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25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고자산가 88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시니어 부자들의 투자 성향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 과거 부동산과 주식에 집중됐던 자산 운용 전략은 점차 안정성과 유동성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 1위는 ‘예금’으로 집계됐다.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시니어 자산가들이 현금성 자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니어 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국민 건강수명 80세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정책 협약이 체결됐다. ‘건강수명 5080 국민추진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는 22일 정책 협약식을 열고, 국민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간 격차 해소, AI 기반 예방의료 시스템 구축, 그리고 5월 2일을 ‘건강 장수의 날’로 제정하는 등 3대 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2050년 이전에 전 국민의 건강수명을 80세 이상으로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건강수명 격차를 해소하고 질병 의존 기간을 줄이기 위한 정책 강화
죽순과 아스파라거스는 폴리페놀, 셀레늄, 글루타티온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세포 노화 억제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아스파라거스는 글루타티온이 풍부해 간 해독과 항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칼륨 함량도 높아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위험이 있는 시니어에게 특히 이롭다. 간단하면서 술안주, 애피타이저, 손님 접대 메뉴로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만나보자. 기름 뺀 담백한 돈말이 서양의 죽순이라 불리는 아스파라거스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아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단맛으로 고기와 궁합이 좋다.
Case 1 | 김영희 씨의 상가 투자 60세 은퇴자인 김영희(가명) 씨는 퇴직금 3억 원으로 서울 근교 역세권 상가를 매입했다. 월세 150만 원으로 연 6% 수익률을 기대했지만, 2년 후 임차인이 떠나며 6개월간 공실이 발생했다. 결국 관리비와 세금을 감당하며 손실을 보았다. 이 사례는 상가 투자의 높은 수익 가능성과 공실 위험을 동시에 보여준다. Case 2 | 박철수 씨의 오피스텔 투자 58세 박철수(가명) 씨는 퇴직금 일부인 1억 8000만 원으로 수도권 신도시의 신축 오피스텔을 매입했다. 월세 80만 원으로 연 5.3%
복지용구 업계 대표 기업 티에이치케이컴퍼니(대표 신종호)가 재가기관 전용 신규 서비스 ‘이로움 돌봄파트너’를 출시하며 시니어 복지 플랫폼 시장의 B2B 영역으로 본격 확장에 나섰다. 이번 서비스는 자사 운영 중인 시니어 케어 앱 ‘이로움돌봄’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복지기관이 예비 수급자와 실시간으로 상담을 주고받고 직접 유치할 수 있는 맞춤형 플랫폼이다. ‘이로움돌봄’ 앱은 누적 다운로드 33만 건, 회원가입자 수 6만 명을 돌파하며, 장기요양 인정등급 예측 테스트, 복지용구 수급 안내, 복지기관 찾기 등 핵심 기능으로 시니어 및
중년층 사이에서 전원생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 주말농장, 귀촌, 소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농지에 지을 수 있는 건축물의 종류와 조건을 정확히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농막, 쉼터, 세컨하우스처럼 비슷해 보이는 ‘작은 집’들도 사실 목적과 법적 기준이 완전히 다르다. 중년의 전원생활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정보를 카드뉴스로 정리해 봤다. ▲ 농막 농업용 보조시설로 머물 수 없는 공간 ▲농촌체류형 쉼터 단기 체류는 가능하지만 주택은 아니다 ▲세컨하우스 거주 가능한 정식 주택 ▲모듈러 주택
‘브라보 마이 라이프’ 자문단은 지난 4월 초 두 번째 공식 회의를 개최하고, 창간 10주년 기념 특대호인 4월호 심층 평가와 함께 5월호의 기획 방향 및 향후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지난 3월 발족식을 통해 공식 출범한 자문단은 4월호에 맞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진 첫 자리로, 자문단의 역할과 위상을 보다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10주년, 그 이후의 과제 자문단은 창간 10주년 기념 특대호인 4월호에 대해 “내용이 알차고 완성도가 높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브라보 마이 라이
