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약사 에자이와 일본우편이 지역사회 기반 치매 예방을 목표로 손을 잡았다. 고령 인구와 독거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우체국의 방문망을 활용해 인지기능 저하를 조기에 살피고 예방 정보를 전달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에자이는 2일 일본우편과 치매 예방을 위한 연계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일본우편이 운영하는 ‘우체국 안부확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지역 우체국 직원이 고령자의 자택을 직접 방문하는 과정에서 에자이가 보유한 치매 예방 관련 정보와 도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에자이는
서울시내 11곳에서 운영 중인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는 시민 건강 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자치구 보건소와 협력에 나선다. 앞으로는 보건소 방문 한 번으로 건강검진부터 체력 측정ㆍ관리까지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월부터 보건소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과 시 체력인증센터 ‘서울체력9988’을 연계해 검진부터 체력관리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추진한다. ‘원스톱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는 보건소 내 대사증후군 관리센터에서 혈압․혈당․복부둘레 등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대사증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제8대 원장에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이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노인인력개발원장은 개발원 내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재가를 받아 임명된다. 김 신임 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9년 2월 1일까지 3년간이다. 김 원장은 이화여대 국문학 학사, 서강대 행정학 석사를 취득한 뒤 숭실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2017~2018),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2019~2021년)을 거쳐 2014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양천구청장을 역임했다. 김 원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를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가 올해부터 지원금이 인상되고, 이용 편의도 한층 강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일부터 2026년도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관람, 국내 여행, 체육 활동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4143억 원이 투입되며, 지원 인원도 전년보다 8만 명 늘어난 270만 명으로 확대된다. 가장 큰 변화는 지원금 인상이다. 기존보다 1만 원 오른 1인당 연 15만 원이 기본으로 지급된
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사고는 2020년 3만1천여 건에서 지난해 4만2천여 건으로 36% 이상 늘었고, 전체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4.8%에서 21.6%로 크게 높아졌다. 고령 운전자 사고 건수와 비율 모두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노화로 인한 시야 축소와 반응속도 저하, 페달 오조작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실제로 고령 운전자의 브레이크 반응속도는 비고령자보다 두 배
장영실과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만났다? 역사 속 인물의 조우라는 발칙한 상상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 EMK뮤지컬컴퍼니의 신작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 베일을 벗었다. 한국적 역사 인물을 중심으로 한 K-뮤지컬로 글로벌 진출을 꿈꾼다. ◇공연 소개 일정 3월 8일까지 장소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연출 권은아 출연 •영실&강배 : 박은태, 전동석, 고은성 •세종&진석 : 카이, 신성록, 이규형 •정화대장&마 교수 : 민영기, 최민철 등 러닝타임 180분(인터미션 20분 포함) 관람료 VIP석 17만 원, R석
2024년 통계청 조사 결과 18세 미만 자녀를 둔 가구의 맞벌이 비중은 58.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국가 보육 시스템이 메우지 못한 일상의 틈새는 여전히 깊다. 그 빈자리를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오래 채운 존재는 조부모다. 이제 ‘황혼육아’는 개인의 선택이나 선의를 넘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거대한 축이 됐다. 하지만 조부모 돌봄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지원은 여전히 시범 수준에 머물러 있다. 맞벌이 증가, 돌봄은 가족으로 이동 기관 보육 이용률은 높아졌으나 하원 후 발생하는 ‘돌봄 공백’은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
