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프랑스 파리일까. 강렬한 붉은빛과 현란한 조명 아래 거대한 풍차와 코끼리 조형물이 무대를 장악한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표되는 쇼뮤지컬 ‘물랑루즈!’가 3년 만에 재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홍광호, 정선아 등 최정상급 배우들의 참여로 개막 전부터 열기를 더했다. ◇공연 소개 일정 2월 22일까지 장소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연출 알렉스 팀버스·조지선 출연 •크리스티안(Christian) : 홍광호, 이석훈, 차윤해 •사틴(Satine) : 김지우, 정선아 •지들러(Zidler) : 이정열, 이상준 •몬로스 공작(The Duke
고령층의 낙상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정신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낙상을 반복해서 경험한 노인은 우울감과 스트레스 수준이 유의미하게 높았고 삶의 질 전반도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지역사회 건강과 질병' 2026년 1월호에 실린 연구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를 통해 65세 이상 노인의 다회 낙상 경험과 정신 건강 지표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두 차례 이상 낙상을 경험한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우울감을 느낀 비율이 높았다. 스트레스 인지 수준 역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일 올해 판을 바꾸는 혁신으로 대전환을 추진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함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금융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AI를 비롯한 디지털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물론, 금융산업 내부에서도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함 회장은 ”은행 예금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자본시장 상품으로 옮겨가는 머니무브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부동산 등 안전자산 중심의 운용으로 이뤄낸 성과보다는, 실물경제와 혁신산업의 성장에 직접 기여할 수 있도록 금융이 좋은 자금 흐름을 만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은행·보험·증권을 중심으로 ‘종합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다지고, ‘시너지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올해는 우리금융이 은행·보험·증권을 온전히 갖춘 종합금융그룹으로서 맞이하는 새로운 시작점“이라며 ”금융의 3대 축인 은행·보험·증권을 포함한 그룹사 모두는 업권별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높이는 한편, 그룹 차원의 협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활성화해 온 시너지를 심화하는 것을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의료·돌봄·주거·복지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돌봄서비스를 올해 3월부터 본격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중이던 돌봄 정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장관은 "의료·돌봄·주거·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국민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통합돌봄서비스 전국 시행 계획을 제시했다. 기본생활 안전망 확충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생계급여 확대와 저소득 지역가입자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군복무·출산 크레딧 강화, 노인일자리
'100세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은퇴 이후 시간을 어떻게 설계할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직장에서 물러난 뒤 맞이하는 여가시간은 단순한 휴식에 그치지 않고 생활 리듬을 만들고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며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새해는 생활 계획을 다시 정리하기에 좋은 시점이다. 첫 다짐으로 여가와 배움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신의 관심사와 거주 지역, 생활 패턴에 맞는 정보를 미리 확인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에 시니어들이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박물관·미술관 정보, 중장년 맞춤 프로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연구원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국민의 생활과 우리 사회의 변화양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통계표와 그래프 중심으로 서술한 이야기방식(story-telling)의 종합사회보고서 ‘한국의 사회동향 2025’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년을 맞아 광복 이후 우리사회 각 영역별 변화상을 ‘주요 동향’에 수록했으며, ‘주요 이슈’에는 노인(고령자)를 비롯한 우리사회의 취약계층 관련 분석을 담았다. 이번 시리즈는 그중에서도 고령자를 중심으로 한 사회상을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① 경제·노동 : 정규직에서 밀려
