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 투자 열풍이 거세지면서 금과 관련된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들의 성과도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골드투자형’ 펀드는 15일 생명보험협회 공시 기준 1년 수익률 35%, 누적수익률 62.5%(설정일 2023년 1월 20일)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선물 ETF는 파생상품으로 분류돼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DC형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투자가 불가능하지만, 변액보험 펀드를 통해서는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변액보험은 보험료 납입과 동시에 국내외 주식·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지난 5월 22일 개막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개박 158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도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39만 6600㎡(약 12만 평) 규모 부지에 조성된 111개의 정원은 세대별 취향을 아우르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박람회 이전 보라매공원 방문객은 60대 이상이 55%, 50대가 12%를 차지했던 반면 행사 이후에는 40대 22%, 30대 20%, 20대 16%로 연령 분포가 훨씬 다양해져 세대와 데대를 잇는 특별한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에게는 여유로운 산책과
복지부, 내달 28일까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 기관 모집 의료기관 부족 지역 고려 ‘의원-보건소 협업형 모델’ 신규 도입 정부가 통합돌봄제도 내 재가의료 인프라로서 재택의료센터를 더욱 확대하고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28일까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시·군·구) 및 의료기관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으로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10월 30일부터 생명보험사들이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을 선보인다. 기존에는 사망 후 유가족에게 지급되던 보험금을, 이제는 가입자가 생전에 나눠 받아 생활비나 의료비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55세 이상 생명보험 가입자가 주요 대상이며,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 일부를 연금처럼 선 수령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이 제도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사망보험금을 ‘남겨주는 돈’이 아닌 ‘살아서 쓰는 돈’으로 전환한 새로운 노후 금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KB라이프 등 주요 보험사가 참여하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장총)은 28일 성명을 내고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이하 정신건강복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 “정신장애인의 자조와 회복을 위한 제도의 근본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장총은 성명에서 “보건복지부가 행정 효율 중심의 구조로 개정안을 설계했다”며 “정신장애인의 자발적 회복을 지원하려는 법의 취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에는 동료지원쉼터를 ‘주간형’과 ‘종일형’으로 구분하고,
1935년생 와카미야 마사코(若宮正子) 씨는 올해 90세다. ‘세계 최고령 프로그래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그의 삶은 어떤 젊은이보다 활기차고 역동적이다. 은행원으로 은퇴한 뒤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했고, 80세에 프로그래밍을 독학해 81세에는 고령자를 위한 게임 앱까지 개발했다. 도전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애플 CEO 팀 쿡과의 만남, 유엔 행사 강연, 일본 정부 디지털청 자문위원 활동, 9권의 저서 출간까지. 인생 후반부에도 그는 왕성한 행보를 이어가며, 나이 듦을 두려워하는 세대에게 살아 있는 용기이자 희망의 아이콘으로 자리
국립재활원은 2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2025 돌봄로봇네트워크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포럼은 ‘수요자 중심 돌봄로봇 및 서비스 실증 연구개발사업’의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정부·산업계·수요자 간 협력 기반의 지속가능한 돌봄 생태계 구축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은 개회사에서 “돌봄로봇은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사람과 기술이 함께 어우러져야 하는 복합적 돌봄의 파트너”라며 “오늘 포럼이 더 나은 돌봄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모두 다섯 개 세션으로
공무원연금공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최근 퇴직준비교육을 수료한 퇴직예정공무원들을 대상으로 KOICA 해외봉사단 사업 설명회 및 1대 1 전문상담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KOICA 해외봉사단 사업 설명회와 더불어 1대 1 맞춤형 전문상담으로 구성했다. 해외봉사 후 귀국한 단원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 등 퇴직 후에도 사회 기여를 희망하는 수료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KOICA는 정부의 개발도상국에 대한 무상원조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외교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이
요즘 고령층은 더는 소일거리나 집안일만 돕는 ‘뒷방 늙은이’가 아니다. 경제활동이 활발했던 세대답게 은퇴 후에도 투자와 자산관리에 관한 관심이 많다. 산업화와 금융위기를 직접 겪으며 경제의 흥망성쇠를 몸소 경험한 만큼 새로운 투자에도 과감하게 뛰어드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그만큼 신종 금융사기에도 노출되기 쉬운 세대이기도 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를 예방하고 피해 구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사례 7선’을 정리해 발표했다. 최근 캄보디아발 보이스피싱 사태로 신종 금융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다
정재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전공의 이탈 때 사망률 변화 분석 “전공의 부재에도 전체 사망률 변화 안정적 유지, 평소 의료서비스 불필요했을 수도”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들이 대거 이탈해 상급종합병원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축소됐던 기간, 전체 사망률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공의 공백으로 의료서비스가 예년보다 위축된 만큼 사망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사망률이 의외로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이다. 정재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24일 윈덤그랜드 부산에서 열린 2025년 대한예방의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
일본의 시니어층이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자기 삶을 즐기기 위해 투자하는 세대’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일본 최대 메일링리스트 플랫폼 ‘라쿠라쿠 연락망(らくらく連絡網)’을 운영하는 이오레(Eole)는 최근 발표한 ‘시니어의 취미·소비에 관한 조사 2025’에서, 전국 50세 이상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메일링리스트 플랫폼은 단체나 기업을 위해 다수에게 이메일을 발송해 주는 서비스다. 조사에 따르면 시니어들이 현재 가장 즐기는 활동은 ‘스스로 몸을 움직이는 스포츠’(48.5%)가 가장 많았고, ‘여행·관
국민연금공단은 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와 손잡고 거주불명 등록 어르신에게 기초연금 제도와 신청 절차를 안내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국민연금공단은 12월 5일까지 거주불명자를 대상으로 기초연금 안내 활동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초연금은 주소지가 일정하지 않아 ‘거주불명’으로 등록돼 있더라도, 국내에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소득인정액 등 선정 기준에 맞으면 신청한 달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거주불명 상태인 분들은 신분 노출을 꺼리거나 가족과 연락이 끊긴 경우가 많아 문자나 우편 등 일반
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활기찬 노년 준비 건강한 백세시대를 위해서는 운동만큼이나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 하남시는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습관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백세건강 영양교실’을 운영한다. ‘백세건강 영양교실’은 단순한 요리 강의가 아니라, 노화 속도를 늦추고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실질적인 식습관 관리법을 배우는 자리로 주요 내용은 △노화 예방을 위한 식생활 관리 △만성질환 예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AI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2060 82.9% “잡곡밥 섭취 중요”… 건강 키워드 ‘저속노화’ 1위 쿠첸이 20~60대 소비자 6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50.5%)이 건강 관리의 핵심으로 ‘식습관’을 꼽았다. 전체의 82.9%는 잡곡 섭취가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절반 이상(52.6%)이 주 3회 이상 잡곡밥을 먹는다고 밝혔다. 건강 키워드로는 ‘저속노화(27%)’가 ‘웰니스(22
김영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적정진료분석센터장, 24일 학술대회서 문제점 지적 “총진료비 중 65세 이상 비중 45% 육박…요양기관 과잉진료, 관리 필요” 의료기관의 불필요한 과잉 진료가 건강보험 재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영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적정진료분석센터장은 24일 윈덤그랜드 부산에서 열린 2025년 대한예방의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작년 기준 65세 이상의 진료비는 52조3900억 원으로 전체 116조6000억 원의 44.9%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국민건강과 보험재정 관리를 위한 적정진료의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