복지부, 올해 노인일자리 115만2000개 제공 계획 작년 집중모집 기간에 122만명 신청, 현재까지 88만명 선발 정부가 올해 제공하는 노인일자리에 122만 명이 신청해 시니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26일까지 공익활동형·역량활용형·공동체사업단 등 3개 분야에서 총 97만1000개의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122만 명이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88만 명을 선발했다. 복지부는 올해 노인일자리를 역대 최대인 115만2000개 제공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공
한 수집가의 시선으로 읽는 인상주의 해외 미술관의 컬렉션을 국내에서 만나는 일은 흔치 않다. 더구나 한 수집가의 시선으로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의 변화를 따라가는 전시라면 더욱 그렇다. 국내 최초로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 로버트 리먼 컬렉션을 공개하는 이번 전시는, 필립과 로버트 부자(父子)의 수집에 대한 열정을 인상주의 중심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금융인에서 수집가로, 로버트 리먼의 컬렉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은 로버트 리먼 컬렉션 가운데 회화와 드로잉 총 8
맞벌이가 일상이 된 시대, 아이들의 방학은 누군가에게 더 이른 기상 미션이 된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쌍둥이 형제의 하루는 새벽을 뚫고 김포에서 출발한 할머니의 육아로 채워진다. 윤순옥 씨의 금요일을 따라가며 오늘날 ‘황혼육아’가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들여다봤다. ‘도와주는 육아’가 아니라 ‘도맡은 육아’ 기자가 다윤·다인 형제 집의 초인종을 울린 시간은 오전 10시. 겨울방학을 맞은 형제의 일과는 학기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다. 그러나 쌍둥이 형제를 돌보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방학이면 더욱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아이들의 엄마
2월은 짧다. 달력에서 가장 먼저 끝나는 달이다. 다른 달보다 짧은 이유는 우연이 아니다. 고대 로마 달력은 처음에 1년을 10개월, 304일로 계산했다. 농경이 불가능한 겨울은 달력에서 아예 제외했다. 이후 남은 겨울을 메우는 과정에서 추가된 달이 2월이다. 이때부터 2월은 ‘남은 날을 채우는 달’이 됐다. 종교적 배경도 겹친다. 고대 로마에서 2월(Februarius)은 속죄와 정화의 달이었다. 죽음과 의례가 집중된 불길한 시기로 여겨, 길한 숫자를 중시하던 관념 속에서 날짜 조정의 대상이 됐다. 기원전 46년 율리우스 카이사
겨울철과 환절기에 자주 헷갈리는 질환이 바로 독감과 감기입니다. 증상이 비슷해 보이지만 원인과 경과, 위험성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먼저 독감(인플루엔자)은 증상이 갑자기 시작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38도 이상의 고열을 동반합니다. 기침이나 인후통뿐 아니라 두통, 전신통, 근육통이 심하게 나타나며, 몸살로 며칠간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피로감과 쇠약감도 2~3주 지속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독감은 폐렴이나 기존 질환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독감 치료에는 항바이러스제가
2월은 ‘설날’이 있는 달입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날이지요. 해외 여행객이 늘며 명절의 풍경이 많이 바뀌었지만, 고속도로가 주차장이 되더라도 꼭 고향에 내려가는 이유는 ‘가족’이 그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2월은 설이 있는 달이기도 하지만, 졸업과 입학을 앞둔 가정에게는 ‘새 출발’을 준비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새 출발’이라는 화두에 요즘은 ‘할머니·할아버지’도 동참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가 늘면서 ‘황혼육아’가 사회적 현상이 되어 ‘황혼육아지원법’ 같은 제도도 등장했습
바쁘게 지나가는 하루 중에도 마음이 머물 수 있는 한 장면은 분명 있습니다. 영화, 드라마, 책, 음악 등에서 찾은 영감의 한순간을 AI와 편집국 기자가 전합니다. 영화 는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뒤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오토(톰 행크스)’의 이야기입니다. 규칙과 원칙을 중시하며 이웃과도 날을 세우던 오토는 삶의 의미를 잃고 매일 같은 일상을 반복합니다. 그러나 옆집으로 이사 온 젊은 가족과의 우연한 만남이 그의 일상을 조금씩 흔들어 놓기 시작합니다. 오토는 처음에 도움을 거절하고 관계를 밀어냅니다. 하지만 타인의 작은 부탁과
NH투자증권, THE100리포트 116호 발간 국민연금 급여 중 유족연금 집중 분석 국민연금 유족연금은 일정한 사유가 발생하면 수급권이 소멸하거나 지급이 정지될 수 있다. 남창주 NH투자증권 연금자산관리본부 100세시대연구소 연구위원은 최근 'THE100리포트'를 통해 유족연금을 집중 분석했다. 남 연구위원은 유족연금의 대표적인 소멸 사유로 배우자의 재혼을 꼽았다. 국민연금법에 따르면 유족연금 수급권자인 배우자가 재혼하는 경우, 유족연금 수급권은 소멸한다. 이는 '새로운 부양자가 생기면, 국가의 역할은 줄어든다'는 논리가 적용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