바쁘게 지나가는 하루 중에도 마음이 머물 수 있는 한 장면은 분명 있습니다. 영화, 드라마, 책, 음악 등에서 찾은 영감의 한순간을 AI와 편집국 기자가 전합니다. 영화 은 실종된 손녀를 12년 동안 기다린 할머니의 이야기입니다. 제주 바닷가에서 홀로 살아가던 '계춘(윤여정 분)'은 어린 손녀 혜지를 잃어버린 뒤 하루도 빠짐없이 아이를 찾습니다. 경찰의 수색이 끝나도 계춘의 기다림만은 멈추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는 날, 한 여성이 '혜지(김고은 분)'라는 이름으로 계춘 앞에 나타납니다. 서로의 삶은 이미 크게 달라졌지만 두 사람은
올해 노인 단독가구의 소득인정액이 월 247만 원이면 기초연금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단독가구는 월 247만 원, 부부가구 월 395만2000원으로 결정한다고 1일 밝혔다. 노인 가구별 월 소득인정액이 해당 선정기준액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선정기준액이란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70% 수준이 되도록 소득 및 재산 수준, 생활실태,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복지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금액이다. 올해 선정기준액은 작년보다 19만 원(단독가구 기준) 높아졌다. 이는 65세 이상 노인
노인 일자리는 갈수록 변화하고 있다. 은퇴 후 적적함을 달래기 위한 소일거리에서 벗어나, ‘더 일하고 싶다’는 사회·경제활동 의지가 투영된 자아실현의 매개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년 12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후 3년 차를 맞는 2026년, 새롭게 시행될 노인 일자리 정책을 살펴본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115만 2000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는 전년보다 5만 4000개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치다. 노인 일자리가 단순한 소득 보전 수단을 넘어, 고령사회의 핵심 정책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숫자다
2025년 12월 31일과 2026년 1월 1일은 날짜만 다를 뿐 실은 같은 하루다. 아침이면 동쪽에서 해가 뜨고, 저녁이면 서쪽으로 해가 진다. 달라진 건 불리는 이름뿐이다. 시간이 한참 흐른 뒤 이 두 날을 구분하는 유일한 기준은 그날이 어떤 의미가 있었는가에 달려 있다. ‘의미(意味)’의 ‘뜻 의(意)’자는 ‘날(日)을 마음(心)에 새긴다’는 뜻을 품고 있다. 기억에 남는 날이란 마음에 새겨진 날이다. 의미 없는 날은 그저 2025년 12월 31일이고 2026년 1월 1일이란 이름으로만 남는다. 의미 없이 보낸 하루는 기억되
글 공도윤 편집국장 doyoon.gong@etoday.co.kr 2026년 새 책상달력이 놓였습니다. 다이어리도 생겼습니다. 작심삼일이면 어떻습니까. 1년의 계획을 세우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계획을 세우는 행위는 자기 성장의 동기를 부여하며, 삶을 더 의식적으로 살아가도록 도와줍니다. 어떤 계획을 세울까 고민하다 집에 꽂혀있는 ‘벽돌책’들에게 시선이 갔습니다. 톨스토이 , 도스토옙스키 , 제임스 조이스 , 제임스 클라벨 , 데이비드 포스터 윌리스 등 엄청난 분량의 두꺼운 고전문학이 자극적인 OTT 콘텐츠에 밀려 먼지 아래 숨죽이고
브라보 마이 라이프 독자 이벤트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는 월 1회 가로세로 낱말퍼즐을 연재합니다. 퍼즐을 풀고 응모하신 분들 중 정답을 맞힌 선착순 3분께 인지 기능 자극에 도움이 되는 보드게임 1종과 브라보 마이 라이프 잡지 1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1 혼백이 어지러이 흩어진다는 뜻으로, 몹시 놀라 넋을 잃음을 이르는 말. 2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부부가 함께 가는 여행. 4 2026년은 OOO으로 붉은 말의 해다. 5 새로 만든 물건. 6 자신의 정보에 다른 사람이 접근할 수 없도록 미
●Stage ◇노인의 꿈 일정 1월 9일 ~ 3월 22일 장소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 연출 성종완 출연 김영옥, 김용림, 손숙, 하희라, 이일화, 신은정 등 연극 ‘노인의 꿈’은 작은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봄희가 자신의 영정사진을 직접 그리고 싶다며 찾아온 힙한 할머니 춘애를 만나며 시작한다. 작품은 노년뿐만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이야기로, 가슴 한켠에 묻어둔 꿈과 가족의 의미를 묻는다. 춘애 역은 김영옥·김용림·손숙이, 미술학원 원장 봄희 역은 하희라·이일화· 신은정이 각각 맡았다. 봄희의 아버지 상길 역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