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시니어 라이프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독자들의 삶과 추억이 담긴 사연이나 사진을 모집한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이번 사연 공모를 통해 50~60대와 시니어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수집된 사연이나 사진은 내부 심사를 거쳐 지면 기사 및 온라인 콘텐츠로 소개되며, 사연에 담긴 경험과 감정을 통해 시니어 독자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공감의 장’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응모 분야는 사연 또는 사진으로 연락이 끊긴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나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멀리 떠나기 어렵다면 서울 도심에서 짧지만 확실한 ‘쉼’을 누려보는 건 어떨까. 특히 무더위에 장거리 이동이 부담스러운 시니어들에게는 가깝고 쾌적한 서울 속 피서지가 제격이다. 계곡과 숲길에서 피서 즐기기 수성동계곡과 인왕산 숲속쉼터는 종로구 서촌 골목에 숨겨진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고운 물소리와 울창한 나무 아래를 걷다 보면 더위는 잊히고, 마음은 차분해진다. 인근에는 통인시장과 윤동주
올해 창간 10주년을 맞이한 시니어 매거진 ‘브라보마이라이프’가 주최하는 프리미엄 패션 축제 ‘브라보 골든 보그(Bravo Golden Vogue)’가 오는 8월 28일 서울 강남구 이투데이빌딩 19층 라운지에서 열린다. ㈜이투데이피엔씨가 주최하고 ㈜엘리트모델에이전시(EM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중장년층을 위한 새로운 스타일 경험과 브랜드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브라보마이라이프’는 2015년 창간 이후 50~60대 이상의 시니어 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 왔다. 창간 10주년을 맞은 올해, 그 철학을
노인 돌봄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생활연구소의 연현주 대표를 만났다. IT업계에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청소 O2O 서비스’를 주력으로 창업해 이름을 알린 그가 어르신 돌봄 방문 서비스 ‘청연케어’를 출시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신선하면서도 당연해 보였다. 생활연구소에는 매일 가정을 방문하며 가사를 돕는 수만 명의 매니저들이 있었다. 돌봄 분야로의 확장은 자연스러운 수순처럼 느껴졌다. 실제로는 어땠을까? 연 대표는 2001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시작으로 엔씨소프트, 카카오에서 굵직한 사업을 맡으면서 국내 IT 업계를 두루 거쳤
여름 휴가철 막바지입니다. 여느 해 보다 더 뜨겁고 습하며, 폭우로 험했던 여름입니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이다 보니 시원한 피서지가 더 간절해지는 때입니다. 인생 선배인 시니어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8월을 대하는 태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피서객이 몰리는 8월에 휴가를 맞출 이유가 없습니다. 그보다는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춰 건강을 가다듬고,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배우자·자녀 등 관계를 챙깁니다. 여름휴가를 같이할 동행자가 있다면 함께하는 즐거움을 소중히 여기고, 혼자여도 좋습니다. 무더위를 피하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유튜브 채널 ‘손자투어’는 스킵젠 여행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채널을 운영하는 류상우(30) 씨는 할머니 이막례(88) 씨와 둘만의 여행을 다닌다. 사이좋은 조손은 지난 9년간 국내외 곳곳을 여행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손주의 시선에서 바라본 스킵젠 여행 이야기, 이번 여름 여행 계획에 참고해보자. 팔순 선물로 시작된 여행 류상우 씨가 처음 할머니와 여행을 떠난 건 9년 전, 군 복무 중이던 시절이다. 팔순을 맞은 할머니께 잊지 못할 선물을 드리고 싶어 단둘이 제주도로 향했다. 걱정과 달리 아이처럼 즐거워하는 할머니의 모습을
맞벌이 부모를 대신해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가 늘고 있다. 황혼육아가 일상이 된 시대, 부모 세대를 건너뛴 조부모와 손주의 여행인 ‘스킵젠 여행’(조손 여행)이 새로운 가족 여행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손주와 함께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스킵젠(Skip-generation) 여행이 언급된 이후 여러 여행사에서 스킵젠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영미권은 이미 2019년경 조손 여행 상품이 등장하는 등 해외에서는 스킵젠 여행을 일찌감치 주목하고 보편