은퇴세대 권익을 대변하는 대한은퇴자협회(KARP, 회장 주명룡)가 20일 서울 종로 일대에서 ‘Vote Smart’ 캠페인을 전개하며 506070+세대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KARP 선거캠페인단은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을 시작으로 국세청, 인사동, 탑골공원 등을 돌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정치가 따로 없다. 내 한 표가 바로 정치”라는 표어를 내세운 캠페인단은 “탐탁지 않더라도 기권은 금물”, “4500만 유권자 중 33%가 6070+세대”라는 구호를 통해 중·노년층의 투표 권리와 책임을 강조했다. KARP는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한국경영인증원(KRM)이 주관하는 ‘2025 그린스타’에서 침대 부문 1위에 선정됐다. 그린스타는 제품의 품질, 환경 친화성, 디자인, 사용자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소비자가 선택한 브랜드를 선정하는 인증 제도로, 올해는 약 2만 3천 명이 참여해 448개 제품을 평가했다. 이번 1위 선정은 시몬스의 친환경성과 제품 안전성, 내구성 측면에서 소비자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시몬스는 생산 과정에서 경기도 이천의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제품 생산과 품질 테스트부터 제품 검수까지 모든
건강에 대한 관심은 전 세대를 아우르지만, 중장년에게는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다. 시니어 맞춤 헬스케어 플랫폼 리브라이블리는 이런 흐름 속에서 의미 있는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노년기에도 생기 있고 활기찬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담은 리브라이블리(Live Lively). 지창대 리브라이블리 대표는 할머니가 낙상 후 급격히 쇠약해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건강은 사후가 아닌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는 걸 실감했다. 예방이 어르신의 삶에 얼마나 결정적인지 깊이 깨달은 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근감소증과 만성질환을 연
윤열수 가회민화박물관 관장 아는 것 없이 민화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청년은 도깨비에 홀린 듯 꿈같은 세월을 보냈다. 강산이 다섯 번도 넘게 바뀌는 시간이었다. 정신 차리고 보니 아는 사람이라고는 없고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천대하던 민화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그야말로 아찔하고 요상한 세상이 되었다. 민화를 문화로 바꾼 사람, 윤열수 가회민화박물관장이 민화에 담긴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조도깨비’ 만나 ‘새끼 도깨비’ 된 청년 윤열수 가회민화박물관장의 이야기는 반세기를 훌쩍 넘는 시간여행으로 시작한다. “예전에는 취업이 쉬웠
hy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사랑의 손길펴기 운동 50주년을 맞아 16일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220명을 대상으로 점심 특식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프레시 매니저와 함께하는 전국 온기 나눔 릴레이’의 일환으로 hy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해 hy는 ‘잇츠온 시래기 사골 추어탕’과 ‘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 등 건강한 식사와 유산균 음료를 후원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 끼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복지관에는 경로식당 이용 어르신과 가정에서 식사배달을 이용하는 어르신
경기도가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한 중장년층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경기도는 만 40세부터 64세까지 도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2025년 베이비부머 인턴(人-Turn) 캠프’ 참가자를 오는 6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일과 삶의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고자 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기획된 ‘갭이어(Gap year)’ 프로그램으로, 도전과 전환의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15주간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팀 단위로 구성돼 다양한 지역 기반 체험과 프로젝트 활
시니어 소셜 커뮤니티 플랫폼 ‘시놀’이 스크린 파크골프 전문기업 ‘지티에스앤’과 손잡고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복합문화공간 ‘청춘아지트’ 조성에 나선다. 첫 번째 공간은 경기도 일산에 오는 2025년 문을 열 예정이다. 양사는 최근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니어 세대를 위한 전용 커뮤니티 공간 확대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 기반 커뮤니티와 오프라인 실내 파크골프장을 연계해 중장년층의 건강과 취미, 여가활동을 동시에 지원하는 복합문화모델을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 ‘청춘아지트’는 실내
전 세계 패션 기업들이 각축전을 펼치는 밀라노 패션위크의 한 패션쇼장. 훤칠한 장신 모델들 사이로 유난히 작아 보이는, 게다가 흰머리 희끗한 여성이 런웨이에 들어섰다. 대비가 분명한 그 생경한 모습에 관객들의 시선은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 모델은 흔들림이 없었다. 이 모습에 객석에서는 ‘시니어!’, ‘브라보!’, ‘원더풀!’ 같은 감탄사가 연이어 터져 나왔다. 최근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한국의 시니어 모델들이 활약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들을 초대해 만났다. 국내에서도 모델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최영(63), 로사 배(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