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획재정부, 노인연령 ‘65세’ 상향 추진
- 19일 기획재정부 산하 중장기전략위원회는 노인연령 상향 등을 골자로 하는 ‘미래세대 비전 및 중장기 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목전에 둔 대한민국의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하여, 향후 고령층 지원 강화와 노인연령 상향 등 중장기적 과제를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는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의 전환 속도가 7년에 불과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고령자 비율은 2060년 44.2%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노년부양비는 현재 27.4명에서 2066년 100.8
- 이준호 기자 2025-02-20
-
-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 일본 팬미팅 개최… 20주년 맞아
-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일본 팬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임형주의 소속사 디지엔콤은 20일 “임형주가 오는 22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지카(gicca)’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공식 팬미팅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팬미팅에서는 임형주가 그동안 일본에서 펼쳐온 주요 공연들의 실황 영상이 상영되며, 팬들과의 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임형주는 지난해 일본 데뷔 20주년을 맞아 기념 싱글 앨범 히스토리 오브 러브(History Of Love)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하며 오랜만에 일본 활동을 재개했다. 특히, 이번
- 이준호 기자 2025-02-20
-
- 간병 시장의 선순환 만드는 ‘케어네이션’
- 케어네이션은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사용자와 돌봄 제공자를 연결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간병, 동행, 가사 돌봄, 산후 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갑작스런 입원으로 간병인의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대부분은 병원에 놓인 명함을 통해 사람을 구하게 된다. 이 경우 구체적인 환자 정보가 전달되지 않고, 어떤 간병인이 오는지도 모른 채 병원에서 서로 첫 대면을 하게 된다. 이에 오프라인 간병 시장에서는 정찰제와 현금 결제가 관례처럼 행해지고, 추가 비용 요구, 간병비 미지급, 간병 당일 취소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다
- 이연지 기자 2025-02-20
-
- 일본인의 인생 마지막 준비, 종활과 엔딩버스
- 최근 일본에서는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활동 ‘종활(終活, 슈카쓰)’이 확산되고 있다. 고령자가 인생의 마무리를 스스로 계획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지원하는 회사와 카운슬러가 증가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유언장 작성, 유산 정리, 장례식 및 묘지 준비, 디지털 유품 정리가 있다. 종활은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완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다. 종활이 확산된 배경으로 일본의 고령화로 인한 가족 형태 변화를 꼽을 수 있다. 독거노인 증가, 핵가족화 등으로 가족관계가 소원해지기 쉬운 현대사회에서 많은 사람이
- 신미화 교수 기자 2025-02-20
-
- '빈둥지' 된 집안. 외로운 시니어의 무릎 건강 지키려면?
- 설 연휴가 마무리된 가운데, 명절 직후 ‘빈둥지증후군’을 호소하는 시니어들이 적지 않다. 빈둥지증후군은 자녀가 독립하거나 가족과의 만남이 끝나고 집 안이 다시 적막해질 때 찾아오는 심리적 우울감을 일컫는다. 주로 명절이 지난 후 북적였던 집이 다시 조용해지며 외로움이 극대화되고 정서적 공백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특히 홀로 생활하는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증상을 호소하는 시니어들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2024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는 565만 5000가구에 달하며, 이
- 박원상 보라매자생한방병원 병원장 2025-02-19
-
- “신탁제도 잘 활용하면, 무덤서도 재산 관리 가능케 해”
- 고령화 시대에 노후 자산관리의 한 방법으로 신탁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고령사회가 되어가면서 사전·사후의 자산관리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고, 우리나라와 사정이 좀 다르긴 하지만 해외 사례들을 보면서 신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 약자 보호하는 공적신탁 현재 은행, 증권사, 보험사, 부동산신탁사 등 다양한 기관에서 신탁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보험금대용신탁, 유언대용신탁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관에서 신탁을 설정하려면 최소 몇억 원 이상의 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허들이 존재한다. 그렇지 못한
- 전혜정 기자 2025-02-19
-
- [포토 에세이] 석양의 호수
- 해가 기울어지자 호수가 황금빛으로 물든다 호수의 물결에도 얼어붙은 빙판에도 석양빛이 찬란하다 물 위에 오리 한 마리 춥고 외롭지만 햇살이 남아 있어 유유자적한다
- 최경인 사진작가 2025-02-18
-
- 시니어 자산관리 시장의 큰 축 ‘월분배형 ETF’
- 월분배형 ETF가 시니어 자산관리 시장의 큰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월분배형 ETF는 주식, 채권, 옵션, 리츠 등의 기초자산에 투자해 해당 자산에서 발생하는 배당, 이자, 옵션 프리미엄 등을 수취하고 이를 매월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상품이다. 2023년 말 3조 4000억 원 수준이던 월분배형 ETF 순자산 총액은 2024년 말 19조 4000억 원에 달했다. 놀라운 증가 속도다. 월분배형 ETF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 높은 분배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월분배형 ETF
- 윤치선 미래에셋자산운용 지식콘텐츠팀 수석매니저 2025-02-18
-
- 서울시 ''디지털 안내사'', 어르신 키오스크 공포 해소 역할 톡톡
- 서울시 곳곳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의 불편을 현장에서 바로 해소해 주는 ‘디지털 안내사’가 올해 30만 명 이상을 교육한다는 목표로 활동에 나선다. ‘디지털 안내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선 8기 공약인 ‘약자 동행 특별시’를 현장에서 가장 먼저 실천한 사업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약자와의 동행’ 대표 사업이자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의 우수사례로 꼽힌다. 2022년 하반기부터 활동을 시작한 ‘디지털 안내사’는 2024년까지 총 690명이 56만여 명의 어르신들의 키오스크 공포증을 해
- 전혜정 기자 2025-02-17
-
- 사사키 노리코 前강남대학교 교수 별세, 향년 76세
- 사사키 노리코 前강남대학교 실버산업학과 교수가 지난 14일 일본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사사키 교수는 1980년대 한국으로 이주한 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이후 2008년부터 2015년까지 강남대학교 실버산업학과에서 전임교수로 재직하며, 학과 설립 초기 교육과정 운영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퇴임 이후에도 사사키 교수는 한국시니어케어연구회(KSCS)와 일본의 인지증예방넷(NPO)에 소속되어 한일 양국을 오가며 고령자의 삶과 복지 증진을 위한 연구와 실천에 매진해 왔다.
