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쉽게 쉽게 하는 것 같지만 실은 연금 투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더 많다. 대부분의 연금 투자자는 예ㆍ적금처럼 만기가 정해진 상품에 가입하고, 만기가 되면 비슷하거나 추천받은 상품을 선택하곤 한다. 매일 주식시세를 들여다볼 여유도 없을뿐더러 빨간 불과 파란 불에 일희일비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컸을 것이다. 하지만 백세시대에 접어들고 물가 상승률(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낮은 이자의 예금만 바라볼 수는 없다. 펀드와 ETF 같은 투자 상품에도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름만 봐도 어떤 상품인지 쉽게 알아보고 고를 수 있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12월까지 치매 관련 기사를 연재합니다. 치매는 발병 이후 완치가 어렵고, 치료 비용과 사회적 부담이 크다. 하지만 조기 개입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발병 자체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이찬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는 “치매는 나이 들면 당연히 오는 병이 아니다. 위험 요인을 관리하고, 생활 습관을 조정하며, 조기 발견을 병행하면 발병 가능성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며 이 견해를 뒷받침했다. 이찬녕 교수는 치매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뇌의 질병으로 조기
경기도 수원특례시가 내년부터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상교통을 시행한다.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장, 김정렬 부의장, 김동은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박현수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여야 공동선언을 했다. 수원시 여야가 협력해 추진하는 시민체감 숙원사업은 △출산지원금 확대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무상교통 △대상포진 무료접종 등이다. 이들 사업은 이달 임시회에서 조례안을 의결하고, 다음 달에 정례회에서 예산을 편성한 후 내년에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은 연간 275억 원
부산시가 야간관광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외국인 관광객과 가족 여행객을 동시에 사로잡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특화 콘텐츠와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형 프로그램을 통해 ‘살아보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2년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실태조사’에서 부산은 한국인이 가장 가고 싶은 야간관광도시 1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23% 증가해 200만 명을 돌파했다. 세계 주요 미디어와 온라인 여행사(OTA)가 꼽은 ‘가장 매력적인 관광도시’라는 평가도 더해져, 연말 목표치인 300만 외국인
휴온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통합 법인 휴온스엔이 배우 장나라를 전속 모델로 선정했다. 회사는 10일 “철저한 자기 관리로 동안 이미지를 유지하는 동시에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철저한 자기 관리로 알려진 장나라와 함께 제품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휴온스엔은 “장나라의 긍정적이고 건강한 매력이 다양한 연령대 소비자와 맞닿아 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을 아우르는 마케팅을 순차적으로 전개한다. 새 모델과 함께 신제품 출시 소식과 캠페인을 예고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휴온스엔은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라이
강남구파크골프협회와 이투데이피엔씨가 10일 서울시 강남구 이투데이빌딩 대회의실에서 ‘제5회 강남구청장배 파크골프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홍보를 위해 공동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10월 30일 강남탄천파크골프장에서 개최 예정인 대회 진행을 위한 것으로, 양측은 대회 운영과 홍보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협약서에는 강남구파크골프협회 강완식 회장과 이투데이피엔씨 신동민 대표가 서명했다. 협약식을 위해 김선배 강남구파크골프협회 대외협력위원장과 신계수 강남구파크골프협회 사무장, 한승훈 이투데이 마케팅본부장이
엘리트모델에이전시(이하 EMA) 소속 시니어모델 이상엽이 26SS 서울패션위크 아조바이아조(ajobyajo) 패션쇼에 올랐다. 그는 젊은 모델들과 함께 무대를 장식하며 시니어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상엽은 당당한 워킹과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런웨이를 압도했으며, 젊은 모델들과의 조화로운 무대에서도 자신만의 세련된 매력을 선보여 현장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앤 강 EMA 캐스팅 디렉터는 “이번 무대는 시니어모델이 세대 간 경계를 넘어 패션 무대에서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는지를 증명한 사례”라며 “EMA는 앞
