후 생전에 밴드나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 올렸던 사진, 댓글, 휴대전화에 남긴 데이터는 어떻게 될까.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디지털 자산’도 상속할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주항공 참사로 재점화 디지
- 문혜진 기자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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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김소영 작가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할까?”
- 평소에 멋있는 어른인 척하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이 어릴 적 좋아했던 어른이 되어주세요. 최소한의 품위를 갖추다 보면 어린이 역시 새로운 감각이나 달라진 가치관을 통해 종종 어른의 삶에 길잡이가 되어줄 거예요. - 김소영, 작가 (시니어 매거진 2025년 2월호 인터뷰 중) 에디터 조형애 취재 문혜진 디자인 유영현
- 조형애 기자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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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구임대주택의 사각지대 밝히는 친절한 이웃, 주거복지사
- 30년을 광역버스 운전기사로 일했다. 회사를 나와 내 차를 끌어야 돈을 번다는 말을 믿고 움직였건만, 겪은 바 없던 코로나19 사태 앞에 주저앉고 말았다. 이주원 시민은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을 인정받아 3년 전 영구임대주택인 중계주공9단지에 홀로 입주했다. 최근 관리비 연체로 이 집마저 잃을 뻔했으나 다행히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었다. 9단지 거주민의 ‘친절한 이웃’, 주거복지사 덕분이다. 이주원 시민을 만나기 위해 방문한 노원구 중계주공9단지. 그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좁은 복도에 들어서자마자 활짝 열린 현관문이 보였다. “손님
- 이희원 객원 기자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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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용구 주문요청, 이로움돌봄 앱 클릭 한번으로
- 시니어 케어 플랫폼 기업 티에이치케이컴퍼니가 자사의 대표 앱 서비스 ‘이로움돌봄’의 신규 기능 ‘놓친 복지용구 받기’를 6일 공식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초고령사회로 진입 중인 대한민국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보호자들의 부담 완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 중인 국가로, 2024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더불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는 2024년 기준 약 120만 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이
- 이준호 기자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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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둥지 된 중년의 공허, 가치있는 일자리로 채웠죠”
- 결혼 후 남편의 해외 발령으로 미국, 홍콩,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 타국에서 약 13년간 생활한 김미지 씨. 귀국 후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를 통해 가치동행일자리 사업에 참여, 성곡미술관에서 활동하면서 무료한 일상에 또 다른 활기를 찾았다. 긴 해외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에 돌아온 뒤 헛헛함을 느꼈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기분, 마음 한구석이 텅 빈 기분이 들었다. ‘이 나이쯤 되면 원래 그런 거겠지’ 하며 친구들과 여행을 가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기도 했지만 그때뿐이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소속감’이 사라졌다는 것을 깨달
- 문혜진 기자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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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늦지 않은 60대 노후준비 “연금 다층화와 현금흐름 핵심”
- 60대 이상은 재산을 가장 많이 축적한 세대이며, 은퇴를 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시기에는 돈을 추가로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자녀 상속을 생각하고 있다면 본격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박준범 한국은퇴연금아카데미 대표, 배정식 법무법인 화우 자산관리센터 패밀리오피스본부 전무와 함께 60대 이상을 위한 자산관리 전략을 살펴보자. 3층 연금, 효율적으로 수령하기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서는 3층 연금을 잘 쌓아야 한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3층 연금의 구
- 손효정 기자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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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제2직업 준비 지원 확대... 서울시, 직업캠프 운영
- 서울시가 40대의 고용 불안을 해소하고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40대 직업캠프’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 해당 시기 직업 전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40대 직업캠프’는 40대 서울 시민이 새로운 직업을 찾고, 유망산업·기술 분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직업 훈련 프로그램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2025년부터 연간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업탐색, 실전 역량 강화, 재취업을 지원하는 맞춤형 직업 전환 프로그램을 무료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무 경
- 문혜진 기자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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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은퇴 준비 마지막 골든타임” 은퇴 전후 50·60 재테크 전략
- 최근 세대별로 자산관리 전략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전체 인구의 약 1/4에 해당하는 5060세대는 은퇴를 경험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재정적 준비는 생존과 안정된 노후를 위한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어떻게 효율적인 재테크 전략을 세워야 할지, 김진웅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연구위원과 함께 알아봤다. 노후 자산 ₩0 소득은 평균 42세에 정점을 찍고, 이후 지속 감소하며 60세부터 적자로 재전환된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50대는 가구소득이 가장 많지만 근로소득이 줄고 재산
- 전혜정 기자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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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즐 풀고 상품 받자! ‘브라보 마이 라이프’ 독자참여마당
- 1.다른 사람과 앞으로의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미리 정해둠. 3.읽던 곳이나 필요한 곳을 찾기 쉽도록 책의 낱장 사이에 끼워 두는 물건. 4.‘데스게임’이라는 보편적 소재에 뽑기·공기놀이·제기차기 등 한국적인 요소를 가미한 넷플릭스 드라마. 7.필기도구의 하나. 흑연과 점토의 혼합물을 구워 만든 가느다란 심을 속에 넣고, 겉은 나무로 둘러싸서 만든다. 9.숙소와 식음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 10.가입된 전화마다 매겨져 있는 일정한 번호. 12.좋은 운수. 또는 행복한 운수.
