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3천만 건이 넘는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태는 단순한 보안 이슈에 그치지 않는다. 시니어 사용 비중이 높은 대형 플랫폼에서 정보가 노출될 경우 기본적인 정보 변경은 물론이고 탈퇴 절차도 어렵다. 더 나아가서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2차 금융범죄의 최우선 표적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낸 사건이다. 시니어 이용 많은 플랫폼... 유출 시 위험도 더 커져 쿠팡은 간편결제와 단순한 이용 구조 때문에 60대 이상 이용률이 높은 플랫폼으로 꼽힌다. 지난 해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조사한 결과에 따
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강남구, 치매 인식을 바꾸고 세대가 소통하는 자리 마련 서울시 강남구는 12월 한 달 동안 영풍문고 종로본점 지하 1층 전시공간에서 ‘인생 그린 그림책’ 전시를 개최한다. 이는 강남구치매안심센터의 미술치료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 15명과 그 가족들이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을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다. 인지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고자 하는 정상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 중심의 미술 프로그램으로
금감원, 연말까지 ‘미청구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 실시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모바일앱 확인 가능 각 금융사, 퇴직연금 미청구 근로자에게 등기 우편 발송 예정 근로자 7만5000여 명이 퇴직연금 적립금 1300억여 원을 찾아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은 회사에 다니는 동안 조금씩 쌓이는 노후자산의 성격이 있는 만큼 미수령 적립금을 적극적으로 확인해 받을 필요가 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미청구 퇴직연금 적립금은 1309억 원으로 해당 근로자 수는 7만5366명으로 집계됐다. 업권별로 보면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 교통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을 돕는 노인일자리를 새로 만든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노인이 사고 피해 가정을 찾아가 정서적 지지와 병원 동행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은 3일 서울 소재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원장 하대성)과 ‘자동차사고 피해자 방문 돌봄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노인에게 맞춤형 돌봄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교통사고 피해자와 가족의 일상 회복을 돕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업
쿠팡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하면서 스미싱, 보이스피싱, 모바일 결제 악용 등 2차 피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결제 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기본 정보만으로도 맞춤형 사기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어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이번 유출 사태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에게 더 큰 위험으로 다가오고 있다. 로그인·본인 인증·계정 설정 등 기본 절차 자체가 진입 장벽이 되는 상황에서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거나 쿠팡 탈퇴 비롯한 계정 비활성화 조치를 스스로 처리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보이스피싱
연말을 앞두고 일본의 40~60대 여성들은 집 안 대청소만이 아니라 인간관계와 생활 패턴까지 함께 ‘정리’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혼자의 5분의 1 이상은 남편과의 별거나 이혼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시니어 여성지 ‘하루메쿠 업’과 이 매체 본사 산하의 ‘이키카타조즈 연구소‘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자사 회원인 40~65세 여성 440명을 대상으로 ‘연말 정리·정돈’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연말에 정리·정돈을 “실시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5
코로나19 전염병 사태를 겪으면서 공공병원의 역할이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공공의료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는 마지막 울타리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금, 공공의료는 단순한 진료 기관을 넘어 지역사회 돌봄, 취약계층 의료안전망이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브라보마이라이프는 서울시 내에서 공공의료를 제공하는 시립병원(정신질환자 전문진료 병원 제외)을 소개하며 공공의료가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어떤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서울의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공공병원의 역할이 여느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시니어 인구 증가는 복지·돌봄의 과제를 넘어,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이투데이와 이투데이피엔씨(브라보마이라이프)는 12월11일 서울 강남 웨스틴서울파르나스 호텔에서 ‘2025 한일 시니어 포럼’을 개최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주요 연사들을 미리 만나, 한일 시니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과 협력적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이제 85세 이상인 ‘후기 고령자’ 시대를 마주하고 있다. 약