갱년기는 자연스러운 생리적 변화지만, 그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안면홍조, 불면, 피로, 감정 기복 등 대표적인 증상은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년 한국 여성의 생애주기별 성·생식 건강조사’에 따르면, 갱년기 증상에 가장 많이 선택된 대응 방법은 건강기능식품 섭취였다. 운동, 병원 진료, 한방 치료 등의 방식도 뒤를 이었으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견디는 경우도 있었다. 갱년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관리할 것인지는 결국 개인의 선택이다. 실제 중년 여성
●Exhibition ◇오늘도, 기념: 우리가 기념품을 간직하는 이유 일정 9월 14일까지 장소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일상 속 기념품을 통해 기념의 본질과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전시다. 조선 후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200여 점의 유물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개인의 생애주기 속 이정표 △팬덤과 같은 공동체 기억 △관광 기념품의 사회문화적 의미 등 세 가지 측면에서 기념의 양상을 조명한다. 42.195km 마라톤 완주 후 받은 메달, 트럼프 카드 수집 등 공모를 통해 수집한 시민들의 사연과 기념품도 함께 소개된다. 국립민
쌍산재(雙山齋)는 2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고택이다. 운조루, 곡전재와 더불어 구례군의 3대 전통가옥에 속한다. 면적은 5000여 평(약 1만 6528㎡)에 달해 널따랗다. 공간을 주도하는 구조물은 10여 채의 한옥들이다. 방점을 정원에 찍을 수도 있다. 조선 양반가의 별장인 이른바 ‘별서정원’이 공존한다. 수려하고 담박해 품격 넘치는 정원이다. 2018년 ‘전남 민간정원 5호’로 지정돼 쌍산재의 명성과 가치를 한층 돋우었다. 쌍산재는 살림 공간, 서당 공간, 그리고 정원으로 대별된다. 이와 같은 구성법만 봐도 규모와 내용이 범상
옛말에 ‘의식동원(醫食同源)’이라 했다. 약과 음식이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는 뜻이다. 그만큼 잘 먹는 것이 우리의 건강을 좌우한다. 잘 먹는다는 건 많이 먹는 것과는 다르다. 활동 패턴과 신체가 변하는 중장년층과 노년층은 소화 잘되는 건강한 밥상이 필요하다. 저속 노화, 체중 감량, 질병 예방·관리 등 건강 고민에 따라 맞는 식단이 있다. 맛과 영양을 챙긴 정성스러운 한 상으로 우리 일상이 더욱 맛깔스러워진다. 생리적 변화와 개인 특성 따라 밥상 달라야 나이 들며 변하는 신체와 이에 따른 영양 문제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다.
K-컬처 열풍이 이제 한국의 전통문화로 확장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전 세계에 흩어진 조선 전기 미술작품 691점을 한자리에 모으면서, 국보와 보물이 넘쳐나는 핫플레이스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은 조선 건국과 동시에 꽃피운 15~16세기 미술의 정수를 한곳에 집중시켰다. 특히 BTS RM이 다녀간 이후 해외 팬들의 방문이 늘었고, 옛것은 고리타분하다는 편견을 버린 전 세대가 한데 어우러져 조선 새 미술의 탄생을 흥미롭게 감상하고 있다. 도자, 회화, 불교미술을 종합적으로 망라한 전시는 조선 건국 직전 이성계가
어느덧 코미디계의 대선배가 된 이홍렬. 부산을 뜨겁게 채울 코미디언 후배들과 모인 자리에서 대한민국 코미디의 역사를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기자회견이 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호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총 31명의 희극인이 참석했다. 특히 북콘서트와 폐막공연 MC를 맡은 이홍렬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홍렬은 “이번 폐막식 무대에서 사회를 보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훌륭한 후배들이 코미디를 이어가는 모습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행을 고민하는 당신이라면 그저 툭툭 털고 떠나라.” 시인이자 수필가, 소설가로 활동해온 이성숙 작가가 신간 ‘바람에 마음을 맡기다’를 통해 삶과 여행에 대한 사유를 풀어냈다.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등 유럽 곳곳을 시여인처럼 발길 닿는 대로, 마음이 끌리는 대로 여행한 기록이다. 작가는 “매일 낯선 곳을 다녔고, 그 길에서 마주친 우연과 감동을 숙소에 돌아온 후 매일 저녁 글을 썼다”며 “새벽까지 기록하고 사진을 정리하는 과정이 때로 힘에 부치기도 했지만, 덕