65세 이상 소득 하위인 고령층에 지급하는 기초연금이 2050년에 최대 120조 원까지 필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령층 인구가 늘면서 기초연금 재정 부담도 덩달아 커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노년층의 실질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5년마다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평균 소득과 연동해 기초연금액을 현실화하면 2050년에 필요한 재원은 120조3000억 원으로 급증한다. 이 같은 내용은 ‘사회보장 장기 재정추계 통합모형 구축’ 보고서에 담았다. 연구진은 이와 달리 현재처럼 기초연금액을 매년 소비자물가 상
통계청, 10일 ‘2025년 8월 고용동향’ 발표 60세 이상 경활률 48.4%…15~29 청년층 47.4% 올해 6월부터 60세 이상 경활률, 청년층 앞질러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경활률)이 청년층을 앞지르면서 역전 폭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령층의 고용률이 증가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기준 60세 이상의 경활률은 48.4%로 전년동월대비 0.9%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청년층(15~29세)의 경활률은 1.3%p 하락한 47.4%로 집계됐다. 60세 이상의 경활률이 청
금감원, 10일 ETF 투자자 유의사항 안내 기준가 추이 확인 및 분배금 원리도 알아야 합성총보수·자산구성내역 확인도 필수 국장(국내 주식시장)과 미장(미국 주식시장)을 향한 개인투자자들의 투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를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포모(FOMO·나만 소외되는 두려움) 심리’로 ETF에 접근하는 것보다 제대로 된 정보를 알고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0일 금감원은 ETF 투자자 유의사항 6가지를 소개하면서 투자내용 확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투자자들은 ETF의 기준가
집이 먼저 주인을 알아보고 움직이는 시대가 열렸다. IFA 2025에서 공개한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듈러 홈’은 귀가 순간 조명·커튼·에어컨이 자동으로 작동하고, 로봇청소기와 냉난방 설비가 생활 패턴에 맞춰 스스로 움직인다. 특히 에너지 관리와 보안 기능까지 통합된 이 시스템은 시니어 세대에게도 생활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안전과 편리함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스마트 모듈러 홈’의 현관을 지나면 벽면 패널의 3D ‘맵뷰’가 집 안 기기 상태를 한눈에 보여준다. 각 방의 가전을 실시간으로 확인·제어하고, 기기는 생활 패턴과
미국 전미노인협의회(NCOA)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2024년 보충빈곤지표(SPM) 기준 65세 이상 고령층 빈곤율이 1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2년 연속 14%에서 1%포인트 상승해 빈곤 상태가 악화되었음을 보여준다. 협의회는 “매일 1만1천 명이 65세가 되는 고령화 속에서 920만 명 이상이 식료품·의약품 등 기본 지출을 충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보충빈곤지표는 공공 지원과 개인이 부담하는 지출, 지역별 주거비 차이까지 반영해 산정하는 방식으로 현실적인 빈곤 상태를 보여준다. 램지 올윈 NCOA
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KB골든라이프케어 강동빌리지, 채용설명회 개최 25일,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 서울중장년내일센터와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가 공동으로 주관해 KB골든라이프케어 강동빌리지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KB골든라이프케어 강동빌리지 개관을 앞두고 대규모 인력 충원을 위해서 마련되는 것으로 채용 분야는 △요양보호사(약 50명) △간호사 △영양사 △조리사 등 7개 직무, 총 78명 규모다.
최근 MZ세대의 나들이 코스로 국립현대미술관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관, 과천관, 청주관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전시가 이어지면서 젊은 세대의 발걸음을 끌어모으고 있다. 단순히 전시 관람을 넘어, 카페와 아트숍, 체험 프로그램 등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점도 인기를 더한다. 여기에 사진 찍기 좋은 공간이 많아 SNS에 공유하기에도 적합해 젊은 층에게 ‘문화 핫플’로 각광받고 있다. 무엇보다 시니어 세대에게도 편안한 휴식 공간과 깊이 있는 전시 콘텐츠가 마련돼, 손주와 함께 세대 간 공감을 나누는 문화 나들이로도 손색이
실제 사람이 쓴 수기처럼 보이지만, 이 글은 AI가 상상한 노년의 일상이다. 일주일 동안 챗GPT와 수도권 실버타운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이영숙’이라는 인물을 만들었다. 사고와 감정, 실버타운의 구조, 생활, 프로그램,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정보까지 학습시킨 뒤 챗GPT에게 직접 에세이를 쓰라고 요청했다. 실버타운에 입주하기까지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도 오랜 시간 같은 집에 살았다. 남편과 함께한 세월만 해도 오십 년이 훌쩍 넘는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다음에… 남편이 떠나거나 내가 떠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