- 이준호 기자 2025-02-17
-
- 지역·필수 의료 지탱을 위해 “시니어 의사와 함께합니다”
-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만성적인 저출산,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층 진입으로 인해 저마다 역할 변화의 요구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고민은 의료계라고 다르지 않다. 시니어 의사들과 지역 공공의료기관이 갖는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이가 있다. 바로 국립중앙의료원 시니어의사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수장, 오영아 센터장이다. 교육자에서 행정 전문가로 우리나라 의사 평균 연령은 2012년 47세에서 2022년 51세로 증가했고, 활동하지 않고 있는 의사도 2020년 기준 10년간 3372명 늘어나 전체 의사 수의 7.8%에 달하는 수준
- 전혜정 기자 2025-02-17
-
- 꼬마빌딩 상속·증여 감정평가 과세 범위 확대 해법은?
- 최근 국세청은 꼬마빌딩 및 고급 주택에 대한 감정평가 과세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간에는 상속세 및 증여세 재산 평가 방법과 국세청의 부동산 재산에 대한 감정평가 과세 확대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다. 상속 또는 증여 재산의 평가는 시가평가를 원칙으로 한다. 시가는 불특정 다수인 사이에서 자유롭게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 통상적으로 성립된다고 인정되는 가액을 말하며, 다음과 같은 순서로 적용된다. 첫 번째 시가는 평가 기간(상속은 상속 개시일 전후 6개월, 증여는 증여일 전 6개월과 후 3개월) 내에 해당 부동산의 매매,
- 박재홍 세무사 2025-02-17
-
- 관목으로 둘러싸인 치유정원, 충북 괴산트리하우스가든
- 겨울철 정원은 파장을 본 장터처럼 고요하다. 철 지난 해수욕장처럼 고즈넉하다. 봄부터 가을까지 형형색색의 꽃과 잎을 매달았던 초목과 관목들은 이제 헐벗은 채 묵연하다. 별로 보잘 게 없다. 벌과 나비를, 또는 꽃핀 식물에 반색하는 버릇이 있는 사람들을 유혹할 재능을 상실한 나무들의 촌락에서 무슨 용무를 볼 게 있으랴.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시퍼렇게 건재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활기를 잃고 혼곤한 잠에 취한 겨울 정원에서 무슨 즐거움을 누릴 수 있으랴. 그러나 이는 단견일 테다. 하나만 보고 둘은 보지 못하는 비좁은 생각이다. 겨울나
- 박원식 객원 기자 2025-02-14
-
- 시니어 모델들, 이탈리아 브랜드 입고 런웨이서 ‘훨훨’
- 주한 이탈리아 무역공사와 이탈리아 패션협회(EMI)가 주관하는 패션 트레이드쇼 ‘이탈리안 패션 데이즈 인 코리아’가 지난 11일 코엑스 더 플라츠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럭셔리와 컨템퍼러리 여성복은 물론, 트렌디한 캐주얼 의류와 가방, 신발, 액세서리, 주얼리 등을 중심으로 하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60여 개가 참가했다. ‘이탈리안 패션 데이즈 인 코리아’는 국내 유통·패션업계, 편집숍, 온라인 벤더사 관계자와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하며, 바잉, OEM/ODM 생산, 라이선스 및 판권 계약(독점 유통 파트너십 포함), 컬래
- 이준호 기자 2025-02-13
-
- 시중은행, 은퇴 세대 위한 특화 공간 확보에 ‘총력’
- 금융 정보나 디지털 기기와 친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점포가 생긴 지도 몇 년이 흘렀다. 이제는 거기에 더해 은퇴 세대를 위한 심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민연금연구원은 노후 최소 생활비에 대해 개인 월 124만 3000원, 부부 월 198만 7000원으로 추정한다. 노후 적정 생활비는 개인 177만 3000원, 부부 277만 원이다. 그러나 실제 연금 수령액은 100만 원이 채 되지 않는다. 통계청의 ‘2024년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55~79세의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82만 원이
- 문혜진 기자 2025-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