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종합사회복지관이 5일 복지기술 기업 14곳과 통합돌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전시나 시연이 아니라, 실제 지역 돌봄현장에서 작동하는 통합돌봄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협약식에는 각 기업의 대표, 본부장, 기술책임자 등이 참석해 노후종합지원센터(SMART)의 진단-계획-서비스 흐름 속에서 자사 기술이 어떻게 연계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기술의 성능보다는 일상과 정서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방식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강남종합
앞으로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매달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가 주택연금 산정 방식을 전면 개편하기 때문이다. 주금공은 연말까지 가입자의 월 수령액 증대와 초기 비용 부담 경감을 목표로 구체적인 방안을 설계하기로 했다. 달라지는 주택연금 계산 방식 3가지 현재 주택연금에 가입한 사람은 매월 평균 122만 원 정도를 받고 있다. 이 금액은 주택 가격과 나이, 이자율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산정되는데, 이번 세제개편안으로 계산 방식이 크게 달라진다. 첫째, 기준 금리 기준을 변경한다.
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송파구, 어디서든 치매 어르신 걱정 없도록! 서울시 송파구는 ‘치매안심가맹점’을 73곳을 새롭게 지정하며 대폭 확대했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환자가 길을 잃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주변에서 즉각적인 보호와 안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정된 지역 상점 또는 기관이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가맹점 주인과 직원들은 치매에 대한 기본 이해를 돕는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했다. 또, 가게 및 점포에는 치매 관련
65세 이상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지급되는 기초연금의 수급 기준이 달라질 가능성이 생겼다. 최근 들어 기초연금이 소득이 적지 않은 일부 노인에게도 지급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정부가 제도 전반을 재검토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연구원은 최근 ‘기초연금 선정 기준 기존 모형 분석’ 연구과제를 공식 통과시켰다. 그동안 보건복지부가 수행해온 수급 기준 분석을 이번에는 연구원이 직접 수행하면서 기준 산정 방식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다시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기초연금은 근로소득, 사업소득
소설가 주수자가 훈민정음 해례본의 추적과 보존을 둘러싼 역사적 서사를 그린 장편소설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로 제14회 황순원문학상 작가상을 수상했다. 황순원기념사업회는 “주수자 작가의 작품이 문학의 본질과 민족 언어의 정체성을 치열하게 되묻는 서사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황순원작가상을 수상한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는 실존 국문학자 김태준이 해례본의 실체를 쫓는 여정을 바탕으로, 글자와 말의 역사, 문자에 담긴 민족성과 보편성을 다층적으로 구성했다. 이중 나선구조로 얽힌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가 국내 대표 독립예술축제인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의 28년 역사를 조명하는 기록 전시를 선보인다. 아르코예술기록원은 기획코너 ‘원 테이블: 4. WWW’를 통해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의 축제 정신과 예술 실험의 여정을 전시한다. 전시는 8월 6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아르코예술기록원 대학로 분원과 서초동 본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원 테이블’은 아르코예술기록원이 수집한 기록물을 바탕으로 특정 인물이나 주제를 중심으로 전시를 기획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네 번째 시리즈 ‘프린지: 4.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챗GPT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대기업 인력 구조 첫 ‘세대 역전’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처음으로 50세 이상 고령 인력 비중이 30세 미만 젊은 인력을 앞질렀다.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124개사를 분석한 결과 2024년 기준 30세 미만 비중은 19.8%, 50세 이상은 20.1%로 나타났다. 이는 신규 채용 감소와 퇴직 지연의 영향으로, 특히 2차전지·IT 업종에서 세대 격차가
미국의 싱크탱크인 태평양연구소(Pacific Research Institute, 이하 PRI)가 고령자 대상 포괄적 돌봄 프로그램인 ‘PACE(Program of All-Inclusive Care for the Elderly)’의 확대 개혁을 촉구하는 정책 보고서를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PRI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민간 기업의 참여를 확대할 경우 연간 28억 달러(약 3조8000억 원)에 달하는 세금 절감과 함께 고령자 삶의 질 향상이라는 이중 효과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PRI 의료경제·혁신센터는 “PACE
1인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에서 ‘삶의 마지막을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는 점점 더 절실한 화두가 되고 있다. 보호자가 없는 고령자, 개호필요등급(要介護認定)을 받지 못해 공공요양시설 입소조차 어려운 독거노인의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인지기능 저하와 함께 이들의 재산과 신상 관리가 사실상 공백으로 남는 경우도 많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일본에서는 주목할 만한 민간 주도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바로 ‘전국고령자등종신서포트사업자협회(全国高齢者等終身サポート事業者協会, 이하 협회)’라는 긴 이름의 단체다. 이들은 출범 준비를
수십 년 함께 살아온 부부라도 자녀와의 동행이 사라지고 사회적 역할이 줄어드는 순간, 낯설게 마주하게 되는 상대가 있다. 바로 배우자다. 시니어의 여행이 특별해야 하는 이유는, 이 시기에 비로소 ‘진짜 둘만의 시간’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김숙기 가족 상담 전문가는 “부부 여행은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자, 관계를 다시 시작하는 마중물”이라고 말했다. 관계의 ‘민낯’을 마주하는 시간 가족 상담 및 노년 심리 분야 전문가인 김숙기 나우미가족문화연구원 원장은 시니어 부부 여행이 “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는 결정적인 전환
추억의 간식 ‘달고나’를 활용한 건배사가 중년 부부들 사이에서 건전한 소통 방식으로 소개되고 있다. 단순한 농담을 넘어, 함께한 세월과 앞으로의 시간을 따뜻하게 돌아보는 말로 활용되며 공감을 이끌어낸다. ‘삼시세끼’, ‘단짠단짠’처럼 익숙한 표현에 의미를 더해 식사 자리나 소소한 기념일에도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중년의 일상에 작지만 따뜻한 변화를 더하는 건배사를 카드뉴스로 정리해 봤다. 취재 문혜진 기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과 한국난청인교육협회는 4일, 청각장애인과 난청인의 정보 접근성과 사회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텔레코일존(T-coil zone)’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텔레코일존은 보청기 사용자가 공공장소에서 보다 명확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최근에는 경남 산청군청 종합민원실, 강원 평창군 주민복지센터, 서울월드컵경기장 안내데스크, 거제 아주동 경로당, 은평문화예술회관 관람석 등 민원창구와 공연장, 경로당 등 다양한 공간에 설치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기초생활수급자의 42.8%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총 인구수 대비 노인 인구의 10.7%는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기초생활 수급자)로 10명 중 1명꼴이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국민 기초 생활 보장법에 의해 국가로부터 기초 생활비를 받는 사람이다. 소득 인정액이 최저 생계비 이하이고 부양자가 없거나 부양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 이에 속한다.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 수급자는 267만 3485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96.3%(257만 377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챗GPT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노인 자살 5년간 1만 8000명 “조기 개입 절실” 최근 5년간 자살로 숨진 65세 이상 노인이 1만8044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대종 강북삼성병원 박사는 “노인 자살은 젊은 층과 다른 접근이 필요하며, 조기 선별과 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인은 정신의학적 도움을 받는 비율이 낮고 치명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예방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전국 130개 전통시장에서 ‘여름 휴가철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다. 구매금액 3만 4000원~6만7000원 미만이라면 1만 원 환급, 6만 7000원 이상이라면 2만 원 환급받는다. 전국 130개소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가 영수증과 신분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