한식은 손이 많이 간다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요즘은 전통의 맛을 지키면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 한식이 대세다. 청정원의 ‘집밥 상차림’ 시리즈, 비비고의 ‘K-푸드 대표 메뉴’, 하림 더미식의 ‘프리미엄 셰프 레시피’까지. 이제 한식은 어려운 요리가 아니라 ‘오늘 바로 즐길 수 있는 일상식’이 됐다. 오랜 시간 끓이거나 손질할 필요 없이, 데우기만 하면 깊은 국물 맛과 정성스러운 반찬을 완성할 수 있다. 바쁜 하루 속에서도 ‘집밥의 온기’를 지켜주는 이들 브랜드 덕분에 한식의 매력은 더 가깝고, 더 편리해졌다. CJ제일제
서울ㆍ수도권 집값 상승 여파로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를 내는 개인이 지난해보다 약 8만 명 늘었다. 국세청은 2025년 종부세 대상자 약 54만 명에게 고지서를 발송했다. 과세기준일은 6월 1일이며, 납부기한은 이달 15일까지다. 한편, 공시가격 12억 원(시가 약 17억 원 수준) 이하 1세대 1주택 보유자는 종부세 과세대상이 아니다. 공시자격이 12억 원을 초과하더라도 60세 이상 고령자와 장기보유자는 최대 80%까지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6개월까지 분납 제도 활용 가능 한 번에 납부하기 부담스럽다면 분납 제도를
국가데이터처, 3일 2024년 생명표 작성 결과 발표 성별로는 남자 80.8년, 여자 86.6년…기대수명 차이 감소 추세 지난해에 태어난 아이들은 평균적으로 83.7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됐다. 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생명표’ 작성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전년대비 0.2년 증가한 83.7년으로 나타났다. 10년 전보다 1.9년 증가했다.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현재의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계산된 수치다. 성별로 보면 남자의 기대수명 지난해 태어난 남자의 기대수명은 80.8년으로, 여자는
일본에서는 이제 70대 어르신도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일하는 일이 낯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 전담 구인·구직 사이트 집계 결과, 보육교사 채용 공고의 절반 이상이 “70세 이상 지원 환영”이라고 밝히고 있었고, 실제 채용된 사람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이는 72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 전직·재취업 지원기업인 주식회사 시니어잡은 자체 운영하는 시니어 전문 채용사이트에 올라온 보육 관련 채용 공고 1975건과 실제 취업이 결정된 구직자 데이터를 분석해 지난달 발표했다. 조사 결과, 보육교사로 취업이 확정된 시니어의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1위인 쿠팡이 고객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 등이 포함된 약 3천370만 건의 개인 계정 정보 유출 사실을 공지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2차 금융사기 우려가 커졌다고 판단해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유출 불안이 확산되면서 계정 탈퇴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지만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은 탈퇴 절차부터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피해 위험은 큰데 탈퇴는 더 어렵다'는 구조적 취약성이 다시 드러난 셈이다. 문제는 가장 기본적인 로그인을 위한
내년도 보건복지부의 사회복지 분야 중 노인부문 예산이 약 30조 원 규모로 편성됐다. 복지부는 2일 국회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가 137조4949억 원으로 전년보다 12조40억 원(9.6%) 증가했다고 3일 발표했다. 당초 정부안 137조6480억 원보다는 1531억 원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사회복지 예산은 118조4796억 원으로 작년보다 11조2928억 원(10.5%) 늘었다. 보건 예산은 같은 기간 7112억 원(3.9%) 증가한 19조153억 원으로 확정됐다. 사회복지 분야 중 항목별로는
관광ㆍ호텔 분야 맞춤형 전문가 양성과정 노사발전재단 서울중장년내일센터가 서울 중구청과 함께 마련한 ‘호텔 시설·보안 전문가 양성과정’이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과정에는 호텔 시설관리·영선·보안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 50명이 참여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은 △1일차 직무설명회 및 취업 역량 강화 교육 △2~3일차 호텔 직무 소양 교육과 소방·전기·안전 등 기초 기술 교육 △4일차 호텔 현장실습 △5일차 구인행사로 이어지는 구성이다. 단기간 집중 교육을 통해 현장 요구에 맞는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