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며, 정책의 시선도 빠르게 고령자에게 집중되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선 지금, 정치권은 고령층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다. 선거철마다 노인을 위한 각종 공약이 경쟁적으로 쏟아지고, 정부 예산 중 고령자 항목의 비중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노인일자리’다. 정부는 매년 수십만 개의 노인일자리를 공급하며, 그 수치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수행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중심으로 공공형,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빈곤 완화
나이가 들수록 신진대사는 둔화되고 면역력은 자연스럽게 약해진다. 여기에 근육량과 뼈의 밀도도 점차 감소하면서 소화력과 체내 흡수 기능 전반이 떨어진다. 이 같은 생리적 변화는 피할 수 없지만, 매일의 식단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건강의 질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노년기에는 단순한 영양 섭취를 넘어, 면역력 유지, 근육 보호, 뼈 강화, 심혈관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체계적인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건강한 노후를 위한 대표적인 보양식과 식재료를 기능별로 정리해 소개한다.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감염에 취약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이 6월 중 프리미엄 주거-요양시설 ‘케어닥 케어홈·너싱홈’ 3곳을 신규 오픈하며 시니어 돌봄 인프라 집중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케어닥은 지난 2023년 자택처럼 편안한 시니어 돌봄을 제공하는 고품격 주거 및 요양 시설을 목표로 케어홈·너싱홈을 런칭했다. 케어홈은 장기요양등급 없이도 맞춤형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시니어 주거 브랜드다. 케어닥 너싱홈은 24시간 집중 돌봄이 필요한 장기요양급여가 지원되는 요양원으로서 간호 및 재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어닥이 추가로 개소한 지점은 △너싱홈 송추빌
북인북은 브라보 독자들께 영감이 될 만한 도서를 매달 한 권씩 선별해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해당 작가가 추천하는 책들도 함께 즐겨보세요. 이미 분노는 온데간데없고 우루과이 찬양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분노에서 찬양으로 갈아타는 데 얼마 걸리지 않았다. 이처럼 가볍디가벼운 나란 인간… 사랑한다, 사랑하고말고! 하지만 이것이 아마 나의 긴 여행의 원동력이지 않을까? 분노하다가도 바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가벼움! 분노만 하기엔 세상은 너무나 아름답다! - 야드라, 떠나보니 살겠드라’, 97p ‘파이어(FIRE)족’이라는 단어가 확산되
60세 이상 일하는 노인이 7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년 연장과 재고용 제도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2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5년 4월 기준 60세 이상 취업자는 690만 6000명으로 전년(656만 6000명)보다 34만 명(5.1%) 증가했다. 이는 1982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2021년 1월 448만 8300명에서 2022년 5월 600만 명을 넘어섰다. 그리고 600만 명을 넘어선 지 3년여
서울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이 존중받는 도시 실현을 위한 중장기 계획 ‘9988 서울 프로젝트’를 26일 발표했다. 시는 2040년까지 5년간 총 3조 4천억 원을 투입해 어르신 돌봄, 건강, 일자리, 주거, 여가 등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서울시는 지난 4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9.8%(184만 명)에 도달했으며, 오는 7월 초고령사회(20% 이상) 진입이 확실시되고 있다. 시는 2040년에는 서울 시민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며, 이를 대비한 장기 프로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은 27일,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추가 선정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됐으며, 오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상자 중심의 통합 서비스 체계 확산을 목표로, 전국 53개 지자체를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지역으로 추가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서울 동대문구·중랑구·성북구 등 수도권은 물론, 강원 태백시·충북 제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연욱 교수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미국흉부학회 국제학술대회(ATS 2025)’에서 한국인 최초로 폐암(Thoracic Oncology) 부문 ‘신진 연구자 업적상(Early Career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아시아권에서 비흡연 폐암 환자의 증가세에 주목해 이들에 특화된 조기진단 체계와 검진 기준을 제시한 김 교수의 연구가 학문적 성과뿐 아니라 국제적 영향력까지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미국흉부학회는 1905년 설립돼 1만6000여 명의 호흡기 질환 전