- 문혜진 기자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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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민대학 특별학기 개강… ‘시니어 금융꿀팁’ 등46개 무료 강좌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이 2월 4일 오전 10시부터 ‘2025년 특별학기’ 학습자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특별학기는 2월 18일부터 3월 21일까지 운영되며, 서울시민대학 4개 캠퍼스에서 총 46개의 강좌가 1000여 명의 수강생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특별학기 강좌는 대부분 1~2회 차로 구성돼 부담 없이 수강이 가능하며, 깊이 있는 지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퍼스별 특화 강좌도 눈길을 끈다. 동남권 캠퍼스에서는 ‘시니어를 위한 디지털 금융 꿀팁: 금융사고 이렇게 예방하세요’ 강좌를 통해 안전하
- 전혜정 기자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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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영화 아저씨’ 김경식의 행복론
- 어떤 삶을 살면 노후가 행복할지 진지하게 고민해봤어요. 저는 특별한 걸 바라지 않아요. 멋진 동화를 쓰고, 누울 수 있는 작은 방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족, 그리고 친구 (이)동우와 지금처럼 평온한 일상을 이어가고 싶어요. - 김경식, 방송인 (시니어 매거진 2025년 1월호 인터뷰 중) 에디터 조형애 취재 문혜진 디자인 유영현
- 조형애 기자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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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소외 어르신 외로움 어루만져요”
- 김효숙 씨는 종로노인복지관에서 시니어지역상담가로 제2의 활기찬 인생을 살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지역 소외 어르신을 만나며 종횡무진 종로구 곳곳을 누비고 있다. 김효숙 씨는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 행정사무원으로 38년간 근무하다 은퇴한 뒤 3개월 만에 다시 일터로 나섰다. 그가 취업할 당시만 해도 실무가 곧 자격이 되던 시대였다. 은퇴 후 이력서를 내려니 직무 관련 자격증이 없어 지난 38년을 어떻게 증명해야 하나 고민했단다. 인생의 3분의 2를 일터에서 보냈음에도 새로운 직장을 찾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김효
- 이연지 기자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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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 전 40·50의 노후 자산 마련, 미래 준비 해법은?
- 하나금융연구소의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보고서 2025’에 따르면 기혼 10가구 중 9가구는 노후 준비가 부족하거나 준비를 못 했다고 응답했다. ‘노후 준비해야지’라는 생각은 하지만, 실제 행동에 옮기는 이는 많지 않다. 유병장수 시대에 노후 자산 준비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은퇴 전, 은퇴 직후, 은퇴 후 노후에 필요한 상황별 자산관리 전략을 알아봤다. 14세기 프랑스 철학자 장 뷔리당의 당나귀 이야기를 아는가?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른 당나귀가 건초 한 더미와 물 한 동이 사이에서 무엇을 먼저 먹을지 고민하다 둘 중 어느 것도
- 이연지 기자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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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판길 조심” 노년층 낙상, 급성 허리디스크 위험 높여
- 어느덧 2025년 을사년이 밝았지만, 새해 초부터 살을 에는 듯한 추위와 종종 쏟아지는 눈·비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는 현상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이처럼 도로 노면이 미끄러워지면 자동차 접촉 사고는 물론 보행자들의 낙상 사고 위험성도 커진다. 특히 근력이 퇴화되고 반응 속도가 느린 노년층은 겨울철 꽁꽁 언 길을 걸을 때 넘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월에도 영하의 기온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 기온 분석 통계자료에 따르면, 서울 기준 최근 4년간 1월 평균 기온은 -1.65℃였으며, 같은 기간 1
- 김하늘 부산자생한방병원 병원장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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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과 소통하는 시간” 도시락 배달로 이어가는 봉사자의 삶
- ‘띵동’. 도시락 배달을 온 임수현 씨가 초인종을 누르자, 현관문이 열리고 밝은 미소의 어르신이 버선발로 나와 인사를 전했다. 요구르트를 건네받은 임 씨는 어르신이 매번 이렇게 나와 준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매일 오전 그는 서울시 중구의 아파트 곳곳을 돌아다니며 따뜻한 도시락 가방을 전달하고, 전날 배달된 도시락 가방을 수거한다. 가방 안에 감사 편지라도 들어있는 날에는 코끝 찡해질 정도의 보람과 감동을 느낀다. 서울시 중구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에서는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무료 급식을 지원한다.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
- 손효정 기자 202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