부담부증여는 증여자가 가진 채무를 수증자가 함께 떠안는 조건으로 이뤄지는 증여다. 이 경우 채무를 넘긴 부분은 ‘대가를 받고 넘긴 것’으로 간주돼 증여자가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고, 나머지 순수 증여분에 대해서는 수증자가 증여세를 부담한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자. 사례를 통한 부담부증여 세금 계산 아버지A는 2006년 6월 1일 오피스텔 505호, 506호를 8억 원에 취득, 현재 505호를 담보로 제공하여 은행 담보대출 4억 원이 있다. 아버지A는 2025년 3월 아들B에게 자신의 담보대출 4억 원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505호, 5
상속과 증여는 재산 이전의 대표적인 방식이다.부동산을 비롯해 자산 가치가 급등하면서, 상속과 증여는 단순한 가족 간 재산 이전을 넘어 전략적 세무 기획의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무심코 건넨 1억이 ‘절세’가 될 수도, ‘세금 폭탄’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사전 이해와 계획이 필수다. 자녀에게 미리 재산을 물려줄 때 유의해야 할 대표적인 질문을 정리했다. ▲Q1. 상속세와 증여세, 세율 차이는 없다 상속세와 증여세 모두 과세표준에 따라 10%에서 최대 50%까지의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세율 자체는 동일하지만 시점에 따라 절세 전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한국 사회에서 요양병원 간병비를 국가가 책임지는 ‘간병 급여화’ 정책이 연간 약 1조 원 수준의 재정 투입으로 실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임선재)는 26일, 6·3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를 공약한 것과 관련해 “건강보험 재정에서 연간 1조 2천억 원, 최대 1조 6천억 원 수준이면 요양병원 내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간병 국가책임제를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간병지옥, 간병살인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병약자에 대한 국가책임제를 시급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 연극단 ‘대학로애’가 제10회 거창실버연극제에서 작품 '행복요양원'으로 대상 등 4관왕에 오르며 노년의 연극 열정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연극제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경남 거창군에서 열렸으며, 전국 60세 이상 시니어 연극단 7개 팀이 참가해 작품성과 대중성, 참신성 등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대학로애’는 재구성한 '행복요양원'으로 단체 대상인 경상남도지사상을 수상했으며, 연출을 맡은 박상준 씨는 연출상(한국연출가협회장상), 김상미 씨는 최우수 여자연기상(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상), 이
자생한방병원이 공식 캐릭터 ‘보니’와 신규 서브캐릭터 ‘하니’를 활용한 이모티콘 24종을 무료로 출시했다. 26일 자생한방병원은 이 같이 밝히며, “출시된 이모티콘은 네이버 OGQ(Open, Global and Question) 마켓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알렸다. 이모티콘은 네이버 블로그 및 라인(LINE) 메신저에서 사용 가능하며, 병원 로고나 상호 없이 제작돼 일상 대화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보니’는 자생한방병원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보건복지부 지정 한방척추전문병원의 정체성
시니어크리에이터협회(회장 박철우)가 26일 서울 논현동 앨고스튜디오에서 ‘제1회 정기세미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3월 창립된 협회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에서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1인 미디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 ‘누군가를 위한 삶에서, 이제는 나를 위한 삶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에는 온·오프라인을 합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협회의 비전과 주요 사업 소개에 이어 유튜브 수익화 전략과 AI 기술을 활용한 숏폼 제작 등 실전형 특강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강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강명)이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장년 경력 인재 지원(채용형)’ 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력과 역량을 갖춘 40세 이상 중장년층을 채용한 기업에 고용안정화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160명의 채용을 목표로 하며, 참여기업에는 신규 채용자 1인당 최대 300만 원(월 최대 100만 원, 최대 3개월)의 비용이 지원된다. 신청은 서울시50플러스포털(50plu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수시로 접수받는다. 기업 지원 대상은 서울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